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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차주가 교환 했다는 타이어 입니다.
놀랍게도 03년 0X주차 입니다.
상태 때문에 몸도 마음도 불안해서 교환을 결정했습니다만...
285/30/18이란 사이즈는 도통 구하기 어렵더군요.
겨우겨우.. 인터넷에서 구입했습니다.
협력업체에 도착한 타이어 입니다.
피렐리 P-zero rosso
이리 저리 알아 봤는데.. 평가가 그닥 이였지만..
285/30/18을 바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타이어고..
10년껄 좀 싸게 준다고 해서...
작업 시작 했습니다.
차량 구입 전후로 처음 리프트에 올리는거라..
긴장 되더군요.
처음 본 하체 입니다.
9년 된 차량이 이 정도면.. 준수한게 아닌가 하고..
스스로 위안을...^^
기대도 안했던.
빨간 P ZERO 레터링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Rosso라 빨강인듯..
아.. 그런데.. 앞 타이어에는 이런게 없던데.. 무슨 차인지 모르겠네요.
둘다 로소인데...
이전의 타이어가 너무 오래되어 경화가 상당히 진행이 되어서 그런지..
엄청 딱딱한 느낌이였다면.
P-zero rosso는 더 부드럽고...
편한 느낌입니다.
과속 방지턱이나.. 좋지 않은 노면에서도
이전에 비해선 잘 걸러 주네요.^^
좀 더 타보고 능력이 되면...
후기 올리겠습니다.
제 차 바닥들은 때만되면 축축하게 오일로 젖어버려서 리프트 띄워보기가 겁날 정도입니다.
바짝 매말라 있는 하체를 보니 진심 부럽습니다.ㅎㅎ

03년 생산분이래도 제가 얼마전 탈착한 07년 생산분보다 상태가 더 나아보이네요.
타이어 내면이 가물은 논바닥처럼 쩍쩍 갈라져 있어 소름이 쫘악 돋았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레드 칼라"는 포인트로 안성맞춤이네요. 쫀득쫀득할 새타이어 느낌이 부럽습니다. :)

음.. 부러우면 지는건데 일단 페인트 마커 들고 가서 P-ZERO에다가 색칠해야겠습니다 흐흐.. 난 노란색으로다가...

아웅..주행감이 뽀송뽀송하겠어요.
헌타이어는 경화도 그렇지만, 트레드블록이 얇아 승차감이 탕탕거릴거예요.
285/30은 가격도 후덜덜일거 같은데, 어느정도인가요?
같은 타이어를...
피렐리에서 전용으로 나온 타이어라고
교환해 주신 분의 말씀이 기억나네요
전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