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조금 흐렸고 정자쪽으로 내려오니 일부 비온 흔적도...


그냥 오래된 순정 티뷰론...


안녕하세요 울산에 정재필입니다.

토요일이지만 평일처럼 저절로(?) 6시전에 눈이 떠지더군요.
꿈나라에 있는 와이프와 아가를 사랑스런 눈으로 한번 봐주고 카메라를 달랑 들고 조용히 나옵니다.
시동을 걸고 꼬북4(제차 애칭)를 한바퀴 돌며 둘러보고 울산에서 정자항을 가기위한 고갯길로 고고씽합니다.

2년전인가 새로 터널이 뚫려서 이제는 차들의 통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민폐를 끼치지 않고 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그 고갯길을 사이클 동호인분들이 열심히 달리고 계시더군요. OTL
그분들께 방해가 안되도록 적당히 달려보고 어설픈 드리이빙 기술도 가다듬다가 왔습니다.
풀이 우거져서 코너의 출구가 잘 안보이는 곳도 있고 아무튼 긴장이 많이 되네요.

예상했던 것이지만 다소 과도한 휠스펙으로 특히 후륜.. 언더가 심하네요  흑흑
그리고 나름 힐앤토를 쓴다고 했지만 브레이크가 좀 밀리고 전륜 휀다가 타이어가 약간 간섭이 있지만
평소에는 몰랐는데 코너링시 간섭이 생기니까 거동이 변하는 것이 영 구리네요.

이제 맛있는 아침을 먹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내야겠습니다.  ioi
ps> 디카의 배터리가 2개 있는데 모두 엥꼬 라서 사진을 몇장 못찍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