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다녀오신 몇몇 분들은 절 질타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병무청과의 지루햇던 싸움(?)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여러모로 안갈거라 생각하며 살았던 군대인데

막상 문제가 얽히고 설켜서 갑작스레 귀국도 하고

6달동안 시간을 허무하게 보내고 나서야 이렇게 모든게 정리가 되었네요.

아예 복무를 안하는건 아니고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네요.

정말....얼마나 그동안 남모를 속앓이를 해왔는지.

오늘 아침부터 병무청에서 앉아있다가

긴장해서 허리가 끊어지는줄 알았습니다.

지난 3월 제가 눈이 굉장히 안좋아서 진단서를 냈더니

간단히 무시해주셔서 무려 6달을 기다려 다시 진단서를 내고

결국 4급 판정을 받았네요.

자동차생활을 계속해서 이어나갈수 있다는게 참 다행이고 좋습니다.

아직 흰둥이가 안팔려서 속이 상했는데 이젠

뭐 팔려도 그만 안팔려도 그만이네요^^;;;;

사실 지금 기분이 좀 많이 좋네요. 앓던 이가 빠진 기분이랄까요.

너무 욕하지말아주세요^^;;합법적으로 받은거거든요. 은근 소심해서....

어쨌건 저쨌건 지금 너무 기분이 좋은 나머지

흰둥이 세차해주러 화곡전화국 뒤에 있는 셀프 세차장으로

세차하러 갑니다~9시반정도에 갈건데 혹시

오실분들 계신가요?(번개라고 하기엔 넘 늦네요^^;;)

오랜만에 흰둥이 광도 좀 내주고 그래야겠네요^^

하튼. 결론은.

회원님들 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