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차는 미니 클럽맨 쿠퍼S입니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차이니만큼 거주성 및 수납성이 좋지 않죠.
하지만.. 애가 크다보니 요즘 대세인 친환경 레져를 좀 해보고 싶고..
여차저차 해서 미루고 있던 캠핑을 시도했습니다.
컴팩트 차량 오너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래요^^
우선 미니이니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수납부터..
클럽맨의 트렁크는 260L로 골프보다도 90L 작습니다.(일반 미니는 잘 모르겠네요)
대신 각 진 루프라인으로 인해 수납성은 나쁘지 않고요
참고로 리어시트 거주성을 훼손하지 않고(시트 폴딩 않고) 루프렉 없이 수납을 원칙으로 하였습니다.
제가 가져간 캠핑 장비는..
코스트코 방수포 x2
돔 형 텐트 4~5인용
터널 커넥트 스크린 타프
이너시트
8cm 자충 매트 x3
키친 테이블,
풀사이즈 롤 테이블
야전 침대
릴렉스 체어
컴팩트 슬림 캡틴 체어 x3
BBQ체어 x2
소프트 쿨러 30L
버너 x2
미니 화로대
컴팩트 선풍기,
50M 릴선
5~6인용 통3중 스테인레스 코펠
이불, 여름용 담요
각종 수납용 트렁크, 가방
접이식 물통
가스렌턴, 전기 연결 작업등, LED 조명등, 실내용 조명등
기타 음식물.. 옷가지... 세면도구 등등 입니다.
참고하시라고 자세히 적습니다~
펼쳐놓고 보면~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방수포를 넣고 그 외 공간에 각종 렌턴, 구급통...망치 등 수납
그 후
텐트, 타프 컴팩트 슬립 켑틴체어 x2 수납하면
그 후에
키친테이블, 야전침대, 롤테이블 수납
중간에... 애가 잠자리를 잡았다네요.. ㅎㅎㅎㅎ
저도 한 숨 돌리고^^
그리고 BBQ체어x2, 릴렉스 체어, 자충 매트,x3 캡틴 체어, 50M릴선, 코펠, 선풍기, 가방등을 수납 후
트렁크 테트리스 완료^^
`
그리고 마지막으로 트렁크, 쿨러 각 종 자질구리 등을 조수석에 넣었습니다.
땀.. 많이 납니다.^^
그리고 캠핑장에서 이러저러 한 사진들입니다.^^
첫 날 도착~ 일단 야전침대 펴고... 사이트 각 잡아 봅니다^^
자~ 이제 시작 해 볼까~ ㅎㅎ
돔 텐트 완료~ ㅎㅎ
스크린 타프 치고 텐트랑 커넥트 하고 키친테이블, 롤테이블... 설치 하고 등등 ㅎㅎㅎ
벌써 저녁~ 산동네는 해가 빨리 집니다.
준비한 한우로 바베큐 파티~ ㅎㅎ
그리고 캠프 파이어~
테드 모 회원님께 배운 머쉬멜로 준비해 구워먹었습니다.^^
담 날 기상~
아침 준비 하시는 마눌님~
그리고 마지막.. 미니랑 캠핑^^
이상입니다.
사실 저희 가족도 내심 우려가 좀 있었습니다.
캠핑 경험이 전혀 없고 불편한거 무지 싫어해서..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만족스럽네요.
색다른 경험이고... 애가 너무 좋아하고... 와이프는 벌써 다음 캠핑장 검색중입니다.^^
참고로 이번 캠핑장은..
강원도 영월의 느티나무 쉼터 입니다. 시설, 관리, 주변경관, 관광지등.. 다 만족스럽고
무엇보다도 고속도로에서 캠핑장 들어가는 길이 나름 재밌습니다.
가는 길에 영월 천문대 잠깐 들렀는데 구불거리는 길이 참 좋더군요..
몇군데 추천받은 와인딩 길이 있었는데.. 일정상 못 달려봤지만..
관광지 간다고 다닌 길만 해도 다 재밌었습니다.^^
- IMAG0626.jpg (270.5KB)(6)
- IMAG0628.jpg (170.8KB)(1)
- IMAG0629.jpg (185.4KB)(3)
- IMAG0631.png (322.4KB)(1)
- IMAG0632.png (282.5KB)(1)
- IMG_6444.JPG (300.5KB)(2)
- IMG_6446.JPG (258.5KB)(1)
- IMG_6451.JPG (259.7KB)(1)
- IMG_6455.JPG (188.1KB)(1)
- IMG_6467.png (385.4KB)(2)
- IMG_6480.JPG (149.3KB)(2)
- s_IMG_6481.JPG (261.7KB)(1)
- s_IMG_6473.JPG (276.0KB)(1)

