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디젤 승용을 몰고 있습니다....

휘발류 차와는 달리... 디젤차는 쉽게 출력을 올릴수 있는걸 알고....

맵핑은 안해도.... 어떻게 보조 ECU를 구해서 붙였었습니다...

대략 반년정도를 그렇게 보조ECU 달고 다녔네요....

 

달고나서... 솔직히 차가 출력이 높아졌는지 긴가 민가 싶었습니다....

보통 1000키로 정도 전후로 DPF가 돌던 차가......

좀 밟고나면 돌기도하고 1~3백 정도만타도 DPF가 쉽게 돌고 그랬었습니다...

고속도로 풀악셀로 좀 달리다보면 무슨 에러코드가 뜨기도 해서

OBD 통신으로 확인해보니 무슨 배기온도 에러 뭐시기 라는것도 몇번 경험하고....

요 근래 들어서는 시동도 안걸리는 문제가 생겨서

또... OBD 통신으로 에러 조회해 보니.. 연료 레일 뭐시기 에러라고 뜨는거

삭제하니 시동이 걸리고 하더군요....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출력도 그닥 차이 없는듯 하고...

주말에 보조ECU를 때었습니다......

헉..... 차가 꿈뜹니다.....

악셀 밟아으면 터보렉도 더 크고.. 밀어주는 힘도 와일드함이 사라졌습니다....

 

이런거 보면 참... 사람은 간사한거 같습니다...

막상 좋은거 달아놓으면 좋은지 모르다가....

다시 잃어버리고 나면.... 좋은게 확 느껴지네요.....

 

예전에.... 이어폰도 걍 그런거 쓰다가... 나름 좋다는거 거액 들여 샀다가..

걍 그렇네.... 하다가 다시 그냥 그런서 써보니... 소리가 불편해서 오래 못들었던거....

 

걍 날도 꾸물하고... 주저리 주저리 였습니다......

테드회원님들... 이번주도 좋은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