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안녕하십니까. 더운 여름이 언제 있었냐는듯 밤이면 꽤 쌀쌀해진 가을입니다.
제가 활동하고 있는 ‘한일모터스포츠교류클럽’에서 일본 TMSC((Toyota MotorSports Club/도요타
모터스포츠 클럽)의 초청을 받아서 이번 주말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후지 하이브리드 7시간 내구레이스’에 출전을 하게 되었는데, 예정되었던 팀원 중 몇 분이 개인적 또는 회사업무로 인하여 갑작스럽게 불참을 통보하여 오셔서, 급히 멤버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일정은 토요일 15일 저녁때까지 도쿄에 도착해 주시면 함께 후지스피드웨이로
이동하여 밤10시부터 다음날 일요일 16일 오전6시까지 레이스를 치르고, 이후 다시 도쿄로 이동하여 귀국하는 일정입니다.
안전규정으로 코-드라이버 동승이 허락되어 있으므로, 처음 후지스피드웨이를 달리시더라도 레코드(주행)라인 및 서킷 주행에 관하여 알기 쉽게 안내해 드립니다.
헬멧은 팀에서 준비한 것을 함께 이용하시면 되므로 청바지에 셔츠, 운동화의
간단한 복장으로 참가 가능합니다. (가능하시면 밑창이 얇은 스피드캣과 같은 신발을 권해드립니다)
금요일에 도착하실 수 있다면 토요일 오전에 도쿄에 있는 도요타빌딩의 TMSC사무국에서 TMSC회장님과 한국 참가자들의 단체 기념 사진회에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 금요일 밤 시간과 날씨를 보고 일본 자동차 매니아들의 명소(?)라고 불리는 완간의 모 서비스에리어를 구경해볼까 합니다.(‘완간미드나이트‘라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보신 분이라면 아하? 거기.. 라고 아실 듯 합니다 ^^)
해외에서 개최되는 ‘나이트 내구레이스’라는 독특한 대회에 참가하고 후지스피드웨이 레이싱코스(각종 자동차
이벤트로 스포츠주행도 많지 않은 코스입니다)를 달려보실 좋은 기회입니다.
- 크기변환_IMG_2986.JPG (326.3KB)(14)
- 크기변환_IMG_2987.JPG (270.9KB)(5)
- 크기변환_IMG_2988.JPG (327.7KB)(3)
- 크기변환_IMG_3015.JPG (407.3KB)(4)
- 크기변환_IMG_3055.JPG (252.2KB)(3)
- 크기변환_IMG_3056.JPG (222.6KB)(3)
- 크기변환_IMG_3057.JPG (249.9KB)(3)
- 크기변환_IMG_3094.JPG (317.7KB)(3)
- 크기변환_IMG_3231.JPG (177.8KB)(4)
- 크기변환_IMG_3241.JPG (343.7KB)(3)
- 크기변환_IMG_3269.JPG (410.2KB)(4)
- 크기변환_IMG_3287.JPG (390.0KB)(3)
- 크기변환_IMG_3296.JPG (475.7KB)(4)
- 크기변환_IMG_3327.JPG (476.9KB)(4)

아.. 정말 한국에 있었다면 꼭 잡고싶은 기회네요........ 내구레이스 매니아다보니.. 정말 부럽습니다...
한국에서도 wec 나 alms 같은 국제 내구레이스에 참전할 만한 팀이나 드라이버가 나와줬음하는 바램입니다.

흐~ 내구레이스 관심 있으시면 함께 달려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11월에 오토폴리스, 내년 2월의 세팡24시간 내구레이스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
두 레이스 모두 서킷 초보자도 참가 가능한 입문형 내구레이스 입니다.
저만 기준으로 한다면 평일에 하면 좋겠지만, 많은 분들이 주말에 쉬시니..... 이런 행사는 언감생심 꿈도 못꾸네요. // 즐거운 레이싱 되시기를 바랍니다.

멤버가 몇명이고 몇시간씩 나누어 타나요? 헬멧 수트는 그렇다 치고 글러브 한스 등은 본인 지참인지 제공해 주는지도 궁금하고.. 대회이니만큼 상금등 상전여부와 금요일 도착시 숙식제공 여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 사고시 책임 배상 여부도 궁금하네요..