헐~ 대박. 캠핑의 시작은 테트리스 쌓기부터일까요 ???
저도 이참에 자신감(?)을 갖고 IS 와 미니 두대로 캠핑 가기를... 쿨럭 ;;
근데, 장비부터 사신 거예요 ?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장비는 처음에 최소로 사라던데...
이번에 쿠퍼 D 지르면서, 아~ 이렇게 IS 를 팔고 아웃백 같은 걸로 넘어가야 했는데
차를 바꾸는 것보단 차라리 두대로 다니는 편도 재밌겠단 생각이 드네요. (와이프랑 레이싱을 ? -_-)
쿠퍼 D 는 뒷좌석 아예 접어서 말이죠. ㅋㅋ
정리에 달인이신거 같습니다.
같은 짐을 제가 정리 했으면..
아마 반도 못 실었을꺼 같습니다.ㅠ.ㅠ
가족과 함께 하는 캠핑 부럽습니다.

오우... 형 어쩐지 안놀아주고 요새 잠잠하더니만!! 캠핑엔 파크타운!! 이제 다 고쳐서 고장날 곳도 없는 파크타운!! ㅠㅠ 요새 주변에도 오토캠핑 때문에 차 바꾸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는..

선풍기까지...대단하세요...^^
그냥 미니는 좀 힘들것 같네요...ㅋ
적재공간은....
대강대강 있는 짐 그대로 두고 넣느냐, 싹 비우고 잘 계산해서 넣느냐? 정도의 차이인것 같아요

아웅..넘 부러운 풍경.
트렁크에 장비정리도 깔끔하지만, 정갈하게 쳐진 텐트랑 장비들을 보니
완전 카다록 사진들 같네요.
어릴때 보이스카웃서 잼버리, 캠퍼리 노상 지겹게 다녀서 어른되어선
생각도 하기 싫었는데.. 갑자기 오토캠핑 하고 싶은 생각이.. 냠.

저도 어릴때 본의 아니에 캠핑했던 기억에 텐트는 아직도 기피증상이 있긴 하지만 ㅎㅎ 클럽맨 뒷문은 자꾸만 열고 싶은 충동이 들어서 재밌더라구요. 뭔가 미니 냉장고를 여닫는 기분이라.. 부럽습니다 ^^

이쯤에서 자랑하나 할게요 집차가 구싼타라 트렁크가 운동장만해서 4인가족분의 캠핑장비를 넣어도 뒷부분 시야를 확보할 정도의 여유가 남더라고요 생각나서 함 집차 자랑해봤습니다^^

와....정말 대단하십니다! 트렁크 사이에 수줍게 고개를 내민 선풍기 보고 빵 터졌네요 ㅎㅎㅎㅎ 저는 클럽맨을 생각하면 루프케리어가 떠오릅니다. 철재로 된 몬테카를로에 출전한 그 미니처럼요 ㅎㅎ
아무리 차가 작아도 해치백이 웬만한 세단보다 많이 들어가니까요..ㅎㅎ 솔직히 수납공간 부족한 차는 루프랙으로 해결하면 될 것 같더라구요. 다만 일부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애로사항이 생길지도 있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