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그렇지만 폐차하거나, 판매한 것은 아니구요.

 

6년간 제 명의로 되어있던 아버지께서 쓰시던 차량을, 정상적으로 아버지 명의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아버지께 차 사드렸다고 자랑했던 시기가 엇그제같은데, 벌써 6년이 지났더군요.

 

그동안, 나름 차량 유지비를 내드리는 것도 효도인듯해서 의무보유기간이 지나고도 계속 제 명의로 갖고있었는데요.

막상 아버지 명의로 바꾸고 나니 좀더 잘 관리해드릴껄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거기에 아직 업그레이드 해드리기엔 제 능력이 그다지 업그레이드 안된것도 아쉽더군요.

 

그동안, 산을 오르내리시면서 밤나무산을 가꾸시느라 차는 사진 올리기에 쑥스러울 정도로 농민차가 되어버렸는데, 제데로 케어하지도 못한 상태로 아버지 명의가 되니 제가 수리해드리지 못하고 보내버린것 같아서 더 아쉽습니다.

 

차를 여러대 가지고 있으니, 이런 감정도 들기에... 테드에 한번 하소연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