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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엑센트 디젤 오토 모델 타고있습니다.
몇일전 서울 출장길에 고속도로에서 시동꺼짐 현상을 겪고.......
그나마 ㅂㅂㄷㄹ 이나 인터넷 등에서 워낙에 자주(?) 보았던 현상이라 차분히 대처하였습니다.
만약 코너였다면.. 상상하기도 싫었던 상황이구요.
결혼식 날짜 다 잡아놓고 출장길에 120km 속도로 1차선에서 시동꺼져버리니 황당 그자체...
예비 와이프 얼굴이 어른어른 거렸네요..
월요일에 사업소 바로 들어가기로 했는데 일단 어떻게 나올지 겪어봐야 알겠지만,,
지금은 세워놓고 주말&저녁에만 타던 sm5 타고 있습니다.
엑센트 디젤
출고 3일만에 썬룹 배선 타버려서 닫히지않아 교환(as)
출고 한달만에 문짝 녹발생
출고 3달만에 뒷문짝 도색불량 및 녹 발견
출고 8개월만에 시동꺼짐 현상
죠스바 sm5
엔진미션 허당인것외엔 현재까지 문제없음.
급발진 방지 옵션은 현대에서 언제 달아줄까요?
이참에 홈쇼핑에서 블박 한대 더 주문했습니다.(고맙다 현대야..)
블루핸즈에서 뭐라고 할지 후기 올리겠습니다.

벨로터보, HG 배기가스 문제,
차체 부식현상,
이젠 시동꺼짐 현상까지...
싼타페 dm 휠 잘못 꽂아서 출고한건 차라리 양반인듯 싶네요...
이런 글들 볼때마다,
뭐 믿고 사야할지..... 이런 생각이 드네요.
씁쓸합니다...

해당 차종에 결함이 있나 보네요..ㅜㅜ
벨로터보나 HG도 그렇고 휠 문제까지 이건 차가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닌듯 하네요.
기본적인 설계 및 제조 품질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지..

이런글들 볼때마다... 같은 차를 타고있는 저도 마음이 불편합니다.
11MY 엑센트 위트 디젤 수동을 아버지가 타시는데...
내차는 VDC가 잘 작동할까? 에어백은? 시동은? 배기가스?... ^^;;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자동차도 공산품이고, 불량이라는건 얼마든지 존재할수 있겠지요.
불량률이 제로일때 완벽하겠지만,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설계한것... 실수나 본의아닌 고장은
있을수도 있지요. 불량이 나온것보다 더 서글픈건, 불량이 나와버리면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는 제조사의 모습이 아닐런지요...
"고객님 죄송합니다, 이차가 뭔가 잘못된것 같네요... ^-^ 교환해드릴께요"
"그러게요,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요 ^-^ 다음번엔 괜찮은 녀석으로 나오는거죠?"
이런얘기를 사업소 주재원과 웃으면서 나눌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헉...저도 얼마전에 엑센트 위트 디젤 시동꺼짐 경험했습니다.
렌트카였구요, 5000km탄 차량이었습니다.
지하철 공사하는 구간이라 약간의 기울어짐이 있던 도로였는데, '오 도로 꽤 많이 기울어져있네'하고 악셀을 밟는데 어느 순간 악셀을 밟아도 차가 안나가는겁니다. 옆 친구랑 시끌시끌 떠들고 가던 중이라 시동꺼진 줄 몰랐는데 악셀이 안 먹길래 계기판 보니 RPM이 제로...-_-
다행히 오른쪽에 차도 안오고 속도도 4-50km/h였던 상황이라 급히 비상등 키고 정차시켰습니다.
수차례 시동을 시도했는데 안걸리더군요. 여차저차 다시 걸리긴 했는데...굉장히 찝찝하더군요.
직접 경험해보니 정말 ㅎㄷㄷ했습니다...도대체 왜 이러는지...
후배들이 강원도 갔다가 반납하러 가는 길에 애들이 시내운전 무섭다고 제가 대신 했던건데, 강원도 산길에서 안꺼진게 천만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