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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점심을 먹고 간단히 글을 써내려가 봅니다..
어제 저녁 약 11시경에 오랜만에 의왕과천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로 길을 변경하여 본선에 합류하니..
미친 오토바이 두대가 가더군요.. 한대는 비상등 켜고, 한대는 후미등도 없고, 두명 타고 안전모도 안쓴...
그러면서 가만히나 가면 모르겠지만, 미친짓 하며 가더군요...
그래서 바로 전화를 들고 112로...
미친 두명 달리고 있으니 확인후 조치 해달라고 했습니다..
고순대에서 연락이 온것 같았고, 계속 저와 전화를 하면서 저는 그 오토바이(바이크라고 해주고 싶지도 않네요.)를 쫒았습니다..
차가 스파크 인지라.... 전에 차가 그리워 지면서.. ㅜㅜ 페달을 부러지게 밟아주면서 에어컨도 끄고.. 뒤를 밟았지요..
하이패스 차선으로 빠져가면서 신나게 달리던 그들.... 뭐 하이패스가 도대체 어느속도까지 열리나를 하면서 달리던 기질도 있기에.. 저 역시 냅따 뒤를 밟았죠...
차가 안나가도 뭐 어차피 최고속은 아는 지라... 다행이 그녀석들 R차는 아니고 타이어를 보니 한대는 오프로드용이라서 140이상 안나가는것 같더군요.. 게다가 두명도 타서리..
쎄리 밟아서 뒤를 계속 밟았고, 담당 경찰은 계속 저와 통화를 하면서 뒤 따라왔습니다... 칼질도 해가며 두대를 따라가고 싶은 맘은 굴뚝같으나 순간가속이 그네들보다 딸리다보니, 카메라만 한번 지나면 신나게 다시 따라가야하고 힘들었죠...
근데.. 이미 저도 140Km 정도 되었는데, 고순대 차량이 약 1Km 정도 후방이라곤 하는데... 이미 청계를 지나, 성남톨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순찰차가 빨리 따라올 수 있고 인지하도록 비상등을 켜겠다고 하고선 비상등 켜고 뒤를 밟고 그러면서 이인간들 눈치를 챘는지 성남으로 빠지려고 하기에.. 담당경찰관에게 그 녀석들 빠지려고 한다.. 나는 볼일이 있어서 거긴 못따라가니 그냥 처리 해달라고 하자... 국도로 빠지면 또 지역 경찰에게 연락을 해서 조치하겠다고 하네요..
경찰이 혹시라도 내가 그 녀석들 깔아버리면 문제될 수 있으니 너무 바짝 따라가진 말라고 하는데, 이미 쫒는거에 재미 들었고... 차도 시내만 주행하고 얼마전 세라텍도 넣어줘서.. 골고루 코팅이나 되라는 생각에 풀악셀 치고 다녔더니... 옆에 있던 꼬마 아들녀석도.. 무진장 재밌어 하더군요. ㅡㅡ^ 잡아라~~ 그러면서...ㅎㅎ
그녀석들중 하나.. 미등도 없이 두명 탄 놈들 뒤에서 크락션 열라 눌러주고 열심히 쥐잡듯이 갔떠니... 재미는 있네요... 그러면서 출력이 좋은 차를 탔으면... 아주 똥꼬가 타들어가게 만들어 줬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ㅜㅜ
차에 달린 블박으로... 아들녀석이랑 신나게 소리지르고, 경찰과 통화하면서 뒤 밟은 동영상이 있을텐데... 기회되면 좀 올려봐야겠습니다.. 아마도 보*드림 같은곳에서도 올리면 주렁주렁 달리겠죠.. 맘같아선 뒤에 똥침 찌르듯 끝까지 달리는 모습을 찍고 싶었지만.. 출력이 허당인지라... 열라 밟아야... 따라가서 뒤에 달라붙고 그래서.. 재밌을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바이크를 타시는 분들께는 듣기 싫은 소리시겠지만, 이런 우리의 일부 썩어빠진 오토바이 문화 때문에라도 절~대 고속도로의 바이크 주행은 금지가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네들 때문에 선량한 주행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기에 말이죠...(차대 오토바이면 차가 불리한 법규 때문에라도 말이죠..)

