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요즘 브레이크문제로 고민중입니다.
차종은 젠쿱입니다. 순정 브램보 디스크가 열변형이 심하여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고민&검색중에
2피스로터의 접합방식(?)이 플로팅방식이 아닌 건 열변형이 심하다고 하는 글귀를 보고
플로팅방식과 아닌 방식의 어떤 원리때문에 열변형에 강하고 약한건지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디스크 사이즈가 커질수록 열발산은 좋지만 로터의 휨발생에는 약하다는 주변사람의 의견도 있는데
디스크사이즈가 커지면 열변형(휨)이 더 쉽게 생기나요?
현재 휠이 순정18인치라 디스크사이즈를 키우기도 쉽지 않으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그다음은 어떤 연마공정을 거쳤냐 입니다
그리고 패드와의 매칭성도 중요합니다
로터 직경이나 두께 접합방식등은 그 다음 이야기죠 ㅎㅎ
개인적으로 프릭x 메니아스x 추천드립니다
접합 방식에서 차이가 납니다... 플로팅은 볼팅에 비해 열간시 로터와 벨하우징의 팽창과 수축을 일정 유격으로 해소해주는
접합방식이나 볼팅은 열간시 팽창,수축을 접합부위에서 다 받아내기에 한게점을 넘어가면 로터나 연결부위에 열변형이
올수 있는겁니다... 다만 일반 스트리트 주행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저의 경우 프런트는 썬디스크 볼팅 방식, 리어는 썬디스크 플로팅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얇은 저의 지식이니 잘못된 점이 있을 수 있으니 더 자세하고 정확한 지식은 전문가나 고수분들에게 패쓰~~~


위에 4분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프릭X 나 매니아스X을 보고 있는데 프릭X는 꽤나 가격이 비싸더군요. 순정사이즈인 340미리가 90만원이 좀 넘더군요.
검색하며 본 봐로는 열변형에 상당히 강하다고...젠쿱 원메이크차량에도 사용하고...
매니아스X은 가격은 프릭X 보다는 조금 저렴하고 확장킷(?)의 가격도 괜찮은 편이구요.
프릭X껄 선택한다면 디스크+패드...하면 가격이 거의 매니아스X 365미리 확장킷에 근접하게 되니 참 고민입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어떤걸 사용해야 열변형에서 자유롭고 후회가 없을지...

설현환 님께서 말씀하신 R사 제품 380mm 썼는데 (순정 브렘보 캘리퍼)
참고로 19인치 휠에도 간섭있습니다.
간섭이 나지 않는다고 해도 불안할 정도로 붙어갑니다. (순정 휠 아님)
중고 80에 사서 쓰다가 그 점이 불안해서 내렸습니다.
평이 좋은 M사 365mm 추천합니다.

