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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7,478
그동안 미국쪽 매체들에 얼마 전 한국으로 초대해서 실시한
제네시스 시승회의 기사나 간단한 임프레션 정도는 나왔습니다만,
미국 판매 모델의 본격적인 테스트 기사가 모터트렌드에서 최초로 나왔습니다.
아마 제네시스 4.6의 실주행 성능 기록이 이만큼 자세히 나온 것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영, 미, 일 해외 잡지를 십수년간 꾸준히 봐왔지만,
모터트렌드 수준의 잡지에서 이만한 볼륨과 비중을 가지고
국산차에 대해 단독 기사를 쓰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제네시스가 'game changer'
바로 시장의 판도를 뒤엎을 존재로 관심이 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비교 대상 차량은 크라이슬러 300C 헤미 5.7, 렉서스 GS 460, 벤츠 E550 입니다.
인상적인 것은 과거 국산차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격을 생각하면 괜찮다'가 아니라
실제 테스트 수치들이 경쟁자들을 상당 부분 뛰어넘고 있는 것 입니다.
뭐 미국 내 가격과 국내 가격, 워런티 같은 것 생각나면 또 열나지만,
국산차가 이렇게까지 올라온 것을 생각하면 남의 나라 차 잔치이던
해외 유명 자동차 잡지들을 보며 부러워하던 시절이 너무 길어
감개무량하기까지 합니다.
번역을 할 능력도 성의도 없어 링크만 건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전체 기사 말고 뒷부분의 성능 테스트 차트만 보셔도 충분하실 것 같습니다.
전체 기사
http://www.motortrend.com/roadtests/sedans/112_0810_2009_hyundai_genesis_first_test/index.html
스펙/성능/연비 비교
http://www.motortrend.com/roadtests/sedans/112_0810_2009_hyundai_genesis_first_test/specs_fuel_economy_performance.html
크기/공간/옵션 비교
http://www.motortrend.com/roadtests/sedans/112_0810_2009_hyundai_genesis_first_test/dimensions_features_options.html
제네시스 시승회의 기사나 간단한 임프레션 정도는 나왔습니다만,
미국 판매 모델의 본격적인 테스트 기사가 모터트렌드에서 최초로 나왔습니다.
아마 제네시스 4.6의 실주행 성능 기록이 이만큼 자세히 나온 것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영, 미, 일 해외 잡지를 십수년간 꾸준히 봐왔지만,
모터트렌드 수준의 잡지에서 이만한 볼륨과 비중을 가지고
국산차에 대해 단독 기사를 쓰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제네시스가 'game changer'
바로 시장의 판도를 뒤엎을 존재로 관심이 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비교 대상 차량은 크라이슬러 300C 헤미 5.7, 렉서스 GS 460, 벤츠 E550 입니다.
인상적인 것은 과거 국산차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격을 생각하면 괜찮다'가 아니라
실제 테스트 수치들이 경쟁자들을 상당 부분 뛰어넘고 있는 것 입니다.
뭐 미국 내 가격과 국내 가격, 워런티 같은 것 생각나면 또 열나지만,
국산차가 이렇게까지 올라온 것을 생각하면 남의 나라 차 잔치이던
해외 유명 자동차 잡지들을 보며 부러워하던 시절이 너무 길어
감개무량하기까지 합니다.
번역을 할 능력도 성의도 없어 링크만 건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전체 기사 말고 뒷부분의 성능 테스트 차트만 보셔도 충분하실 것 같습니다.
전체 기사
http://www.motortrend.com/roadtests/sedans/112_0810_2009_hyundai_genesis_first_test/index.html
스펙/성능/연비 비교
http://www.motortrend.com/roadtests/sedans/112_0810_2009_hyundai_genesis_first_test/specs_fuel_economy_performance.html
크기/공간/옵션 비교
http://www.motortrend.com/roadtests/sedans/112_0810_2009_hyundai_genesis_first_test/dimensions_features_options.html
2008.08.05 15:33:00 (*.150.0.242)

꽤 괜찮은 평가네요. 한 번 타 본 적이 있는데 굉장히 부드럽고 조용하고 빌드 퀄리티도 좋더군요. 근데 현대는 국내에서 좀 싸게 팔았으면... 다른 회사들도 현대 따라서 비싸게 파니 원.
2008.08.05 19:35:57 (*.254.112.153)

기사 읽어보고, 테스트 시트 비교해보니..거의 모든 부문에서 GS460보다 미세하게나마 우위를 점하네요. 기대 이상입니다.
2008.08.05 19:37:47 (*.254.112.153)

특히 실연비 부문에서는 8단 미션과 조합한 GS460에 비해 30% 이상 우위를 보여주네요. 제네시스 22.1mpg, GS460 2008 모델은 16.1mpg.. 모터트렌드 자체 테스트 결과치 기준.
2008.08.05 20:51:30 (*.7.57.86)

Not bad for a Hyundai? Not bad for any V-8-powered four-door.
인상적이네요^^
인상적이네요^^
2008.08.05 21:33:01 (*.108.55.62)

