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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쯤 장착한 국산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입니다.
차종은 SLK55AMG이고 주말이만 주행하는 차인지라 1만킬로미터 이내 주행하였습니다.
2-3주 전부터 4바퀴중 조수석 뒷바퀴의 압력이 표시가 안되어서(신호없음) 배터리를 교체해야하나 하고 생각하던중
1주일 전부터 조수석 앞쪽 압력 표시도 안되서 조만간 배터리를 구해서 타이어샵을 방문해야겠다고 했는데..
이상하게 100KM부근에서 핸들 떨림이 생깁니다..
그리고 지하 주차장같은곳에서 조용히 서행하면 뒤쪽에서 무언가 부딛혀서 굴러가는 소리가 들려서
내려서 하체를 확인해봐도 바닥에 걸리는것 없네요.
몇일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TPMS 확인해봐야겠다 싶어서 근처 타이어 샾에 가서 리프트에 띄워서
뒷타이어를 굴려보니 안에서 명확하게 소리가 납니다.
타이어 분리해보니 타이어 안쪽 부위의 TPMS뭉치가 타이어 구찌 아래부분과 분리되었네요..
다행히 바람은 새지 않았구요.
혹시나 해서 앞쪽 타이어도 돌려보니 뒤쪽 만큼은 아니지만 소리가 나는것 같아
타이어를 탈착해보니 역시 뒷타이어와 같은 상황..
그동안 달릴일이 없어서 주로 산길 와인딩만 얌전히 했었는데 이런일이 생기니 좀 황당합니다.
구조상으로 보아 구찌부분과 TPMS본체가 분리되도 바람은 새지않게 되어서 다행입니다만..
500원짜리 동전만한 플라스틱 덩어리가 휠안에서 돌아다녔다고 생각하니 기분은 안좋네요..
혹 타이어 안쪽에 TPMS 장착하신 분 중에서 신호가 안나오면서 핸들떨림이 발생하시면
차를 리프트에 띄우셔서 꼭 바퀴를 돌려보시기 바랍니다. ㅎㅎ

저도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잡소리 찾느라고 제법 애를 먹었던 적이 있는데, 타이어 탈착할 때 주의를 하지 않아 TPMS모듈이 손상이 생겨서 이런 일들이 생깁니다.
때문에 TPMS센서가 내장된 경우 타이어 작업하시는 분께 반드시 이러한 내용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압력 자체를 감지하는 TPMS 센서가 있는 차량에서는 종종 일어나는 일입니다 ㅠㅠ 그래도 순정일 경우에는 내구 테스트를 충분히 하고 나오니 괜찮긴 하지만.. 위의 영주님 말씀처럼 휠타이어 작업할 때 신경 쓰지 않는 곳에 가면 손상가능성이 높아지는.....
저도 타이어 안쪽에 장착하는 제품과 권영주님이 M5에 장착하셨던 것 둘 중 고민하다가 후자로 선택했는데 저런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군요. 쪼금 위안(?)을 받습니다. 근데 TPMS 는 꼭 있어야 할 물건인 것 같습니다.

종종 있는 일인가보군요..ㅎ
장착점이 TPMS설치시 주의점에 대해 잘 아는곳이고 2년간 타이어 탈부착이 없었다는 점에서
장착시 부주의로 인한 손상보다는.. 제품자체의 내구성에 문제가 있지않나 싶네요..
그것도 2개가 한꺼번에...
2년마다 한번씩 갈아줘야하는 소비재는 아니지싶은데요..ㅜㅜ
헐.. 그게 떨어져 나갈수도 있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