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하려는건 아닌데 학교 시작하니 머리가 막 돌아가서 할말도 많아지네요 (먹고싶은것도)

 

주저리가 귀찮으신 분은 "절취선"까지 내려가주세요 ㅎㅎ

 

시작

캐나다 살때는 permanent residence라는 느낌이 없어서 (막 이사다니는 기분?) 자가정비는 생각도 안했는데,, 작년에 미국으로 오고 나서 공포의 혼다V6오토(ㅋㅋ 다 그런건 아닙니다. 04-06ish RL,ridgline을제외한 모든 V6)를 접하고,, 변속기오일 가는데 공임이 오일값보다 더 비싸는거에 좌절 1

 

한번 들어가면 견적에 +@ 되는 shop supply fee, disposal fee, 등등에 좌절2

 

지름신 강림

할일도 없고,,, 심심해서 -_-; northern tools에 가서 3톤 잭  (높이가 무려 8cm정도? 3.5인치 밖에 안되는데 단점은 무게가 50kg육박) + 잭스탠드 2개(쇳덩어리가 뭐그리 비싼지), wheel chock(언덕에주차할때바퀴막는거) 3/8" 토크렌치, 3/8, 1/4 메트릭/SAE 소켓 세트, PB blaster(WD40같은?), 스프레이 브레이크세척제 를 지름. 뭐 이정도만 있으면 사람 힘으로 할수있는건 다 되더군요. (임팩트 렌치가 필요한 타이밍 벨트 작업같은건 .... 수공구로 되긴 하는데 힘들다네요)

다 해서 $300 조금 안되었습니다. 본전 벌써 뽑았죠 ㅎㅎㅎ

 

*northern tool 가지마세요. 공구 퀄리티가 별로임. 가격도 품질대비 별로임. 좋은거 사시려면 craftsman, 가격대비 괜찮은거 사시려면 harbor freight 추천.

 

 

냉각수 + 변속기오일

인터넷에서 $30정도 더 비쌌던 2톤 알미늄 잭(무게 27kg쯤?)을 보고 buyer's remorse에 빠져서,, 알콜을 홀짝거리다가 차를 들었습니다. 서브프레임에 잭 하라고 볼록하게 철판을 하나 더 용접해준게 있는데 .. 잘못봤습니다. 찌그러졌습니다 -_-; (구조상 문제있는건 아니지만 OCD(구글한테 물어보니 강박장애라네요 ㅎㅎ) 준 환자로서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차 드는데만 30분 걸리고, 잭 스탠드 확인만 수 없이 하고, (처음으로 차 밑에 들어가려니 무섭더라구요) 한시간 후에 맥주 한병 더 따고 .. creeper(그 ,, 바퀴달린 눕는거) 타고 밑으로 들어갔습니다.

 

오, 파워스티어링 쿨러가 달려있네

 

!!!!!!!!!!! 앗 &*%#$&^ (오일팬인지 무언가에 데었습니다 -_-)

 

음 너무 낮음.

 

다시 기어나와서 쭉쭉 올림. 뒤쪽에서 뿌드득 소리가 났으나 이미 차 올라가는 거에 신기해서 그런거 신경 안 씀 (나중에 알고보니 사이드 브레이크 득득득 밀리는 소리)

다시 들어갔습니다. 인터넷 DIY 포스팅에 있던 사진에서 본 볼트들이 막 보입니다. 아 행복해.. 아 별거 아니네. 일단 냉각수부터 바꾸자. 라디에이터 아래쪽의 플라스틱 수도꼭지(정말 수도꼭지같음)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 뜨겁...........

 

한시간 후 -_-; 와보니 다 빠졌더군요 .. 잠그고.. 열고.. 붓고.. 닫고..

 

자 이제 변속기 오일을 바꿔보실까. 아까 봤던 볼트에 3/8인치 막대를 그냥 박아서,, 돌리면 된다고 했지.