이제서야 현대가 창사이래 생산한 차중 처음으로 정말 갖고싶은 차를 만들었다고 느꼈는데
이젠 가격에서 구매의욕을 좌절시키죠..ㅎㅎ
이젠 가격에서 구매의욕을 좌절시키죠..ㅎㅎ
2008.08.05 22:27:56 (*.17.222.126)

주말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현대 딜러샵 한가운데 높다랗게 전시해
놓은게 눈에 확 들어오던데요. 처음에 멀리서 보고 무슨 신형 멀세디스나
렉서스인줄 알았습니다. 딜러당 2-3대 정도 보유할 정도로 아직 판매를
위해 확보된 물량이 충분하지 않다고 들었는데 그 다음날 보니 그새
팔린건지 없어졌더군요. 차는 참 좋아보였습니다. 제 눈엔 g35보다
더 나아보여서 저걸로 바꿔줄까 와이프에게 물었더니 '서울서 타보니
달리기 성능은 비슷한것 같은데 실내가 별로..'라는 반응인데 기회가
되면 테스트 드라이브 해보고 싶네요.
문제는...38,000달러라는 가격인데..한국에서보다야 싸다지만
여기 자동차 시장에서 30,000달러라는 가격표가 가지는 심리적 무게감은
상당한데 -럭셔리의 시작이랄까요- 그 돈을 지불하고 현대를 택할수
있을지 아직은 제 자신도 잘 모르겠습니다. 3.8리터사양에 3만불 이하라면
선택은 좀 더 손쉽겠지요.
어쨌든 잘 만들어진 차를 보니 기분좋군요.
놓은게 눈에 확 들어오던데요. 처음에 멀리서 보고 무슨 신형 멀세디스나
렉서스인줄 알았습니다. 딜러당 2-3대 정도 보유할 정도로 아직 판매를
위해 확보된 물량이 충분하지 않다고 들었는데 그 다음날 보니 그새
팔린건지 없어졌더군요. 차는 참 좋아보였습니다. 제 눈엔 g35보다
더 나아보여서 저걸로 바꿔줄까 와이프에게 물었더니 '서울서 타보니
달리기 성능은 비슷한것 같은데 실내가 별로..'라는 반응인데 기회가
되면 테스트 드라이브 해보고 싶네요.
문제는...38,000달러라는 가격인데..한국에서보다야 싸다지만
여기 자동차 시장에서 30,000달러라는 가격표가 가지는 심리적 무게감은
상당한데 -럭셔리의 시작이랄까요- 그 돈을 지불하고 현대를 택할수
있을지 아직은 제 자신도 잘 모르겠습니다. 3.8리터사양에 3만불 이하라면
선택은 좀 더 손쉽겠지요.
어쨌든 잘 만들어진 차를 보니 기분좋군요.
2008.08.05 22:49:17 (*.129.15.225)
음..저도 리뷰를 꼼꼼히 읽어 보았습니다.
헤미가 생각보다 느리더군요..흠..
뭐 GS460의 엔진이 사실상 좀 디튠된 엔진이긴 합니다만, 제네시스가 연비가 더 좋고, 각종 데이터에선 거의 비슷한 성능이 나오더군요.
제네시스가 더 크고 무거운 점을 감안하면 선전했다고 볼 수 있겠고..
3.8도 캐딜락 CTS 3.6 직분사 대비 성능이 대동소이하고 연비는 레귤러로 좀 더 나왔더군요.
이제 국산차가 연비가 좀 떨어진다는 점도 넘어선 것 같구요..
렉서스 GS보다 LS가 더 떠오른다는 점은 저도 납득이 되더군요.
스포츠 세단은 확실히 아니죠.
최근 모터트렌드에서는 현대차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높은 것 같습니다.
국산차를 타고 있지 않지만, 국산차가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점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국내 가격 생각함 북미 차 가격은 참 싸죠.
정작 미국에서는 한국보다 더 차 가격에 민감해서, 훨씬 싼데도 비싸다고 느낄 만 하구요.
국산차 뿐만 아니라 유럽차도 북미 가격이 너무 싸서, 역수입하는 사업이 활성화되어 있더군요.
이거 생각해 보면, 세계 자동차 회사들이 미국만 좋은 일 해주는 건지..
아님 다른 나라 세금이 너무 비싸서 그런 건지..^^
헤미가 생각보다 느리더군요..흠..
뭐 GS460의 엔진이 사실상 좀 디튠된 엔진이긴 합니다만, 제네시스가 연비가 더 좋고, 각종 데이터에선 거의 비슷한 성능이 나오더군요.
제네시스가 더 크고 무거운 점을 감안하면 선전했다고 볼 수 있겠고..
3.8도 캐딜락 CTS 3.6 직분사 대비 성능이 대동소이하고 연비는 레귤러로 좀 더 나왔더군요.
이제 국산차가 연비가 좀 떨어진다는 점도 넘어선 것 같구요..
렉서스 GS보다 LS가 더 떠오른다는 점은 저도 납득이 되더군요.
스포츠 세단은 확실히 아니죠.
최근 모터트렌드에서는 현대차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높은 것 같습니다.
국산차를 타고 있지 않지만, 국산차가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점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국내 가격 생각함 북미 차 가격은 참 싸죠.
정작 미국에서는 한국보다 더 차 가격에 민감해서, 훨씬 싼데도 비싸다고 느낄 만 하구요.
국산차 뿐만 아니라 유럽차도 북미 가격이 너무 싸서, 역수입하는 사업이 활성화되어 있더군요.
이거 생각해 보면, 세계 자동차 회사들이 미국만 좋은 일 해주는 건지..
아님 다른 나라 세금이 너무 비싸서 그런 건지..^^
2008.08.06 00:12:19 (*.35.111.146)

