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미국에 사는 장형재 입니다.
달라스에서 살다가 이번에 직장관계로 샬롯으로 이사를 왔는데, 차를 사려고 하니 여기는 달라스와 비교했을때 현저하게 매물이 없네요.
찾다찾다 한대를 찾았는데, 여러 이유로 차량 가격을 많이 높게 해 놨네요.
링크 입니다.
http://charlotte.craigslist.org/cto/3156719946.html
물론 희귀성과 현재까지의 메인터넌스를 감안했을때 매리트는 있지만 그만큼의 값어치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가격은 $8600 밑으로 절대로 안된다고 하네요.
태드에 GTI에 관한 고수님들이 많으시기에 질문을 드려봅니다.
물론 사진만 드리고 조언을 부탁드리는게 어떻게 보면 좀 무례할수도 있지만 너무 답답하기에 질문 드립니다.
그럼 답변에 미리 감사 드리며, 좋은 하루 되세요.

백창훈님 감사 합니다. vwvortex에서 같은 샐러가 파는것도 찾으시다니... 대단하십니다. 한번 몰아보고는 싶은데, 참 가격때문에 망설여 지네요. 하루만 더 생각해보고 test drive나 하러 가봐야 겠네요. 음... 차를 살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항상 어렵네요... @.@
조성만님. 동남부에 있는 샬롯 맞습니다. 저도 처음 와봤는데, 참 이쁜 도시 같습니다. 도시에 어울리게 Saab Convertible 를 사려고 했는데 상태좋은거 찾기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작년에 같은 아파트 사는 선생님이 337을, 올리신 매물과 비슷한 킬로미터 차를 샀는데.. 캐나다인데도 7500불로 샀던 기억이 있네요. 미국인데 8천불대라면 저한텐 비싸게 느껴지는데.. 백창훈님 말씀처럼 상태가 좋다면 8천 갖고가서 후려치는게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전화해봐도 $8600 밑으로는 안되고, Unitronic tune 제거 하고는 $8000에 주겠다고 하네요. 그럼 괜찮은 가격인가요? GTI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맘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전화로는 절대 못 깎습니다. 돈 들고 직접 찾아가서 오늘 당장 사는 상황에서만 후려쳐서 깎는게 가능하죠...
337의 경우 몇년전까지만 해도 만불이하로 안떨어지다가 이제는 점점 값이 떨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상태가 좀 안좋거나
마일리지가 높을 경우 5~6천 까지 떨어지는 경우도 봤습니다.
정말 후려쳐서 깎으려면 leverage 가 있어야 합니다. 일단 바로 살 수 있는 돈을 수중에 가지고 있으면 구매자가 우위에 서게 되고, 거기서부터 님이 차에대한 문제점을 (판매자가 적어놓지 않은) 찾을 때마다 그만큼 후려깎을 수 있는 빌미가 생기는 겁니다. 특히 바디상태의 경우 잘만 검사하면 초보자라도 뭐가 문제가 있는지 뭐가 완벽하지 않은지 다 알 수 있죠.. 사실 말이 쉽지 바디 터치업/녹 수리/재도색 하는게 가장 돈이 많이 깨질 수 있습니다..
나쁜 가격은 아니지만 꼭 GTI가 아니라도 된다면 3시리즈도 고려해 보심이 어떨까요? 비슷한 연식의 E46이면 더 높은 출력과 비슷한 가격, 비슷한 유지비일텐데요.. 저도 VW에서 BMW로 넘어왔지만 넘어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일단 샬롯에서만 찾지 마시고 좀더 반경을 넓히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150mile radius 정도는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vwvortex.com classified랑 bimmerforums.com, r3vlimited.com 등등에서 매물 잘 찾아보시고 사시길 바랍니다.
백창훈님 답변 감사 드립니다.
사실은 제가 학교에 취직을 해서 보니까 교수들이 좀 보수적인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달라스에서 타던 A4도 팔고 겉으로 보기에 그나마 좀 화려하지 않은 GTI를 고른거였습니다. ^^
E46의 경우 2년전쯤 한 1년간 소유해본 경험이 있고요, 다시 E46으로 사는걸 생각을 안한건 아니지만, 나이든신 교수님들이 보시기에는 그냥 "BMW를 타는구나"라고 생각하실거 같아서... ㅜ.ㅜ
해서 BMW, Audi 그리고 Benz는 리스트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지금 제가 올려놓은 GTI랑 Saab 9-3중에 찾아보고 있는데 매물이 정말 없네요.
내일은 여기서 한 2시간 떨어진 Raleigh라는 도시에 차를 보려 가려고 계획 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답변 감사 드리고요, 감사 합니다. ^^
337이라서 일반 GTI보다 비싼건데(지역마다 다르긴 하지만 337이 9천불도 안하면 그래도 상당히 싼 편입니다. 거기다가 순정품에 메인터넌스까지 확실하다면..) 난 꼭 337을 몰아야 돼 이런게 아니라면 50~100mile radius 에서 깨끗한 02+ GTI로 찾아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샬롯은 크레이그리스트에 매물도 별로 없어 보이는데.. 좀 멀더라도 더 마음에 드는 매물을 검색해보시는 것도...그리고 vwvortex classified 잘 보시면 크레이그 리스트보다 더 잘 올라옵니다 (물론 지역마다 다르긴 합니다)
여기에 vwvortex에 같은 셀러가 올려놓은 글이 있네요.
http://forums.vwvortex.com/showthread.php?5786515-FS-2002-Gti-337-87k-miles-Charlotte-NC-8-700
그리고 만약에 살 마음이 있으시다면 바로 캐쉬 들고가서 8천 초반대까지 후려쳐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