플라스틱 패널 (belly pan)이 걸리적 거립니다.. 태어나서 첨 해보는 DIY라 무서워서 빼지도 못하고 10인치짜리 익스텐션을 끼워서,,, 돌렸습니다. 안돌아갑니다. 토크 36lb-ft(48N-m)짜리가 왤케 안돌아가나요. 아.. 이건 최근에 안 사실이지만 전문 정비소나 딜러 서비스에 들어가도 정작 자기들도 토크렌치 안쓰더랍니다. 독일 스펙이라고 good'en tight -_-;

 

렌치 꼽아놓고,,, 잭으로 들었습니다. ㅋㅋ 차 무게로 풀리니 툭 풀리더군요.. 다행히 이제 뜨겁진 않고 따끈~한 메이플 시럽같은 변속기오일이 쫄쫄 빠집니다. 볼트를 확 빼버렸더니 얼굴에 -_-; 적갈색 액체가 쏟아집니다. 뭐... 그렇게 다 빼내긴 하고,, 채우는 볼트를 풀고(이것도 33짜리가 왜이렇게 안풀리던지) 3.3리터 들이붓고~

 

라디에이터 캡 열고, 시동걸고,  꺼억~ 부글부글 꺼억~ (차... 소리입니다) , 변속기오일 찍어보니 딱 중간.

동네한바퀴 돌고,,, 다시 옵니다.

 

그담엔 쉽더군요 크크 한번 해봤다고 -_-; (혼다차 변속기오일은 저렇게 3번 갈아주라네요. 플러싱 절대 하지 말라고..)

 

그리고 스트럿바 빼고 (순정이라그런지 참 무식하게도 생겼음) 점화플러그 바꾸려고 뽑았는데!!!! 상태가 너무 좋아 좌절.. 그러나 이미 힘들어 죽겠고, 오일통과 맥주병은 쌓여가고.. 뽑은김에 갈았습니다.

(한달 후, 갈고 나니 배기관에 검댕이 좀 덜 끼긴 하더래요..)

 

열심히 정비 해놓고,,

이렇게 ^ (돈없어서) 시작한 자가정비 에도 불구하고 !!!! 그 다음주에 오일 바꾸러 샵에 들어간 -_-; 무서웠거든요.

 

대충 방진. 방음은 귀찮아서 안함(못함)

혼다차,,, 고속도로 올라가면 주행소음이 때려줘야합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길이 낡은것도 있지만,,, 그땐 그걸 몰랐기에 -_-; (방음이 끝난후 캐나다 왔다갔다, PEI까지 왔다갔다 하다보니, 정말 조용합니다. 하루에 8시간 운전하면 피곤했는데 방음후에는 12시간은 껌!!)

어쨌든.. 당시에는 차 문제인줄 알고 방음재를 인터넷에서 또 지릅니다.

문을 뜯고 싸게 구한 RAAMAT(미국에서 방음방진 하실분 이거 강추합니다 한대분 $120, 꼼꼼하게할거면 두배) 갖고, 4문, 트렁크, A,B,C필러 방음.

빼다가, 뒷좌석 시트 쿠션 고정하는 플라스틱 몇개 부러뜨리고;;; 뒷좌석 등받이 빼다가 허리에 힘 빠져서 남자구실 못할 뻔도 하고.. C필러 커버, 트렁크내장재, 뒷 선반(?) 커버 빼는데,, 아,,, 플라스틱,, 역시 몇개 더 부러지고.. (나중에 순정품으로 다 사다가 교체했습니다. 아까운 20달러 ㅠㅠ)

롤러 없이 그냥 몸무게를 실어서 손으로 꾹꾹 꾹꾹 고양이도 아니고 =_=

 

지붕은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정작 플라스틱 맵등이랑 손잡이 빼다가 부러질까봐 무서워서 못하겠더라구요.

바닥은,,, 뒷좌석 빼고, 앞좌석은 차마 못빼겠고,,(무거워서) 카펫 최대한 들어내고 앞자리 아래까지만 붙였습니다.

리어 덱에 있는 순정 서브우퍼가 뒷좌석 가운데 3점식벨트 텐셔너를 부르르 부르르 떨면서 리어 덱 커버까지 떨고, 커버가 떨리니 뒷유리에 부대끼고, C필러 커버까지 떨고,,, ㄷㄷㄷ 뒷좌석 가운데 벨트 빼서 버리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고,, 일주일 걸려서 겨우 완화 시키고,,, 다시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차가 너무 가볍고 휙휙 돌아가서 그냥 둘까 했는데. 시끄러워서 -_-; 조립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남은 방진매트를,, 차 아래쪽을 브레이크 클리너로 닦고,,,, 차 들고! 차 바깥쪽에 붙였습니다!!! 효과? 있습니다. 인테리어 안 뜯길 잘했더라구요. 포럼에 찾다보니 방진매트 두꺼워서 조립이 안되는 패널도 있다고 하니..

