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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0시경에서 12시사이에 차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사진은 지금 제 차에 올라가 있는 허브와 허브스페이스 상태입니다....)
먼저 좋은 경험 선사해주신, 강성환님, 구흥서님, ARUSPEX님,(죄송하지만 제가 존함을 안 여쭈어 봤네요..)정말 감사드려요..
제차는 상태가 불량해서 (휠 올렸는데 허브 스페이서가 막 따로놀아서 속도가 올라가면 막 짤랑거립니다 ㄱ- 사람잡는 야매집 같으니라고...)와인딩 금지를 당한터라 살살살 올라가서 다른분들께 동승민폐만 끼치다가 왔네요..
투스카니 터보도, 아반떼 NA튠도, 클릭 R튠도 나름의 개성이 뚜렷했습니다.
저는 올해 4월에 제 생에 첫 차를 타기 시작한 초보여서, 다른 분들의 차량의 느낌을 적는다는 것이 대단히 조심스럽습니다. 제가 느끼는게 차를 많이 타보신 분들이 느끼기에는 전혀 다를수있으니까요.
투카 터보의 느낌은.,,음, 힘. 토크. 토크. 업힐 내내 힘이 남아돌고 빠른 반응으로 주욱 주욱 끌고 나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터보차에는 터보랙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던데, 그런것을 느낄새없이 정신나가게 빠르더군요..
흥서님의 아반떼 NA튠은. 제가 막연하게 이러면 튠하면 아반떼가 어떻게 변할까? 라고 생각하던 것의 결정판이었습니다. 잘 다듬은 NA튠. 연소실을 가공하고, 캠을 올려서 한 껏 시원하게 돌려보면 어떨까 머리속으만 그리고 있었는데 실제로 체험하고 나니 이런느낌이구나! 느낄수 있어서 정말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더불어 구형의 바디이지만 탄탄히 보강된 느낌은 제 차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어서 역시 차는 만지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RUSPEX님..(죄송하지만 이도 정확하지 않네요)의 클릭도 인상깊었습니다. 양산차에 규격화된 튜닝파츠. 딱히 하드코어하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파츠들은 아닌데, 그 파츠들이 하나하나 조합되어 균형을 이루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가를 제대로 보여주더군요.
학생이라 이것저것 시도하기에는 아직 여유가 없지만, 앞으로 어떤 카라이프를 만들어나가야겠다 라는 밑그림을 잡는데 어젯밤은 너무나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동승시켜주신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전 결국 미션이 또 털려서 (한달사이 3번이나 -_-;;ㅎㄷㄷ)..ㅋ
다음주 부터는 아마도 차량 봉인 될듯 합니다.
와인딩 모임을 가도...다운힐만 살살 타다가 올듯...ㅋ
어제 즐거웠고요...
강성환(터보투카),심원보님(클릭R),구흥서님(NA아반떼),외에도.....
김주영님(엘리사),이학재님(아산에서 오신 프라이드)이 테스트드라이브 회원이셨습니다.
SM5타고..오신분도 테드회원이셨는데...어디로 가신건지 ㅠㅠ;;;
여튼 즐거운 하루였고..
어제 제 차량은...구흥서님말씀대로 웨스트게이트 가스켓이 나간상태였기에..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였네요(원래는 그보다 랙이 더 없답니다.)
보통은 주차장에서 움직여도 부스트 걸리는 그런 터보라서^^;;
다음주엔 "다운힐"에 한해서 90%이상(어제는 70%쯤 ???)으로 주행경험 시켜드릴께요~
90%까지는 안전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