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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Trip컴퓨터의 연비정보는 잘 믿지 않으나 주행가능거리는
어느정도 신뢰를 하는 편입니다.
평상시에도 연비표시기능보다는 주행가능거리 표시기능을 사용하는데요...
지난 화요일 문득 연비표시값과 주행가능거리의 정확도는 어느 정도일까 하는 궁금함을
사진 몇장으로 찍고 신경써서 운전을 해봤습니다...
지금에서야 정리를 해 봅니다만 한두가지 조건이 갖춰진다면 거의 정확하다고 할만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 한두가지 조건 :
1) 고속도로등 속도변화를 최소화하면서 달릴 수 있는 주행여건
2) 속도의 변화를 발생시키지 않는 운전자의 확고한 의지와 노력
역시 연비향상에는 정속운전만한 것이 없나 봅니다...
[기본정보]
- 고속도로 진입정보 : 구미 TG / 1:44
- 고속도로 출구정보 : 안성 TG / 3:51
=> 하이패스 정보로 확인
- 총 주행거리 : 약 180Km
- 기상 : 구미~천안 : 빗길
- 목표 주행속도 : 90~100Km/Hr 유지
- 휴게소 휴식 : 15분
- 사진찰영 : 구미TG 에서 본선 진입후, 안성 TG에서 나온 직후
[Trip컴퓨터 상의 정보]
- 주행가능거리 : 689Km->520Km (약 169Km 감소)
- 구간거리 적산계 : 249.6Km->420.9Km (약 171.3Km 증가)
- 연료 소모량 : 약 10.5L전후 ( 주유 경험상 한눈금에 6.5L~7L정도 표시됨 )
- Trip상 연비표시값 : 평균 5.8~6.1L/100Km ( 환산시 약 16.5~17Km/L )
* 거리적산계, Trip컴의 정보(연비,주행가능거리)와 실제 기름 소모량, 평균속도등이
거의 정확하다고 생각됩니다..
결론... 저런 Trip컴퓨터의 정보는 우리나라에서는 효용가치가 낮다는 것...
땅덩어리 크고 도로여건이 좋은 나라에서는 상당히 신뢰할만 할 것 같습니다...
(혹시 운전중에 왠 카메라사용이냐 하신다면 죄송합니다 --; )
2008.08.14 17:34:00 (*.117.99.154)
처음 기름 넣자마자는 신뢰가 안가지만 어느정도 주행후에는 거의 정확하더군요.
도로상황에 따라서 측정이 바뀌는만큼 좀 틀린다고 '역시 트립컴은 믿을게 못돼!'라는 분들보면 좀 이해가 안되는.........
도로상황에 따라서 측정이 바뀌는만큼 좀 틀린다고 '역시 트립컴은 믿을게 못돼!'라는 분들보면 좀 이해가 안되는.........
2008.08.14 18:14:34 (*.105.6.17)

저도..트립 나름 신뢰 합니다..
실제 나오는것과 주행거리가 큰차이가 안나니..
위에 심원보님 말씀 처럼..처음 기름 넣고는 신뢰가 안가죠...가득 넣으면..
800키로 이상 주행가능하다고 뜨곤해서.헌데..막상 다니다 보면..잘 맞는..
헌데...터보올리곤 ㅠㅠ;;;
실제 나오는것과 주행거리가 큰차이가 안나니..
위에 심원보님 말씀 처럼..처음 기름 넣고는 신뢰가 안가죠...가득 넣으면..
800키로 이상 주행가능하다고 뜨곤해서.헌데..막상 다니다 보면..잘 맞는..
헌데...터보올리곤 ㅠㅠ;;;
2008.08.14 21:51:19 (*.196.46.167)

SID 달린 사브 900S, 9-5를 탔었는데 둘다 참고만 할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계산하는게 훨씬 더 정확했지요.
트립컴퓨터 멍청이!!!!
제가 직접 계산하는게 훨씬 더 정확했지요.
트립컴퓨터 멍청이!!!!
2008.08.15 18:10:20 (*.59.68.178)

통상적인 주행을 할 경우엔 신뢰할만하겠지요.
제가 경험한 가장 극단적인 경우는 E46 M3 SMG 사양을 타고 서초동 남부터미널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했던 때였습니다.
당시 트립엔 앞으로 300km 정도 주행이 가능하다고 나와있었고 그럭저럭 왕복은 가능하겠지 싶었는데 아무래도 공항길이라 좀 쏘다보니 편도 도착해서 남은 주행 가능거리가 50km 밑으로 떨어져 있더라구요. -_-;;;
워낙 무섭게 떨어지길래 도착 못하고 멈추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막판엔 연비 운전.
또 한가지 사례는 예비군 훈련장에서 만난 어떤 사람이 자기가 BMW(우연스럽게도)를 타고 다니는데 어쩌고 자랑을 하다가 영등포에서 반포까지 30인가 50키로인가 정도(정확히 기억이...) 거리가 나온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의도에서 잠실까지도 20키로면 충분한데 무슨 황당한 소린가했더니 거리관념은 별로 없고 트립 떨어지는 것만 믿고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뭐, 저는 그 흔한 네비도 아직 안 쓰는 원시인이라 역시 운전자의 경험에 의존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BMW를 비하할 의도는 없고 아무래도 달리기 좋은 차량이다 보니 기준연비와 실(?) 연비의 차이가 많이 나는 거겠죠.
참고로 최근에 장거리를 몇 번 뛰었던 IS250의 경우 차도 많고 따분할 정도로 정석주행을 했더니 트립이 거의 정확하게 떨어지더군요. 역시 운전습관에 따라 정확도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경험한 가장 극단적인 경우는 E46 M3 SMG 사양을 타고 서초동 남부터미널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했던 때였습니다.
당시 트립엔 앞으로 300km 정도 주행이 가능하다고 나와있었고 그럭저럭 왕복은 가능하겠지 싶었는데 아무래도 공항길이라 좀 쏘다보니 편도 도착해서 남은 주행 가능거리가 50km 밑으로 떨어져 있더라구요. -_-;;;
워낙 무섭게 떨어지길래 도착 못하고 멈추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막판엔 연비 운전.
또 한가지 사례는 예비군 훈련장에서 만난 어떤 사람이 자기가 BMW(우연스럽게도)를 타고 다니는데 어쩌고 자랑을 하다가 영등포에서 반포까지 30인가 50키로인가 정도(정확히 기억이...) 거리가 나온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의도에서 잠실까지도 20키로면 충분한데 무슨 황당한 소린가했더니 거리관념은 별로 없고 트립 떨어지는 것만 믿고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뭐, 저는 그 흔한 네비도 아직 안 쓰는 원시인이라 역시 운전자의 경험에 의존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BMW를 비하할 의도는 없고 아무래도 달리기 좋은 차량이다 보니 기준연비와 실(?) 연비의 차이가 많이 나는 거겠죠.
참고로 최근에 장거리를 몇 번 뛰었던 IS250의 경우 차도 많고 따분할 정도로 정석주행을 했더니 트립이 거의 정확하게 떨어지더군요. 역시 운전습관에 따라 정확도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