(붙인지 6달? 되었는데 아직 잘 붙어있습니다)

생각 난김에 따뜻할때 천장 방진방음이나 해야겠네요

 

 

오토미션쿨러

그러다, 여름이 오고 보니 (올 7월) 엄청 덥던데,, 포럼 고수님이 변속기 쿨러를 강추하시더군요.

(무서운 아저씨. 84년식 뷰익 갖고 400미터드래그 10초.. 아 물론 자기가 직접 만든거죠.)

소비자권장가 $90짜리 B&M racing 변속기 쿨러 킷을 인터넷최저가로 $65+무료배송에 구입. 배송추적에 Out For Delivery 뜨자마자 나가서 차를 들고, 플라스틱 커버(belly pan) 다 뜯고 (이제 안무서움 ㅋㅋ),, 플라스틱 클립 하나 부러졌습니다 OTL 무려 개당 3달러. ㄷㄷㄷ)

오, 순정 미션오일쿨러 라인이 보입니다.

변속기--라디에이터(수냉)--공냉--변속기

 

그 때는 이게 정방향인지 역방향인지 몰라서,,, 변속기-라디에이터 사이를 탈거,, 양쪽에 호스를 꼽고, 각각 호스를 게토레이 20온즈 통에 꼽아놓고 시동 2초간 걸었다 껐더니.. 무려 1리터가 방출.. 넘쳤네요 ㅠㅠ 자연아미안해. 근데 이거 좋은 변속기오일이란다. friction modifier 하나도 없어서 수동처럼 팍팍 꽂히는 amsoil super shift야,,,,, -_-;

 

뭐,, 사고 쳐 보니, 정방향이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순정 쿨러 라인에서 흐르는 방향을 알게 됨)

B&M racing에서 순정쿨러가 있는 차들은 변속기->순정쿨러->지네 쿨러->변속기 이렇게 하라그래서, 방향을 알아야했습니다.

 

이제 쿨러를 라디에이터 앞에 꼽을 시간.... 근데..... 순정 라디에이터 서포트랑 범퍼 레일이랑 보강 철막대가 있어서,,,, 공간이 안나와 안나와 !! 으어어어억. 105도를 넘나드는 습한날씨에 (한국날씨로 40도가량) 상체는 차 밑에, 하체는 뙤약볕,,, 2시간 선탠 제대로 했습니다 ㅋㅋㅋ 누가 보면 발 안씻은줄 ................

 

그래서, 쿨러 장착하고, 공냉쿨러에서 엄청나게 더 큰 공냉쿨러(ㅋㅋ)로 라인 연결하고,, 레이싱쿨러에서 변속기로 들어가는데 호스를 꼽아야하는데,,,, 13살 넘는 사람들은 손이 안 들어갈 공간!!!! 급 좌절...  혹시나 하고, 운전석 바퀴를 뽑았습니다. 아,,, 다행히 이쪽에선 손이 들어가네요. 로터를 베게삼아 wheel well로 상체를 집어넣고 (저 덩치 작습니다 ㅋㅋ) 연결 성공!!

 

아 이제는 껌이 되어버린 변속기 오일 차 든 김에 한번 빼고, 싱싱한 썩은오징어냄새나는 ZDDP 국물을 가득 부어주고 시승!!!

 

아 빠릿빠릿... 토크컨버터 잠긴상태에서 변속시켜보니 머리가 휘청 합니다 (당연하죠 -_-; 변속기 차갑고,, 레이싱 오일인데)

그냥 플라시보로 행복 행복.

(다음날 시내에서 한시간 돌아다녔는데, 변속이 계속 빠릿한게 느껴지긴 합니다. 플라시보 아님)

 

 

운전석 바퀴 빼고 발견한건데, 로워암 부싱이 찢어지고 있었습니다. 검색 해보니 혼다 힘센차들 고질병. 부품은 $30 정도인데 공임이 $400................. 이것도 직접 해야지요 에휴 -_-;

근데 저만 그런건지... 30+400=430,

spherical bearing (고무 부싱이 아니라 금속 구+소켓으로 된 스타일)을 $300에 팔더라구요...

