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질문다시요..ㅜㅜ;; 길막힐때 시동유지와 시동끄는것 어느쪽이 연비에 좋을까요?
왠만하면 질문한것을 다시 수정하려고 했으나 이미 9분이나 리플을 다셔서...
다시 질문을 올렸습니다. 또한 질문을 잘못올려서 죄송합니다. ㅜㅜ;;
일상 주행 중 신호 대기 또는 길이 막핼때.. .특히나 길이 막힐때...^^;;
아는 분은 바로 움직이고 연비때문에 시동을 꺼버리시더군요...
근데..제 생각에는 3분정도는 괜챦을 것 같은데요...그냥 저의 근거없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시도때도없이 끄면..시동걸때 기름이 더 많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만.....
이제 서울 왠만한 곳에서 2000원 밑으로는 거의 없더군요...오늘도 2020원 일산에서 만땅 넣었습니다..ㅜㅜ;;
지난 번에 읽은 자료(아마도 BMW였던 듯)에 따르면 시동 걸 때 드는 연료는 아이들링 상태에서 8초 동안 연소되는 양이라고 합니다. 엔진에 따라 물론 좀 다르겠지요.
그러니, 연비만 생각하면 10초 이상 정차 시에는 시동을 끄는 것이 좋겠지요.
하지만, ISG같이 이그니션 계통이 강화되지 않았다면, 지나치게 잦게 시동을 키고 끄는 것은 내구성에 좋지만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길이 막힌다고 해서 시동을 껐다 켰다 반복하는 것은 오히려 차량의 흐름을 더 방해할 수 있으니 추천드리지 않고요,
일반적으로 한시간 내내 공회전을 (엔진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켜도 소모되는 기름의 양은 500cc정도입니다.
출고시부터 스탑엔고가 장착되어 있는 차량들은 시동을 끄고/켜는 것에 대해 충분히 보완이 되어 있는 차량이지만
그렇지 않은 차량을 하루에도 수십번 시동을 끄고 켜면 오히려 스타트 모터등 시동에 관련된 부품의 소모만
당길 뿐입니다.
그냥 타시는 게 좋습니다.
일반 대중들의 무식한 오해 중 하나가, '시동 걸 때 몇 분 혹은 몇십 분 분량의 연료가 소모된다더라.' 하는 내용입니다. 차에 대해 조금만 알아도 이런 소린 안하겠죠. 이런 오해를 시작으로 해서 터보 장착 차량 소유주와 여름이나 겨울철 냉난방 때문에 시동 끄는 것에 아주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쉽게 말해서 오로지 차만을 생각한다면 몇 분 정도 이내라면 시동을 켜두는 것도 괜찮습니다만, 세상에 차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요.
방장님이 그러셨던가요?
독일에선 신호대기 중 세번째 차량부터 시동 끄는 걸 권장하고 있다고.........
그리고, 겨울철에도 시동 켜고 바로 출발해도 괜찮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고..........
제 경우엔 7~8년 전부터 신호 대기 중 시동을 끄고 있습니다. 차량은 오래된 엘란트라입니다. 3년 전부터는 sm7에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순정 차량은 시동모터가 내구성이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에 상태가 좀 안좋았습니다만(신호대기 중 시동끄기 때문에 안 좋아진 건 아닙니다), 보조 마그네틱을 단 후부터는 시원찮은 시동 모터가 생생하게 잘 작동합니다.
신호주기가 짧거나 잘 모르는 신호에서는 시동을 끄지 않습니다. 제 기준으로 1~2분 이상 신호대기할 상황에서만 시동을 끕니다. 때문에 횟수로 치면 요즘 ISG에 비해 시동을 끄는 것도 아닌 정도지요. 기어를 중립으로 옮겼다 다시 주행으로 옮기는 것도 번거롭습니다만 연료를 조금이라도 더 아끼고, 배기가스를 덜 내뿜는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아직도 정차 중에 시동을 켜놓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많은 학교에서도 그 짓(충분히 '짓'이라고 칭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을 하더군요.
여러번 나온 이야기지만 차량이 많아진 만큼 운전자의 평균수준은 더 떨어졌습니다. 때문에 다수의 의견이 옳을 확률도 더 떨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한 번 해보세요.
시동모터에 부담이 간다면 보조 마그네틱을 diy로 쉽게 장착하실 수 있습니다. 미션에도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차량마다 다르고 하루에 수십 번씩 시동을 끄지 않는다면 차이가 미미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을 기본적으로 참고했는데 사이트 주소를 모아 놓은 것은 없습니다.
인터넷의 글은 설명이 간략한 경우가 많아 쉽게 이해가 되지는 않더군요.
알고 나면 아주 간단한 원리인데 말이지요.
대신에 제가 까페에 올렸던 글과 사진을 약간 첨삭해서 첨부했습니다.
보시고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시내버스의 경우 시도때도없이 시동을 끕니다. 버스정류장 정차가 좀 길어져도 바로 끕니다. 물론 디젤인데 시동기에 큰 무리가 간다면 이런행위는 하지 않았겠죠. 가솔린의 경우 크게 무리가 될 부품은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배터리 수명에는 어느정도 영향이 있겠죠.
근거는 없지만 요즘 트렌드가 정지시에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을 보면 끄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그래도 길막힐때 끄는건 아닌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