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최근 랩핑에 관심이 생겨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습니다. (원하는 색은 유광다크블루계열)
웹에서 알아본 바로는
금액은 150에서 200정도, 추후 제거시 제 칠이 아닌부분은 칠이 벗겨질 우려가 있음 정도이고
시공사진을 보았는데 무광계열이 주류이고 유광은 흰/검정 다음으로 빨강 오렌지 연두색등의 원색이
주류를 이루더군요. 사진상으로 보기에는 뭐랄까 하나같이 비닐을 씌어놓은 듯한 위화감이 느껴졌습니다.
제칠을 보호하면서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즉 상품가치를 보호 측면에서 메리트가 있는 반면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과 그 품질에 있어서 쉽게 결정하지 못하겠네요.
회원분들 중 혹시 전체랩핑을 직 간접적으로 체험하신 분이 계시면 아래 세가지 혹은 경험담 포함하여
추천여부 의견을 들려주실 수 있을런지요?
1) 품질 --- 도장면 대비 위화감이 있는지?
2) 내구수명
3) 가격
일단필름은요즘3m사에서나오는 자동차전용필름을많이사용하시더라고요 주변에하신분들보면 자동세차일년씩돌려도이상없더라고요(무광) 가격은150정도하고 가격대비는정말좋은것같습니다
저도총알이준비되면조만간 할생각입니다ㅎㅎ
랩핑은질리면 순정색상으로금방돌릴수있기때문에좋지요 저는선배꺼 직잡같이제거한적도있습니다~~

저도 랩핑에 관심이 있었었고 주위에서도 랩핑을 많이 해서 랩핑이 된차들을 실제로 많이 봐왔습니다.
"내가 해도 저것보단 잘하겠다" 정도의 퀄리티와 차주가 랩핑했다고 랩핑흔적을 찾아보라고 했는데 정말 찾기 힘든 퀄리티도 봐왔습니다.
누가 하는지, 차의 모양이 어떤지, 어떤필름을 썼는지가 제일 관건입니다.
정말 랩핑이 잘되있던 무광 밴틀리 컨티넨탈 gt가 있었는데, 힌지류들을 제외한 모든부분에 랩핑이 되어있었고( 도어잼등 안쪽까지 싹) 원래 색깔인 흰색을 힌지와 후드 안쪽을 제외하고는 찾아 볼수가 없었습니다.
시애틀 지역에서 보통 3000불정도면 랩핑을 하는데 벤틀리 차주는 슈퍼카등을 전문으로 하는곳에서 만불을 주고 했다고 했었습니다. 그 오너의 말로는 자기가 아는 거의 모든 랩핑한 슈퍼카들은 그곳에서 했다, 모두가 아주 만족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단점으로는 스톤칩이 제일 클것 같습니다. 벤틀리 차주는 후드랑 범퍼를 1년사이에 두번이나 랩핑했다고 합니다. 그 부분과 머플러 주변을 제외하고는 내구성도 나쁘지는 않아보였습니다.

제 차입니다만 저는 검정게열의 관리가 너무 힘들어 랩핑을 한 경우입니다.
유리막에 광택을 주기적으로 올릴경우 3년 유지에 약 300만원 정도 들겠더라구요.
차 전체에 ppf 를 씌우는 사람들도 있기에 "보호"의 개념으로 씌웠습니다.
생각대로 기능적인 부분은 아주 만족합니다. 세차도 편해지고...
도장에 가까운 필름들은 비싸지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좋은 필름은 얇고 비치지 않으며 비쌉니다.
유광블랙이나 크롬 계열은 솔직히 비추입니다. 시공할 때 헤라질에 기스날 확률이 높아요.

앨범란에 보시면 제차 전체 랩핑 사진이 있습니다.
1) 품질 --- 도장면 대비 위화감이 있는지?
: 아는 형님 중에 SL55AMG 다이아몬드 화이트 옵션인 차량이 있습니다.
제가 한 필름이 그 색깔을 목표로 나왔다고 해서 비교해봤는데, 신차(제차)와 연식된차(선배차) 정도 차이가 납니다.
즉.. 위화감 거의 없으며 오히려 새차처럼 블링블링합니다.
2) 내구수명
- 3주째 접어들어서 중간 서비스 한번 받았습니다. 일주일 지나면서 무리하게 늘렸던 부분이 약간씩 수축하면서
하자 부분이 나오는데
보통 이정도에서 수정 한번 하면 이후로 손댈필요 없다고 합니다.
스톤칩에 저항하는 힘은 PPF보다는 못하지만 어느정도 버티기는 한다고 합니다.
롱텀 내구성은 다른 분들 의견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3) 가격
- 말씀하신 가격정도면 할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원칠이 검정색이라 천장필름(탑폴리에)값은 벌었네요..ㅎㅎ

필름은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필름의 질에 따라 그것을 어느정도 줄일수는 있겠지만 필름은 필름이지요.
산을 보면 깔끔하지만, 나무를 보면 답이없다고.....
저는 비추 합니다. 주변에 몇대가 잘 한다는 곳에서 작업했는데.
내차를 항상 1미터 이상 떨어져서 보겠다! 이러시면 할 만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차에 정이 쏙 달아나더라구요..

같은것은 아니지만, 저는 투명 PPF를 최근(몇일 전) 작업 했습니다.
차종은 대형쪽에 속하기에 그렇기도 하고... 대략 290정도 들었습니다.
작업 퀄리티는 대 만족이었구요.
예전 차량에 전면만 하고, 생활기스 정도만 했었는데 만족스러워서 이번에는 전체를 하게 되었네요.
필름 같은 경우는 아직 해보지 않았지만, 우선 자기 본연의 색에 변심을 하고 싶다면 전체 도색 보다는 필름을 추천하고 싶네요. (제가 예전 투스카니 탈때 오렌지 -> 그레이로 수입 도료(듀폰) 올도색 했었는데... 스톤칩에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보다는 필름으로 시공하면 나름 보호도 되고, 다시 랩핑 처리만 하면 돌아온다는 장점도 있겠지요^^
대신 도색도 그렇지만, 필름도 가급적 좋은걸로 하길 추천 드립니다. (나중에 괜히 했나 후회할 수도 있기에)

랩핑 작업은 시공자의 숙련도에 따라서 정말 퀄리티가 차이가 천차만별이더군요.... 근데 정말 고가의 차량이 아닌 이상은 그냥 부품전부 탈거하고 전체도색이 더 나아보이기도합니다. 일단 랩핑 제거후의 상태를 보장 못하기에..
그 가격차이는 결국 필름의 품질차이이니 덜 이쁘겠죠.
세차 및 관리가 까다로우니 내구성과 직결되는 겁니다.
제거할 때 차량손상과 더불어 작업할 때 칼자국(컷팅) 걱정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안칠'이 불가능하니 위화감은 그 부분에서..
고가의 신차엔 표면보호 차원에서, 혹은 쉽게 두 색상을 맛볼 수 있는 장점에
추천할만 한 작업입니다. 물론 고가의 차량에 걸맞는
고가의 필름으로~ 맘에 쏙드는 컬러는 두 배 정도 비용이 듭니다.
PS. 폰이라 정리가.. 죄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