일본경찰만 해도 시로바이라고... 도망가봤자 별 수 없이 잡히게 되어 있다는 무시무시한 오토바이 탄 경찰아저씨들 부터 어느 지역인가는 검은 오토바이, 검은 복장으로 더 무시무시한 아저씨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 '도로를 지배하는' 경찰들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괜히 바이크가 슬립이라도 하는 상황이 생겨 괜한일에 얽히게되면 골치 아파지는건 차량쪽이라. .염려 됩니다. . . 사실 오프바이크의 경우 넘버를 달지 못하는차량이 대부분인지라 더욱더 공도에선 위험하거늘 게다가 고속도로 주행이라니 텐덤에 헬멧도 없이 한숨이 나오네요 ㅋㅋ
저는 광안대교를 달리는데 뒤에 HID 가 보이더군요.. 왠놈인가 봤더니.. 리터급 바이크 두대가 오는 것이였습니다... 간혹 돌풍도 부는 광안대교인데.. ㅡㅡ;;;

그런 R차나 오프로드 바이크도 문제지만 경찰이고 싶어하는 일부 할리 매니아 분들도 참 보기 싫어요
경광등에 확성기로 무장하고 자기 앞을 가로막는 사람에게 뾱뾱 거리는건 견인차만 해도 충분한데...

"국도로 빠지면 또 지역 경찰에게 연락을 해서 조치하겠다고 하네요"
-> 경찰의 업무규칙은 모르겠으나....이런건 일단 가서 잡고 지역경찰에게 넘겨주면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전에 화물 적재 불량(화이널 데스티네이션 만들기세) 차량을 분당에서 보고 신고했는데
4번 토스하면서 지역 운운하는 경찰을 보고 완전 실망했었습니다.
결국 흥덕까지(화물차 종착지) 가서 10분쯤 후에 오신 경찰분께 인도해 드렸습니다.
경찰관의 의식 문제인지, 내부 제도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진국에 비해 공권력이 무시당하는 이유의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공권력을 존경하고 따르고 싶은 1人....ㅡ.ㅡ+

견찰분들이요?ㅎㅎㅎ
서부간선도로에서 번호판없는 차량 몇대, 앞뒤번호판 다른차량 몇대 등등 정체구간에서 신고해도 어느지점인지 얘기해도 안옵니다...
견찰이니까요...
자기네들 필요하면 빛의속도로 온다는...
응급실에서 환자 난동부릴때에도 늦고, 이래도 늦고 저래도 늦고...
자기네 몸살나면 심장 마사지하고 있는 의사옆에와서 공무집행때문에 빨리 봐달라고 징징거리는 족속들...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여기 견찰분들도 들어오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소리 들으시면 고깝겠지요...
해결책이요?
간단하죠~
자기네 조직에서 그런인갈 쓸어버리면 되잖아요...
^^


저는 저번에 문경에서 국도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요, 휴게소를 지나면서 보니
R차들이 10여대는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 멋있다 하면서 가고 있었습니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한대씩 쓩쓩 지나가더라구요~ 그때도 오 멋있다 했습니다..
근데 그 중에 단 한대!가 갑자기 제 앞으로 들어오더니 속도를 확 줄이더니 윌리를 하는 겁니다..
그 와중에 제 옆에 있던 다른 R차는 저보고 속도를 줄이라고 하는건지 손짓을 하더군요..
나머지 지나가는 바이크들 보니 번호판도 없고,,;;;;
그때부터는 전혀 멋있어 보이지 않고 그냥 양아치 집단 같더라구요..ㅠㅜ
저도 고속(화)도로에서 번호판없는 대포차, 고속도로에서 뒷자 엿먹으라고 완전히 서버리는차 등등 신고를 해봤지만, 우리의 경찰들이 상상처럼 멋지게 와서 검거(?)하는 건 현실과는 많이 동떨어져 있더라구요. 경계넘어가면 다른지구대로 이첩시키겠다고 하고... 동네파출소에서 택트(?)타고 이미 한참전에 지나간 구역으로 출동하지를 않나... 버젓히 캘리포니아 번호판을 붙이고 다니는 차를 신고하니 그거 허가받은 주한미군번호판이라는 소리를 하지 않나.. 대한민국 경찰들 포스넘치는 모습으로 출동하는 모습좀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