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브랜드 A/S 센터라고 해봐야 렉서스와 도요타, 미니 밖에 안가봤습니다만 렉서스와 도요타 모두 실내에 정비장이 있었습니다. 렉서스는 지상/도요타(분당)는 지하에 있더군요. 매연은 모두 강제 배기 방식이였구요.

렉서스나 도요타도 국산차에 비해 공임은 물론 부품값이 비싼 건 사실이지만 독일차에 비하면 나름 저렴(-_-)한데다 부품 배송도 그닥 오래 걸리지 않은 점이 나름 경쟁력이라면 경쟁력인 거 같습니다.

이번에 미니 서초 센터에서 부품 2 개를 주문했는데... 07/25일 주문 >> 08/07일 받았으니까 딱 2주 걸렸네요. (애초엔 3주 예상하라고 했습니다만... 빨리 받았으니 좋아해야 하는건지 ;;)

렉서스와 미니 둘다 서초 센터 기준으로, 센터 내 편의시설이나 고객 응대 수준이 개인적으론 매우 현격한 차이를 느꼈습니다. 물론, 렉서스가 더 좋았죠.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 건 동일하지만 렉서스가 더 한산하고(낮은 판매량 + 적은 고장율 + 높은 연령층 때문 ???)

그러다보니 더 편안하고. 직원들 응대 수준도 렉서스쪽이 더 체계적이고 친절했습니다. 미니는 한 번 가봤을 뿐이지만 첫 인상이 중요하다고...

번잡스러운 건 그렇다쳐도 악세사리 사러 갔는데 뭔가 프로세스가 이상한 건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오더와 결제도 신속하게 안되고. 결정적으로 계산서 발행도 오류가 나서 못하고~ ;;

개인적으론 별로 자주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_-

뭐.. 현기차도 사업소 가면..

규모도 크고.. 나름 쉴 공간도 있고 그렇습니다.

블루핸즈나 기아Q 서비스와 비교 하면...좀 그렇죠.

A/S망의 수나 부품 수급 수리 기간, 비용을 생각해보면..

A/S는 현대 기아차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만...

영석님 덕에 요새 미니 관련된 글을 많이봐 반가우며 공감이 많이 갑니다! 미니 서초는..... 그나마 제일 나은데도 저모양 입니다... 흘흘 

전 VW, Nissan, MINI 를 겪어본 입장에서...... 쾌적한 에어콘이나 고객 대응(근거없이 말로 얼버무리는... 등등의 저의 경험) 서비스보다는 

'빠르고', '싸며', '몇주전부터 예약 안해도 되며', '휴가내고 차고치지 않고 퇴근하고 좀 늦게라도 비빌수 있으며', '모르면 모른다고 하는' 좀 만만한 현기차 서비스가 부러워...... 2.0 디젤 i40가 나와준다면.......(헛된희망....) 단장 옮겨탈 작정 입니다.

부러우면 수입차 사면 됩니다.

아, 수입차라고 다 똑같지 않아요. 싼 수입차는 VIP급 서비스를 기대하면 안되죠.

차값도 싸고 차도 한달에 몇만대씩 팔리는 국산차가 한달에 고작 몇백대 파는 수입차와 같을수가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