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추석 때 부모님과 일본을 가기로 했습니다.
늦에 예약 하는 바람에
부산 오사카 비행기편을 못 구해서..
부산 --> 나고야 --> 교토 --> 오사카 --> 부산
이런 코스로 렌트해서 다닐려고 합니다.
일본에서 운전은 대마도에서 해본게 다라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일본에서 운전해야 할 때 조심 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주차 요금은 대략 얼마 정도 나오는지요?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톨게이트 비는 카드 결제가 되나요? 아님 전액 현금을 준비 해야 하는지요?
주유소도 카드가 안되는 곳이 더 많다던데... 맞나요??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이.. 고행이 될 듯합니다만...
아무 거라도 좋으니.. 경험 해 보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식당 등 모든 곳에서 신용카드가 안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운전석 위치가 바뀌는 것은 곧 적응될 것입니다만 중앙선 구분이 안되어 있는 도로에서나 야간 운전 때 가끔 혼란스러울 수 있으니 조심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여행지 선정이 멋집니다. 오래 전부터 성공적인 상사맨의 조건으로 "오사카에서 영업에 성공하고, 나고야에서 채권회수에 성공하고, 교토에서 노는데 성공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길 빕니다.

무엇보다 처음 차로 통행 방향이 틀리므로 주의 하시구요... 우리 교통체계와 다른점이 있다면 차로 통행방법상 일본에서의 좌회전이 우리나라의 우회전에 해당하는데요...우리나라 우회전은 보통 신호와 상관없이 자율에 맡기는 편인데 반해 일본에서는 좌회전에 신호를 받아야 움직일 수 있는 구간이 많구요.. 과속에 대한 경찰의 제지가 많은 편입니다.
또 한가지는 비보호 좌회전의 활성화 인데요... 중앙선이 실선이더라도 대부분 자유롭게 비보호 좌회전을 시도 합니다.
이때 대부분의 맞은편 차들은 대체로 양보를 해주구요..(우리나라 같은면 쌍욕 나올 상황에서도...) 그러니 운전하시면서 반대편 차량의 비보호 좌회전에 대한 대비를 하시구요..
일반적으로 교통규칙을 매우 잘 따르며, 위협적인 운전이 거의 없기에.. 아... 고속도로 일차선 정속주행(이부분이 일본에서 자꾸 헷갈렷습니다. 왼쪽이 주행차선, 오른쪽이 추월차선..))에 대해서는 얘들도 어택이 들어오더군요,,, 이것들만 잘 숙지하시면 일본 자동차 여행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조심히 즐겁게 다녀오세요~~^^
전 주로 도쿄에서 운전을 해봤지만, 관서지방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일단 위반은 되도록 안 하시는게 좋고요..경찰이 정말 많습니다..
주차 요금은 지역마다 다른데요.. 시골 같은 곳은 30분에 100엔 정도 하는 곳도 있고요.. 보통 30분에 300엔 정도 했던 거 같습니다.
신호는 좌회전,우회전 모두 신호를 받습니다.
특히 우회전의 경우 녹색불일때는 비보호로 진입하셔도 되고요, 큰 사거리 같은 경우에는 따로 우회전 신호 주는 곳도 많습니다.
구간에 따라 직진화살표로 신호가 들어오는 곳도 있는데 그 곳에서는 직진만 하시면 되고요..^^
좌,우는 또 신호 받으신 후에 진입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톨게이트는 카드도 가능합니다.
어떤 렌트카 업체를 이용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업체와 지점에 따라 ETC카드(하이패스 기능)를 빌려주는 곳도 있습니다. 차 반납할때 정산하는 방식이고요. 시간에 따라 고속도로 요금 할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꽤 유용합니다.
ORIX 렌트카가 차종도 다양하고 특색있는 차종도 많아서 많이 이용했었습니다.
그리고 보험은 꼭 풀로 가입하시고요(가격 얼마 차이 안나고요..) 접촉사고나 단독으로 어디 살짝 쿵하셔도 꼭 경찰부르셔야 보험적용 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유소는 대부분 카드 되고요..^^
윗분들 말씀처럼 한국하고 크게 다른점이 ,
- '좌회전(한국의 우회전)도 신호를 받아야 한다' -통상 직진신호에 좌회전하시면 됩니다. 물론 별도로 좌회전신호만 들어오는 구간도 있습니다.
- '유턴금지 구간 이외에는 유턴가능' 입니다. 한국에서 난리날 상황이지만 윗분말씀처럼 기본적으로 직진신호에 비보호 우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턴금지 표시 구간 이외에는 유턴 가능합니다. 유턴금지구간은 바닥과 표지판으로 식별 가능합니다.
- 주유소는 거의 모든 곳이 카드 가능할 겁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셀프주유소도 좀 많습니다.
- 식당의 경우에 저녁에는 카드가 되더라도, 점심(런치메뉴를 따로 운용하는 곳이 많습니다. 관광지는 그렇지 않겠습니다만)에는 안 받는 가게도 많을 것 같네요
전 처음 운전할때 , '나의 오른쪽이 중앙선이다' 일케 생각하고 운전하니 반대방향이라도 금방 적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차선폭이 한국과 비교해서 조금 좁으실 겁니다. 이건 모 차폭이 거기에 맞춰서 좀 좁은 듯하니 큰 문제는 안될것 같구요.
즐거운 여행 되십시오~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지난 7월에 10일간 일본에 있으면서 이틀정도 차를 이용했었습니다.
저는..... 걍 대중교통이 훨씬 좋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기름값도 기름값이고, 주차비가 정말..... 통행요금은 잠깐 들어왔다나온거같은데 3000엔정도.....지금같은 고환율시기엔 많이 불리할듯합니다

여담인데 미국서 잠시 만났던 친구가 일본에 오래 살아서 밤에 역주행 했던게 떠오르네요. 뒤에 경찰차 달고 무려 몇 마일가량 주행하는 바람에 체포당할뻔.... 밤에 차 없을 때 헷갈리니 조심하세요 ㅎㅎ
(플러스, 추석기간동안 996 맡아드립니다~~~ 공짜~~~ 오우~. 그나저나 여친이 번개 때 진승님 차 보고 "저 차는 뒷자리가 있으니 바꾸고 싶으면 카레라 카브리오로 가라"고 하던데, 나중에 업그레이드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