300+직접하면 = 300 ..... 왠지 금속 부싱이 더 싸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

 

며칠 전...

아는사람 차 뭐뭐 해주고,, (심심하니 그냥 재미로,,) 어찌저찌 하다보니 브레이크 패드 바꿀때가 되었네요.

사실 아는분이 저렴한 마일리지높은(interstate 마일이므로 OK) 차를 샀는데,, 캘리퍼 슬라이딩 핀이 눌어붙어서 그렇게 되면 안되니까 그리스 바르려고 바퀴 빼고 캘리퍼 탈착.

다행히, 잘 빠집니다. 닦고, 칠하고, 넣었다 뺐다 ;) 다시 조입니다 ;) 흠흠.. ;) 보니까 패드가 다 닳았더군요


EBC 옐로, 제 프로필 사진에 있는 뻘건 로터, 이 패드로 한겁니다. 페이드 없음.. 스트릿패드 성능/정숙면에서는 최강이 아닐까.. (물론 저주받은 분진이 한시간이 멀다하고 마구 쌓임) 잘 물고, 잘 버티고, 소음 하나도 없는 좋은 패드. 느낌은,, 제가 허접 드라이버라서 모르겠습니다. 그냥 잘 섭니다 ㅋㅋ

2만마일 탔는데... 음 비싸네.. (32000km)

 

동네 아큐라 딜러에 전화했더니 패드 셋 70불+tax 랍니다. "ok bye" 하고 인터넷에 들어가서 순정품 싸게파는데 가서 45+배송10 주문했네요..

 

바퀴 뺀 김에 휀더 라이너 뜯어내고 언더코팅 한번 뿌리고, 성격이 급해서 반쯤 말랐을때 다시 라이너 끼우고 주행을 했더니.. 돌가루 언더코팅 -_-; 뭐 방진 되니 만족합니다만 보기에 좀 미우니 다음에 한번 더 해야지요.

 

브레이크 하는김에 페라리 옐로우로 칠할까요? ㅋㅋ 아 빅브레이크 하고싶어라 ㅠㅠ

 

--------------------------------------------------절취선--------------------------------------------------

뭐 anyway, 자가정비 하면서 손 힘이 좀 세졌습니다;; 운동 한거랑 비슷한 효과..

 

자가정비 하면서 하체 구경도 하고, 볼트 풀린거 없나, 부싱 찢어진거 없나, 새는거 없나, 확인하니 참 좋습니다.

 

솔직히 critical thinking만 할줄 아는 사람이라면 어려운 일도 아니고, 이베이에서 50달러내외로 파는 제조사 정비 매뉴얼 있으면 무서울 것도 없고 (전 가난해서 없습니다만.. 그냥 인터넷에 DIY 찾으면 다 나오더군요. 토크스펙까지)

 

사람들 자동차 고치러 갔다가 바가지 쓰고 오는거 보면 답답하기도 하고, 뭘 고쳐야되는지 모른느데 다 고치라고 하길래 바가지같아서 그냥 왔다는 사람 보면 한심한거 같기도 하고 불쌍한거 같기도 하고..

사실 정비 하다보니 느끼는건데, 업체입장에서는 예를들어, 차 잘 모르는 소비자 입장입니다.

 

브레이크 패드를 갈면서 shim이나 retainer clip을 안 갈면 혹시나 소음이 발생할수 있으니 다 갈자고 하고, 소비자입장에서는 패드는 분명 50달러인데 공임해서 총 합이 150 넘게 나오니... 바가지 쓴거 같고..

캠이나 크랭크 오일 씰이 새면 그거 바꾸는 김에 있는 씰 다 갈고 타이밍벨트 워터펌프 다 갈자고 하고, (어차피 나중에 열면 또 공임만 중복되니까요) 소비자입장에선,,,,, 아직 교환주기 안되었는데 바가지쓰는거 같기도 하고..

타이밍벨트 바꾸는 경우에는 유압텐셔너, 텐셔너 풀리, 아이들러 풀리 다 갈자고 하고, 소비자입장에선 잘 굴러가는데 굳이.... 생각들고

업체는 완벽정비를 추구 (라고 쓰고 바가지 라고 읽어도 무방할듯), 소비자는 ,,, 싸면 쌀수록 좋죠.

