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디젤차량의 경우 환경오염물질을 가솔린차량보다 덜 배출한다라고 적혀있더군요.
이제까지 알고있는걸로는 그반대인걸로 알고 있는데
저게 사실이라면 환경부담금을 내는 이유가 없지 않나요?
디젤차량이 환경오염물질을 덜 배출한다는것이 사실인가요?
제가 알기로는 디젤엔진이 압축착화엔진이죠. 압축비가 가솔린엔진의 두배 조금 안되는 수준이죠..
이게 열역학에서 보면 엔진의 열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구요..
종국에는 CO2의 배출량이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오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디젤엔진이 친환경 엔진이라는 가장 큰 이유는 지구온난화를 가져오는 주범이라고 알려진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저감되기 때문입니다..
부수적으로 PM(Particulate Matter)과 NOx 문제가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바, 이를 DPF(Diesel Particle Filter)와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반응에 의해서 저감하게 됩니다. 유로5 차량 같은 경우 DPF만 달려있는데, 벤츠나 푸조 같은 경우 고유의 SCR부가장치가 따로 달려있죠.. 이런 차량들은 클린디젤차량이라 부르고 실제로 가솔린엔진차량보다 환경부하가 훨씬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부담금을 내는 차량은 이런 DPF 촉매 등이 달려있지 않고 DOC(Diesel Oxidation Catalyst) 등 PM 등의 저감능력이 떨어지거나 아예 아무것도 달려있지 않은 기존에 판매된 연식있는 차량들에 해당되는 것이고요..
이해가 좀 되셨을라나요?^^
위에서 언급한 PM이라는 것이 분석해보면 PAHs(PolyAromticHydrocarbons)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말로 하면 다환방향족탄화수소.. 이게 소위 말하는 1급발암물질로 분류된 너마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그래서 걸러서 따로 태워줘야 하는거구요.. 님비현상의 큰 원인인 소각로에서의 배출가스 중 하나인 다이옥신.. 이게 PAHs에 염소가 더 달라붙은 넘입니다..
이 부분은 예전부터 원래 쭈욱 있어왔던 것인데(수십년간 어릴때부터 우리가 매연시내버스나 덤프트럭으로부터 맡아왔던것들..), 뒤늦게 조명이 되고 있을 뿐인거죠.. 뭐 새로이 이슈화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전..
트럭레이싱이나 디젤드래그차량 또는 디젤다이나모 영상 등을보면 정말이지 기함할정도의(그냥 매연으로 주변이 아무것도 안보이는 수준의;;;) PM을 발생시키는 걸 종종 보게되는데 취미도 좋지만 인류의(거창하게 인류까지 안가더라도 본인과 지역사회의) 안위를 위해 디젤엔진 튜닝은 가능하면 안하는게 좋을거 같고 튜닝을 선호하는 저같은 입장에서도 최우선순위를 두어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부분입니다. 말씀대로 DPF 탈거는 사회에 대한 일종의 테러행위이며 매연을 과다하게 발생시키는 조잡한 매핑도 그 궤를 같이한다는 측면에서 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런 환경에 오래 노출되어 있으면 진폐증 또는 발암가능성에 매우 가까이 다가가는 거라 생각합니다.
환경부담금을 내는 것은 NOx 배출량이 많고 PM이라는 디젤만의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CO와 HC는 가솔린 엔진보다 적게 배출합니다.
(CO는 요즘 실내 유입으로 문제가 되고 있고 HC도 주된 오염물질중 하나이니 어떤 의미에서는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한다"도 맞긴 맞습니다...^^)
아, 그리고 동일한 연비일때 CO2 배출량은 디젤이 살짝 많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