일단 로터직경이 커지면 두께도 비례해서 두꺼워 져야 하는데 젠쿱 로터의 경우 340mm나 되는 직경에도
불구하고 두께가 304mm짜리 그렌져 xg 로터와 동일한 28mm입니다. 32mm나 34mm정도 되었으면
좋았겠지만 할수없죠... 그리고 로터가 커지면 그만큼 휨도 크게 발생하게 됩니다.
다만,로터가 커지면 그만큼 열용량이 커지기 때문에 어떤면에선 좀더낫겠지만, 두께가 너무 얇습니다..
초반 길들이기 한번 하시고 나면 훨씬 괜찮습니다. 전 로터 바꾸고 나면 길들이기(로터 길들이기 검색)
를 꼭 하는데요 인터넷에 나와있는것보다 좀더 과하게 하는편입니다.
(사진참조 원랜 로터가 손가락으로 만져도 될정도로 식기 전에 차를 세우면 않됩니다.)
처음엔 그냥 안하고 탔는데 5월달에 로터 교환받으면서 한번 해줬더니 이제껏 와인딩,고속브레이킹등에도 문제가 없네요..
그전엔 12월달에 차 가져와서 로터만 3번째 바꾼거였으니 얼마나 하드하게 사용하시는진 짐작하실듯합니다.
질문하신 플로팅 방식은 2피스 에만 사용되는 방식이고 볼트구멍이 지름방향으로 길게 파져있습니다.
(아우디 r8이나 e92m3에 쓰인 다른방식도 있으나 사제품으로 출시한것 같진 않아서 논외로 하겠습니다.)
알다시피 2피스로터는 알루미늄합금의 벨하우징과 주철재질의 디스크가 볼팅되어있는 방식인데, 두재질의
열팽창률이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알루미늄이 훨씬 열팽창률이 높은데 이로인해 브레이크가 열을 많이 받았을때
벨하우징이 주철 디스크를 바깥쪽으로 밀어내게 됩니다. 그래서 디스크의 비틀림이 발생하는것입니다.
이로인해 원피스 같은 경우엔 저온에서 고온까지 일정하게 휘는 경향이 있는반면에 투피스의 경우
저온에선 괜찮다가 고온에서 비틀리는 경우도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그것을 해결하려고 벨하우징과 디스크를 결합하지 않고 볼팅할때 심을 넣어 플로팅(떠있는구조)로 만듭니다.
그리고 볼트 구멍을 지름방향으로 길게 파서 열받았을때 슬라이딩 할수 있는 구조로 만드는것입니다.
전 솔리드방식의 투피스로터는 휠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의견입니다. 물론 저도 잘사용한경우도 있지만
운이 좋은 경우고 레이싱환경에선 버틸수 없을겁니다.
플로팅 디스크의 경우 일단 가격대가 1.5~2배가량하기 때문에 부담이 있죠..순정으로 솔리드 타입 투피스로터를
사용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투피스가 순정으로 들어가는 차량은 모두 플로팅타입입니다.
이유는 위에 열심히 열거해 놨구요.
열변형에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순정로터를 기들이기 하시고 사용하시다 휘면 연마하고 연마 못할땐 교환하시거나,
부담되시더라도 플로팅타입으로 투피스 로터 하시는게 확실한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사제 디스크의 경우 렙X 제품만 벨프로팅 방식이고 나머지 회사는 거의 솔리드(?)타입이더군요.
렙X사 제품도 비싼편이고...참 이래저래 어렵네요.ㅎㅎㅎ
렙X라 불리우는 제품은 실제로는 RDD에서 만든 거구요, 참고로 일본 튜닝 시장이나 GT카쪽으로도 납품(수출)되는 물건입니다. 뭐 GT-R용이나 등등 일본차용도 많고 아무튼 품질은 믿을만 하구요.. 알기로는 전 라인업이 다 풀 플로팅 방식입니다.
그리고 매XXXX제품은 일부는 플로팅, 일부는 솔리드더군요.. 나머지 회사들도 비슷합니다.
즉, 따로 주문하면 플로팅으로 만들어 줍니다. 플로팅이라는 게 대단한 게 아니고 로터는 그대로 두고 기존 솔리드에
썻던 벨하우징을 버리고 새로 플로팅에 맞게 벨하우징 새로 깎아 만들어서 아노다이징 하고, 브라켓을 플로팅 브라켓을 써서 조립하면 되는 겁니다. 2피스 만드는 회사들이야 알루미늄 벨하우징은 맨날 만드는 거니 새로 깎아 만드는 건 금방 하는 거고, 다만 시장에 없던 파이수나 옵셋의 하우징이라면 완전 새로 설계해야 하니 제작비가 좀 많이 들겠죠...싸게 해도 40~50만원(로터 제외, 벨 하우징 제작비만..) 그리고 플로팅 브라켓...이게 좀 비쌉니다. 사실상 플로팅 로터가 비싼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플로팅 브라켓 원가입니다. 생긴 건 걍 대충 뭉툭하게 생긴 쇳덩이에 줄 하나 가 있고 볼트구멍 뚤려 있는 것이... 쩝
정리하면...
믿을만한 브랜드 : RXX, 렙X(앞의 것과 같은 물건임), 매XXXX
그럭저럭 쓸 만한 브랜드 : 기타 국내 제품들 (DXX, PX XXX, AX XXX등등)
서킷 주행 하거나 고속 하드 브레이킹이 많은 편이라면 비싸더라도 좋은 걸 쓰시는 게 나을 것 같구요,
가벼운 스트리트 주행이라면 40~60만원대 제품 써도 길들이기나 세차 같은 것만 조심하면 꽤 오래 문제없이
쓰는 것 같습니다.
열변형에 조금 자유로운 걸로 알고 있습니다.
380파이 큰 거 쓰다가 내렸는데 괜히 좋더군요.
휨이 올 때까지 쓴 게 아니라 직접적인 코멘트는 드릴 수가..
타공로터는 크랙을 피할 수 없기에 플로팅 가공된 걸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