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며칠 전 조수석쪽 전륜이 보도의 턱을 타고 올라가서 타이어가 터져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어느정도로 충격을 받았는지는 제가 운전했던 것이 아니라서 확인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정비소에 가서
리프트를 띄워서 확인해본 결과 육안으로 보이는 하체 부품들의 상태는 크게 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충격 받은쪽의 순정 알루미늄휠을 신품으로 구입하여 교환하고, 타이어도 교환시기가 되어 모두
신품으로 교환하였으며, 타이어 교환하면서 얼라인먼트도 봤는데, 수치상으로는 모두 정상범위에 있었습니다.
(다만, 충격받은쪽이 뒤로 3mm 정도 밀려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주행중에 이런 증상이 보입니다.
1. 스티어링휠을 똑바로 놓으면 차가 오른쪽으로 쏠려버립니다.
그래서... 스티어링휠을 11시 방향으로 약간 돌려주면 그제서야 직진합니다.
2. 스티어링휠이 계속 오른쪽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떨림이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하체 부품들이 충격을 받아서 미세하게 나마 휘어진 것 같은데...
그냥 관련된 하체 부품들을 모두 교환하고 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두고 다른곳에서 얼라인먼트를 보거나 혹은 스티어링휠 조정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까요?
(참고로 얼라인먼트는 재차 타이어 판매점에 들러 다시 조정 했습니다만, 쏠리는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네요.)
그냥 타자니 운전이 피곤해지고... 수리하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고민이 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쉽게 테스트 해 보실 수 있는 방법이,
구동축의 휠타이어를 좌우 바꾸시고, 테스트 해보세요.
쏠림의 방향이 반대가 된다면, 임경섭님 말씀처럼 휠타이어에 의한 쏠림입니다.
저도 전에 경험해 보았었습니다. 제 경우는 눈길에 옆으로 미끄러 지면서 휠을 살짝 박았는데,
휠에 변형이 생겨서 그랬던 거였구요.
테스트 후, 휠 새로 바꾸긴 돈 아깝고 해서, 비구동축으로 옮겨서 탔더니 많이 완화되었었습니다.
하체 부품은 육안으로 확인이 안됩니다. 완전히 깨져버린 것이 아니라면요.
숙련된 정비사도 휘어버린 로어암이나 링크나 이런것들은 떼어나서 신품하고 바로 대봐야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워암 교체가 답일 겁니다, 아마.
달아주신 답글들 잘 읽었습니다.
아무래도... 하체 부품들을 교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행은 가능하지만... 계속 쏠리는 것으로 봐서는 그쪽으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차종에 MDPS 모듈이 달려있는 모델이라면, 그것도 초기화 작업을 해야지만, 핸들조향이 제대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타이어에서 오는 쏠림일수도 있습니다. (코니스티 현상.)
새타이어에서 이런 증상이 많이 발생을 하는데요, 악셀을 가감속 할때, 쏠림이 많이 발생을 합니다.
어느 정도 평평한 도로에서 핸들을 정 중앙에 놓고, 악셀을 지긋이 밟고 가는대 차량이 한 차선이상 벋어라려고 한다던지,
악셀을 오프했는데, 차량이 쏠린다든지 하면, 코니스티 현상이 맞습니다..
그런게 아닌 핸들만, 쪼금 틀고, 직진주행이 가능하다면, 토우값의 문제나, MDPS 모듈 초기화를 해보셔야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