구매력을 봤을때 일정수준의 이익을 넘길 수 있는 차량군들에 대한 판매볼륨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중 북미만큼 확실한 시장이 없기 때문이겠죠. 그러다보니 세상 온갖 자동차제작사가 차를 팔고자하고 그러다보니 업체간에 경쟁때문에 박터지고, 소비자들은 수십년간 그런경쟁에 익숙해져서 더없이 똘똘해져 있으니, 말그대로 소비자에겐 최고의 시장이 될수밖에요..
2008.08.06 10:21:20 (*.49.183.98)

럭셔리시장에서 브랜드밸류의 한계를 넘어서서
제대로 시장에서 평가받고 선전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3.8 (북미버젼)을 잠깐 시승해봤는데 인테리어 질감이나 마무리 훌륭하더군요.
오너도 GS430 타시던 분이었는데 훨씬 만족하고 계셨습니다.
제대로 시장에서 평가받고 선전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3.8 (북미버젼)을 잠깐 시승해봤는데 인테리어 질감이나 마무리 훌륭하더군요.
오너도 GS430 타시던 분이었는데 훨씬 만족하고 계셨습니다.
2008.08.06 15:19:16 (*.25.141.7)

shouldn't be angry due to its price tag.
if we were german, some of us might already on ambulances. ^^;
i dont know well about north-american market but one guy wrote that he is preferd buying a bimmer 335i on the linked page.(i dont know it is possible or not-_-;)
if we were german, some of us might already on ambulances. ^^;
i dont know well about north-american market but one guy wrote that he is preferd buying a bimmer 335i on the linked page.(i dont know it is possible or not-_-;)
2008.08.07 01:28:00 (*.17.222.126)

웹에 올라온 걸 보니 3.8리터 사양이 세전에 32,000달러 선에서
구입가능하네요. 충분한 물량이 풀릴 때까지 좀 더 기다렸다가
30,000달러선에서 사면 괜찮을듯 합니다.
자동차 시장 상황이 영 엉망이라 그런지 애큐라 TL과 RL이 꽤 싸게
나오던데 잘하면 제네시스와 TL 가격이 엇 비슷할수도...
소비자 입장에선 좋은데요.
특히 대형차들의 경우, 시장이 얼마나 안 좋은지...
제 회사 동료가 닛산 무라노를 트레이드인하고 더 큰 차종
-닛산 아마다를 사려고 하는데, 37,000 가격표가 붙은
이 대형 SUV를 26,000달러에 가져가라는 딜을 받았다는군요.
Returned customer price, 스페셜 인센티브 그리고
좀 아는 사람이 세일즈 매니저라 그런 가격이 나왔다는데
유가 폭등 직전에 제 가격 다주고 산 사람들은 어쩌라고...
구입가능하네요. 충분한 물량이 풀릴 때까지 좀 더 기다렸다가
30,000달러선에서 사면 괜찮을듯 합니다.
자동차 시장 상황이 영 엉망이라 그런지 애큐라 TL과 RL이 꽤 싸게
나오던데 잘하면 제네시스와 TL 가격이 엇 비슷할수도...
소비자 입장에선 좋은데요.
특히 대형차들의 경우, 시장이 얼마나 안 좋은지...
제 회사 동료가 닛산 무라노를 트레이드인하고 더 큰 차종
-닛산 아마다를 사려고 하는데, 37,000 가격표가 붙은
이 대형 SUV를 26,000달러에 가져가라는 딜을 받았다는군요.
Returned customer price, 스페셜 인센티브 그리고
좀 아는 사람이 세일즈 매니저라 그런 가격이 나왔다는데
유가 폭등 직전에 제 가격 다주고 산 사람들은 어쩌라고...
2008.08.07 04:03:57 (*.203.36.81)

5-6년 전이였으면 현대를 열시미 응원했겠지만...
(20년가까이 현빠였습니다 ㅋㅋㅋ)
너무나도 X아지 없는 가격 책정때문에
현대차에 먼일이 생기던...망하던 말던 이젠 무감각해졌습니다.
현대가 잘하던 말든 어찌됬는
제가 바라보는 회사이미지는 바닥에 있으니깐요...
(20년가까이 현빠였습니다 ㅋㅋㅋ)
너무나도 X아지 없는 가격 책정때문에
현대차에 먼일이 생기던...망하던 말던 이젠 무감각해졌습니다.
현대가 잘하던 말든 어찌됬는
제가 바라보는 회사이미지는 바닥에 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