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회원여러분.
매일 좋은 정보 얻고 있는 유령 회원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려봅니다.
아는 지인께서 최근 SAAB 9-5를 타시다가 528i로 갈아타셨습니다.
시운전을 한다고 드라이브를 나섰는데, 시속 x60까지는 큰 무리가 없는듯 싶다가, x70이상의 영역에 가보니 마치 보트를 타고 있는듯 조향이 힘든 특성이 나타났습니다. 차 앞머리가 계속 좌우로 흔들리는 듯한 느낌의...
특별히 하체에 대하여 문제도 없다고 하시던데, 휠밸런스만 잘 잡으면 괜찮아지려는지요?
지인께서도 어디를 어떻게 손봐야 할지 잘 몰라하시네요...
궁금해서 질문을 드려봅니다. 질문이 너무 난해한듯 한데, 혹 이런 경험 있으셨던 분들 계시면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휠밸런스는 주로 80-100 km 구간에서 발생합니다.
우선 하체 상태와 휠 얼라이먼트등 전체적으로 점검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BMW를 전문으로 수리하는 샵에서 리프트 떠보면 쉽게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최소한 X70에서 딱 붙어 돌아가는듯한 느낌(실제로 그런것이 아니라 느낌입니다,,,ㅠㅠ)이 와야 정상입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습니다만... 일단 얼라인먼트 조정이 되어있어야한다는건 기본이구요
1.타이어 자체의 문제(런플랫 타이어 특성상? 안에 철사가 끊어지면 밸런스가 무너짐..이건 결합상태로 휠밸런스보면 답 나올꺼고)
2.휠 자체의 문제 (휠만 빼서 따로 밸런스보면 답 나오겠죠)
3.휠타이어 결합시 이물질 유입문제...이건 정말 극히 드문 경우인데 타이어 안쪽에 물이 조금 들어가 있으면 고속영역에서 밸런스가 흐트러집니다. 보통 습도가 매우 높거나 비오는날 조립한 경우 이런일이 발생하기도합니다. 중저속에서는 아무일 없다가 일정속도 이상되면 물방울들이 뭉쳐서 타이어 내부를 고속으로 치고 돌아다니는거죠
근데 솔직히 BMW가 고속안정성이 좋다고해도 제 경험상 운전느낌의 안정성은 사브가 한수위였습니다...(구동방식의 차이일수도있겠죠) 사브기준으로 평가해서 그런 느낌을 받으시는걸수도..;;;;

우선 프론트 타이어의 마모가 많이 되었다고 하시니, 교체 이후에 문제점을 찾는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225/50/17이면 E60 모델일거고, 런플랫을 장착하고 계시다면, 차량 자체가 노면을 많이 타기는 합니다만, 특정 속도 이상이라고 언급하신거 봐서는 그러한 특성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네요.
타이어 교체하시면 장착점에서 밸런스는 봐줄거고, 휠 손상여부도 체크해 보시고,
얼라이먼트는 주행하면서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추가로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노면에 세로로 그루빙이 된 곳에선 차가 좀 멋대로 흐릅니다..
특히나 호남고속도로 여산 -> 전주 구간의 확장된 부분은 정말 심합니다.
혹시 그런 노면은 아니었는지요?

저의 경우에는 타이어가 일정수준 이상(50%정도) 닳고나서 부터는 노면을 갑자기 많이 타기 시작합니다. 얼라인먼트가
잘 맞는다고 해도 운전습관이나 도로특성에 따라 미세하게나마 편마모가 두드러지는 시점이라고 생각되네요.
저도 얼마전에 갑자기 이상하게 노면을 많이 타고 그래서 타이어를 살펴보니 꽤나 많이 닳아있더군요.
아마 비슷한 느낌이지 싶습니다.
사브가 528 에 비해 외형적으로 좀 낮고 작지 않은가요?
횡풍에 의한 영향에 한표 걸어봅니다. 앞타이어 상태에 따라 영향이 심해집니다.
혹시 528i가 기존차보다 타이어 폭이 넓지는 않는지요....?
저는 국산차량 탑니다만.....
기존에 16인치 순정 205/60/R16 타다가...
상위급 17인치 순정 225/50/R17 로 바꿔다니....
노면을 더타서 고속시 노면에 따라 조향에 신경을 더 써야 하더군요..
지금은 적응되어있습니다만...
혹시 유사한 상황이 아닌지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