하여튼, 바가지가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동호회에서 "브레이크 패드 갈아야 한다는데 어떤걸로, 얼마가 적당할까요" 이런거 보면,,,, "그냥 직접 하세요. 훨씬 돈도 덜 들고, 누가 갈아라 말아라 한다고 신경 쓸 일도 없거든요" 라고 써주고 싶지만.... ㅋ

 

어쩌다 보니 취미가 되었습니다

 

정비소에서 제대로 토크 스펙 안조이는거 보면... 대졸자 이상만 미케닉 시키고 싶고 -_-;

오일1리터값이나 하는 오일첨가제 몇방울에 넘어가는 사람들 보면,,,, 면허시험에 자동차공학 시험문제가 있었으면 좋겠기도 하고 -_-;;;;;

 

시간은 별로 안걸립니다. 아니, 한번 해보면 그 다음부턴 후딱 됩니다. 공구도 외식 한번 거창하게 할거 안하면 충분히 퀄리티 높은 제품으로 구입 가능하고... 평평한 땅 차 댈 곳 있는 분들은 자가정비 강추합니다. 저도 아파트 (미국 아파트입니다 ㅎㅎ) 사는데 그냥 주차장에 가로로 김여사주차 해놓고 정비해도 되냐고 매니저한테 물어봤더니 OK. (주차공간이 많이 남는)

 

anyway..

자가정비 하실분은

기본셋

자기 차 높이/무게에 맞는 잭

잭 스탠드 1,2쌍

metric/SAE 1/2" 소켓 셋 근데 요즘차는 다 metric이라, 6-21mm면 ok  (휠 뺄꺼는 deep socket이어야 합니다. 아니면 shallow가 편함, 작업공간 넓음)

16인치 이상 breaker bar 1/2" (없어도 되는데 있으면 온몸이 편해집니다)

자기 차에 맞는 스파크 플러그 소켓

10-150lb-ft 토크렌치 1/2" (3/8"은 싸서 샀는데 좀 약합니다. 휘기도 많이 휘고. 렌치가 휜다는게 아니라 막대기가)

그냥 렌치 셋(너트 빙빙 도는거 잡고 돌릴때 꼭 필요함) 9-19mm면 만사형통

바퀴 안 굴러가게 막을 나무토막 몇개 (이거 차 들기 애매할때 잭 위에 올려놓으면 참 유용합니다)

차밑에 타고 들어갈 스케이트보드나,, mechanic's creeper...

그리고,, 뭐,, 브레이크 하면 브레이크 그리스&클리너, 문 뜯을거면 lithium grease.. 서스펜션 할거면 PB blaster (다 5달러내외 스프레이들입니다.)

 

중산층셋

기본셋+

19.2V 무선 전동 임팩트렌치 및 임팩트렌치 소켓 (훨씬 강함)

임팩트 토크 스틱 (보통 휠, 크랭크, 캘리퍼브라켓 이렇게 3개가량 갖고들 있더군요)

전자식 토크렌치 (아,,,, 갖고시퍼라.. ㅠㅠ)

Dremel (꼭필요한건 아닌데 DIY로 뭐 만들때 쓸모있겠더라는..)

 

귀족셋

중산층셋+

작업용 벤치(테이블)

바이스

에어탱크 및 에어 임팩트렌치 (전동은 에어 호스 안들어가는곳에 still 쓸모있음)

에어 dremel & grinde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풀 갈때 쓰는 그라인더 말고!! 철 갈아내는 그라인더입니다)

공구박스 (이게 싸보이는데 엄청 비싼, 정체를 알수없는..)

 

왕족셋

귀족셋+

리프트........ 아...... 한 2천불밖에 안하더라구요. 근데 집이 없음.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OBD2 소프트웨어 + 노트북 (스켄게이지 이딴거 말고. 진짜 정품)

서서 오일 갈때 오일 받는 통 (카센터 가면 있죠?)

용접기?! MIG? TIG? ㅎㅎㅎㅎ

 

PS. 임팩트렌치 갖고 토크스틱도 안 끼우고 조일 때 (그게 휠 너트건 뭐권) 쓰는 사람들 다 맞아야합니다.

PS2. 가까운데 사시는분 놀러오셔서 밥사주시면 오일교환 무료............................................반 농담이구요 이동네는 한국사람 잘 없네요 ㅎㅎ

PS3. 저 "그라인더" 뭔지 아시는분.... 훗. 답은 쪽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