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주로 눈팅만하는 유령회원입니다.
먼저 갑작스레 두서없는 질문을 드리게 된것 같아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번에 저희 회사에서 서울지역 내 실내 카트장사업을 검토하게 되어, 테드 회원분들께 카트장 이용에 관련하여 몇가지 여쭙고자 합니다.
(시내 혹은 근교에 가족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카트 트랙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혹 평소 카트장을 이용하신 경험이 있는 회원분들은 이용 중 불편사항이나 이용에 대한 희망 사항 혹은 시설이나 서비스에 대한 의견이나 소감 등이 있으시면 자유로이 말씀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휴가로 제주도를 다녀왔는데 관광보단 레져를 위한 휴가여서 카트장을 두군데를 다녀왔습니다. 짧은 생각이지만 두 카트장의 느낌이 너무 달라서 참고차 리플을 남깁니다^^
코스의 구성이나 이용자의 실력에 따른 운영방법 등도 중요한 이슈겠지만 초보의 시선에서 보자면 제일 중요한건 카트와 도로의 상태, 관리자들의 방침인 것 같습니다.
신설되는 카트장이라면 도로의 상태나 카트의 컨디션은 당연히 좋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관리자가 브레이크의 사용을 억제한다던가 일정속도 이상의 주행을 제재하는 등의 행위가 카트 본연의 재미를 반감시킵니다.
제주도에서 첫번째 갔던 카트장은 카트의 상태가 좋지않아 극심한 진동을 완력으로 억제하며 힘들게 탔지만, 엑셀과 브레이크를 사용함에 있어 자유로운 주행이 가능해 정말 카트의 묘미를 느끼며 즐거운 경험이 됐지만
두번째 카트장은 출력 자체도 부족해 브레이크가 필요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마저도 속도좀 높이고 타이어 벽에 붙여서 갈라치면 제재가 들어와서 와이프랑 서로 멀뚱히 쳐다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글이 장황한데 결론은 마음껏 타게 내버려 달라는 당연한 얘깁니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국내에서 레져, 레이싱 카트도 재미 있었지만, 미국에서 종종 갔었던 전동카트도 꽤나 인상에 깊었습니다. 일딴 차량마다 컨디션 차이도 크지 않았고 부드럽게 올라가는 토크감도 좋았습니다. 실내라서 쾌적 했구요. lap time도 측정해서 프린트해 주고 홈페이지에 랭킹도 됩니다. 저도 몇달 다니고 랭킹에 올랐었었죠. ^^
참고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몇년전에 제주도 여행때 카트 한번 타보고..
얼마전에 경주에서 카트 한번 타봤습니다.....
제가 카트 두번정도 타면서 필요한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위에 언급된 내용에 포함됨)
1. 랩타임 측정가능.
경주에 카트벨리 어느정도 시설이 좋은거 같아서....
가자마자 제일 먼저 물어본게 "여기 혹시 랩타임같은거도 측정되나요???" 라고 물어봤습니다.
랩타임 측정된다면... 한번 타고 가더라도.. 다음번에 기록 갱신 욕구때문에 다시 찾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같이 가지 않은 사람들하고 비교도 되고 하다보니... 큰 메리트는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 레이싱 카트 이용 가능
처음에 카트탈때 생각한건 당연히 레이싱 카트인줄 알았습니다.
뭐 레저카트도 재미 없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재미만 붙이고 나면
레이싱 카트를 즐겨 타고 싶어 하는사람이 많을거 같습니다.
레이싱카트 안전에 우려가 된다면... 레저카트 랩타임 얼마 이상으로 조건을 거는건 어떨지 싶네요...
3. 스포츠 주행의 자유
제주도 갔을땐 카트장에 거의 저혼자였고.. 손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하시는분들 카트태워놓고... 신경을 안쓰시더군요...
10분 주행짜리인데... 한 2~30분은 탄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떤 과격한 주행을 하던 스핀을 하던... 신경안쓰셨습니다.
그런거 생각하고 이번에 경주가서 신나게 돌다보니까 어느정도 제동을 걸어왔습니다.
당연히 영업하시는쪽 입장에서는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간섭을 하는거겠지만...
코너돌때 악셀을 밟지말고 돌아 달라는건 좀 이해가 안되더군요...
운전자 성향에 따라서 융통성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경남, 부산근처에 살고 있는데... 카트 타러가려면 경주까지는 가야 하는데...
서울 시내에 카트장을 만든다고 하니.. 부럽네요...
부산이나 양산지역에도 만들어주세요..~ ㅎㅎㅎ