질문이 여러개라 하나씩 답변 드립니다.
1. 멤버는 경기 시간과 팀원들과의 협의를 통해서 결정합니다. 2시간의 짧은 내구레이스가 있는가 하면 24시간의 내구레이스도 있고, 프로 드라이버들이 아니기에 팀원들의 체력과 참가비용을 고려해서 인원수를 정합니다.
2. 헬멧은 팀의 헬멧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슈트/글러브/슈즈의 경우 대회의 규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번 대회와 같은 비교적 안전한 아마추어/입문자 대회 대회는 헬멧/밑창이 얇은 신발/긴팔상의/긴바지 정도가 룰입니다.
3. 상금 역시 대회마다 다릅니다.
아마추어들끼리 모여서 즐기는 대회의 경우는 쉽게 말하면 동호회내 체육대회와 비슷합니다. 상금은 없고, 선배들이 제공하는 상품이 있습니다.
4. 금요일 도착시 숙식제공 여부
투어패키지가 아니므로 숙식은 개인적으로 해결하며 참가비는 순수한 참가비(엔트리비용/경기차량렌탈비용/타이어/연료) 입니다.
5. 사고시 책임 배상 여부
모든 스포츠가 동일하다고 생각됩니다. ' 배상(잘못을 하였으므로 모든 것을 물어줌)' 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서킷을 한번이라도 달리거나 다른 운동경기에 참가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거의 모든 스포츠대회는 참가서약서를 제출하며 특히 위험한 자동차 경주의 경우에는 다음의 문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스로 참가를 결정하여 서킷을 주행하기에 이에 따른 책임은 본인이 진다.'
* 단, 안전을 위하여 1인당 보험을 들고 있어서 혹시 모를 사태시에 치료비를 1인 900만엔까지(약1억5천만원) 보장하고 있습니다.
(보험의 경우는 프로모터에 따라 상이합니다.)

장문의 답변 감사합니다만, 핵심적인 내용은 알 수 가 없네요..
구체적으로 몇 명 인지..? 대회라 하면 대회 룰에 몇명 이상 몇명 이하가 있을텐데 구체적인 숫자가 없네요.. 참가비 55만원으로 10명이 참가해서 1시간도 못 타고 오는것도 가능하다는 말씀 같습니다만..
5번 사고시 책임 배상 여부.. 국내의 영암 서킷에서는 물론이고, 2009년 KMSA에서 클릭, 포르테 원메이크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던 일본 오토폴리스 시합에서도 펜스, 버지, 타이어 배리어등 파손된 경기장 모든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이 개별적으로 '배상'한 바 있습니다..(물론 이때는 프로모터인 kmsa 최광년 단장님께서 배상 비용을 엄청나게 줄여주셔서 실 피해액의 절반 이하로 배상하였습니다만)
'배상이 존재 하지 않는다' 하시고, 바로 '모든 책임은 본인이 진다'는 참가 서약서를 제출 하여야 한다니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신체사고 보험만 있고 55만원 참가비 중에 차량과 서킷 파손에 대한 보험금은 포함 되어 있지 않다는 이야기 같은데요..
간단히 말하면 펜스를 들이 받아 차량과 펜스가 손상되었을때 이걸 자기 돈으로 물어 줘야 하는건지, 보험으로 해결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자기돈으로 물어 줘야 한다면 그 금액이 어마어마 해 질것 같습니다만.. 프로모터에 따라 상이하다면 15일 시합을 주최하는 프로모터의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아무리 내구레이스라 해도 야간에 7시간씩 벌어지는 경기이니 만큼, 사고에 대한 대비를 안할 수 가 없네요..
귀찮게 자꾸 물어보는것 같아 죄송합니다만.. 그만큼 심각하게 참가를 고려 하고 있어서 그런것이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팀원 모집을 마감하였습니다.
김용태님을 비롯하여 관심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레이스는 TMSC(도요타모터스포츠클럽)에서 운영하는 클럽 내 행사로써, 원칙적으로는 클럽원들만이 참가할 자격이 있는 레이스이기에 특별히 참가를 허락받아서 '초청'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도 프로레이싱팀이 아닌, 서킷을 즐기는 친구들이 모인 친목 모임에서 모여서 나가는 것이므로 갑작스럽게 참가를 못하게 되신 분들 대신할 멤버들 찾는 것에 대해서도 안전이라던지, 혹시 발생할 차량 트러블 등의 문제에 있어서 서로 합의가 되지 못한 부분이 있을것 때문에 부족한 인원수는 조금 피곤하지만 정신력으로 극복하자.. 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관심 있는 새로운 분에게 해외의 레이스 문화를 소개해드리고 싶다는 제 의견에 따라 멤버 모집을 올려보았던 것이고, 기존 멤버들은 서로 친구들이고 대부분 과거에 대회 출전 경험이 있었기에 서로간의 합의하에 함께 출전을 결정했었습니다. 차량에 관한 것은 연장자이신 분께서 심각한 트러블 이외에는 부담해주신다고 의사를 밝혀주셔서 경기차량을 섭외할 수 있었던 것이고요.
펜스를 들이 받는 것을 비롯한 사고에 관해서는 안전하게 완주하자 라는 생각의 도전이었기에 미쳐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클럽의 내부 행사에 끼워주는 것으로 감사(?)한 부분도 있고, 내구레이스의 목적은 완주에 있기에 무리를 하지 않고 완주를 목표로 즐겁게 주말을 보내자.. 라는 생각들로 출전을 결정한 것이라 위험한 주행은 피하자고 이야기 되어 있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취미'로써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모터스포츠를 즐기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앞으로도 좋은 기회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직장인의 주말은 즐거워야 되니까요 ^^
저희 모임도 모임 구성원들의 평균 연령이 40대 중반을 넘어가게 되는 시점이므로, 조금더 즐거운 중년인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가족과 함께 다니며 즐겁게 땀흘리는 것이 스포츠의 중요함이자 필요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덧 다시 주말이 돌아왔습니다. 모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사진을 클릭하면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