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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감 띄고 자동차 등록증 리스하는곳에 보내고
계속 통화하고 하던중
갑자기 차를 사신다던 분도 아닌
그분의 사촌형님께서 전화가 오셔서
리스계약에서 문제가 생겨 차를 입양할수 없어졌다고 하시네요.
어안이 벙벙하여 그냥 그러시라고 말씀드리고 나서 지금까지 어이가 없습니다.
분명한 구매의사를 밝히시고 몇번이나 뵙고 했는데 이렇게 쫑을 내시네요.
그동안 온 10통이 넘는 전화 다 팔렸다고 말했는데요. 참.....
더 어이없는건 차를 사시는 분이 직접 말해도 이해할까 말깐데
나이도 있으신 분이 이런식으로 가계약을 쫑내다니요.
어이가 없습니다.
근데 이 기분은 뭘까요. 왠지.....
차가 안팔린다니 약간은 안도의 한숨(?) 비슷한게 나오는게.
아직은 보낼 준비가 안되었나봅니다.
어제 차 싹 청소해주면서 기분이 참 씁쓸했는데.
오늘 애마 델꾸 여친님 집 데려다주고 오는데
정말 애매한 기분입니다. 팔렸으면 하는데 안팔렸으면 하는기분.
어쨌든 좋은 답글 많이 남겨주신 여러 테드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정말. 여긴 정이 넘치는 사이트입니다.
다음번 정말 입양될때는 조용이 입양시키겠습니다.
죄송합니다.ㅜㅜ
제가 그렇게 투스카니를 아직도 집에서 잠을 재우고 있습니다 -_-
(사실 사고 때문에 감가상각이 커서 팔기도 참 뭐한 상황 ㅋ)
저도 곧 미국에서 타는 차인 사브를 팔아야 하는데 미운정 많이 든 차라 참 고민이 됩니다. 요즘 문득문득 딱 2백만 발라서 2년만 더 탈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또 금전적으로 생각하면 보내주는게 맞더군요. 330ci가 됐든 sti가 됐든... 휴우! 기운 내세요 ^^ 금방 또 팔리리라 봅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