약 15여년 전 규혁님과 같이 LA근교에서 드리프트 카트를 탔던 적이 있었는데, 빠른 속도경쟁(?)도 필요 없고 재미있었습니다. 이용자의 나이도 초중고생부터 어른까지 다양했고요. 재미를 위한 카트장이라면 고려해 보실 만 하실 듯합니다.
이번에 유럽여행을 하면서 여러 카트장을 다녀본 경험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인도어 카트장은 바르셀로나와, 뉘르부르크링 두곳이었습니다.
인도어 카트장은 정말 엄청난 공간에 할것이 아니면 필연적으로 폭이 좁고 비좁기 때문에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브리핑할때 엄청 강조 하더라구요. 사고 조심해야한다고..
첫번째는 뭐니뭐니해도 안전에 가장 유의 해야할것같습니다.
두번째는 환기문제 입니다. 바르셀로나 같은경우 환기는 엄청하는것 같았지만, 안에 배기가스 냄새가
진동을 했습니다. 반면 뉘르부르크링은 정말 아무냄새도 안나더라구요. 전동카트인가 싶어서 확인해봤는데
그건 아니었고 뭔가 장치를 해서 배기가스는 저감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환기장치를 확실하게 해서
쾌적한 실내공간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르셀로나도 대형 환기장치가 여러개 있었지만
배기가스냄새는 괴로웠습니다.
세번째는 페이스북 연동과 랩타임 측정입니다. 년간,월간,주간,일간 베스트까지 확인이 되고, 페이스북에
바로바로 올라오니 재미 있더라구요. 바르셀로나와 아부다비 야스마리나 카트장이 페이스북과 연동되었습니다.

1. 간섭이나 제약없이 타게 해주는거(한번은 문 닫을 즈음 갔더니 무제한으로 탔는데 정말 재밌더군요)
2. 환기 문제, 과격하게 탔더니 쾌적한 공기 정말 필요합니다.
3. 카트 프레임이 좀 노출 안되게 있어보이게 제대로 된 카울을 좀 씌웠으면 좋겠어요.
처음 앉을 때 든 생각이 차축에 발 하나 말려 들어가기 딱 좋겠구나. 내 발목. 이었거든요.
4. 속도가 조금만 더 빨랐으면 하는 생각 ^^

저도 토론토에서 자주 애용하는 실내 전동 카트 트랙이 있는데요, 솔직히 전동카트가 메인터넌스도 훨씬 쉬울 것 같고
어차피 아스팔트나 시멘트 트랙이 아니라서 그립도 굉장히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속도에서 재미있게 몰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그때 레이스의 수준에 따라 업체측에서 카트 속도를 바로바로 바꿀 수 있더라구요. 초보들이 많은 경기는 가장 느린 세팅..정식 레이싱의 경우 가장 빠른 세팅..
페이스북 연동 되고 한세트 후마다 프린터에서 순위, 랩타임, overall performance(라인 잘 따라서 빨리 돌면 높은 점수가 나오더라구요) weekly/monthly ranking이 적힌 종이가 나옵니다.
가끔 업체측에서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나오는데 참 쏠쏠하더라구요. 30불에 문닫을때까지 탈수있고 그대신 처음 2게임 이후에는 선착순으로 매번 레이스를 등록해야 한다는 점..업체측에서도 큰 손해 없이 오랫동안 기다리면서라도 하루종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탄천 카트장을 이용하는 1인입니다.
우선 탄천외에 또다른 카트장이 또생긴다니 너무 좋으네요!
제가 생각했던건 일반 이용객들의 기준일것 같으니 한번 보시고 판단해 주세요!
저는 탄천 카트장을 다녀봤던 기준으로 글을 쓰겠습니다.
첫째. 탄천카트장이 아닌곳도 이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카트의 이용비용이 너무 제한적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인용과 일인용 단 두가지로 나뉘어 있는것과 조금 비싼 비용이 아쉬운것 같아요. 물론 인건비와 기름값 등등을 계산해서 책정한 가격이겠지만 아무래도 10분에 2만원정도의 가격은 부담이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둘째. 홍보가 되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여러번 친구들을 데리고 다녔었는데 그때마다 하나같이 '그런게 서울에도 있어?' 였습니다. 어느정도 홍보가 되면 사람이 많이 찾을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어느정도 가격이 내려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셋째. 찾아가기가 조금 까다로운것같습니다. 자동차가 있으신분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도보를 이용하는 사람은 찾아가기 애매한것 같아요. 물론 인터넷 사이트상에 지도가 나와있긴 하지만 갔을때와 인터넷으로 본 지도의 느낌은 조금 다를 때가 있더라구요^^. 만약 실내 카트장을 만드신다면 카트장의 위치가 어느정도는 찾아가기 편리한곳이 좋을것같습니다.
제가 생각했었던건 이정도 입니다.^^ 뭐 다른것도 있지만 그건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는것같아 아예쓰질 않았습니다^^
실내카트장을 생각하고있는 회사가 있어서 참 좋습니다.! 아 그리고 음....... 여담이지만... 될수잇다면 연간회원권이 있으면 어떨까 한번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정말 자주가고싶거든요!
그럼 꼭 카트장이 지어지길 바래봅니다^^
가장 불편했던 점은, 제 몸 사이즈에 맞는 카트가 별로 없고, 시트조정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는점이네요...
지금까지 방문했던 카트장 중 딱 한곳만 사이즈에 맞게 조정을 해서 탔고, 나머지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