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 크리너 2병 주입

 

우선 이전 사용기에서도 밝혔듯이 크리너 주입 후 한결 부드러워진 엔진 필링과 엔진 소음 감소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음량이 감소 되긴 했습니다만...^^)는 주입 후 오래지 않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차이가 나타 납니다.

 

주입 전 머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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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입 후 1시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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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입 후 1일 후 (약 50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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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 크리너 주입 후 400km 고속도로 주행

때마침 서울 출장으로 바로 400km를 고속도로로 올리고 난 후 차가 더욱 부드러워 집니다.  고속도로를 올리고 난 후에는 더이상 머플러로 나오는 흰연기는 없어졌습니다.

 

400km 고속도로 주행 후 머플러의 변화가 뚜렷해집니다.  (녹이 슨 것처럼 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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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뒤인 7월 11일, 머플러의 변화는 거의 멈춘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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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주유하기전,  (밝을 때 찍어서 비교가 좀 힘드나 별 차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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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 500km를 채운 후 오일 교환/필터 교환/트립 리셋, 트리트먼트 주입

그대로 시내 주행으로 500km를 채운 후 바로 오일교환/필터 교환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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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필터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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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캡도 크리너 주입 전보다 살짝 깨끗해 졌습니다.7월17일 오일교환4.jpg

트리트먼트 주입7월17일 오일교환5.jpg

 

오일 교환+트리트먼트 주입 후 본격적인 연비 비교를 하기 위해 트립을 모두 리셋 시켰습니다.

 

연비 비교를 위해 제가 설정한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100% 시내 주행일 것 - 항상 다니는 출퇴근 코스 (지난 2년간 이차로 변함없이 다닌 코스 입니다.) 약 2~3km 정도 70km/h 로 주행할 수 있는 코스를 제외하면 일상적인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시내입니다.  하루 왕복 약 20km 정도

 

2. 대부분 연비를 측정하려고 하면 본의 아니게 연비메터를 보면서 엑셀을 덜 밟게 됩니다.  이번에는 평소보다 막 밟는 스타일로 운전을 하여 비교를 해보기로 합니다.  (평소에 막 밟는 연비가 어느 정도인지는 대략 측정한 값이 있습니다.  출퇴근 코스에서 막 밟을 경우 7.5~7.8 정도의 연비를 보입니다.)

 

3. 요즘 더위 때문에 99% 에어컨을 풀로 켜고 다녔습니다.  (7.5~7.8 의 수치는 에어컨을 켜지 않았던 때의 수치 입니다.)

 

 

 

 

중간에 회사일로 항상 다니던 출퇴근 코스를 벗어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생겨서 약 100km 주행 후 트립 리셋을 다시 한 후 모니터링 합니다.

 

 

8월 2일 - 시내 주행 결과 및 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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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km 를 같은 구간을 왕복 후 나온 결과는, 평균 시속 26.3km/h 에서 8.1km/L 의 결과를 보여 줍니다.  운전 중에도 평상시 보다 약간 높게 트립이 찍힌다는 생각이 들더니, 결과도 약 0.3~0.6km/L 정도의 향상을 보여줍니다.  밟는 운전 스타일로, 에어컨을 켠 상태에서 기존보다 조금이나마 나은 결과를 보여 주네요.  사실 에어컨 때문에 비슷하거나 좀 덜 찍힐 줄 알았습니다.

 

 

트리트먼트 주입 후 기름 한통을 다 쓴 후의 머플러 상태입니다. 왠일인지 녹은 좀 줄었고, 처음(크리너 주입 전) 대비로는 내부가 많이 깨끗해 졌습니다. (테스트 중 따로 클리닝은 하지 않았습니다.)

8월2일 주유전2.jpg

 

만약 튠리미티드 시공 후 총 연비 차이가 0.5km/l 라고 가정한다면, 한번 주유 시 (10만원을 주유하면 고급유로 50리터 약간 덜들어가게 됩니다.) 연비 차이로 인해 이득을 볼 수 있는 금액은 50리터에 25km 를 더 주행 할 수 있으므로, 연비를 8km/l라고 하면 3리터 정도를 아낄 수 있습니다.  대충 계산해서 10만원에 6천원 정도가 차이가 날 수 있겠습니다. (이게 언제까지 유지가 될지가 관건이네요. ^^)

 

살짝 늘어난 연비 뿐만 아니라 정숙해진 엔진, 실키 식스가 더 실키해지는 느낌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상 허접한 사용후기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