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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벤트는 마스터와 협의 되고 진행 됩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 이벤트 참여방법
'갖고 싶은 자동차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댓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 이벤트 선물
도서 ' 그 남자의 자동차 ' / 총 10분 (1인 1권)
▶ 이벤트 기간
9월 28일(금) ~ 10월 7일(일)
▶ 당첨자 발표
10월 8일 (월)
▶ 도서 발송
10월 10일 (수)
1~2일 정도 소요됩니다
이유 : 사는곳이 제주도인지라
한라산 중산간도로와 해안도로를
기분좋게 달릴수있는
미니컨버터블 수동이
현재 제일 현실적으로 가지고싶은 차량입니다

차량 : 현대 포니1(연식불명) / 현대 스텔라 87년식
이유 : 지금 와서 보자면 대단한 성능이나 가치가 있는 차들은 아닙니다만, 무척 소중한 추억들이 있는 차들입니다. 둘 다 할아버지께서 소유하셨던 차량인데 포니 1은 아버지께서 연애하시던 시절 할아버지 몰래 끌고 나가 어머니 앞에서 폼재시다가 신촌로터리에서 차 퍼지는 바람에 근처의 교통경찰까지 동원해서 차를 밀어야 했던 웃지 못할 추억과 저를 낳으러 어머니께서 이 차로 병원에 가시고, 병원에서 퇴원하면서도 포니로 퇴원하고, 제가 아기였던 시절 먼 거리 나들이할때마다 함께 한 추억의 차입니다.
스텔라는 포니 다음에 할아버지께서 구입하신 차인데, 어렴풋이 할아버지께서 차 출고받으시던 날 에어컨이 달렸다고 자랑하시던 기억이 납니다. 주말이 되면 할아버지와 함께 세차를 하고, 주차하실때는 항상 커버를 덮어놓으시는 등 애지중지 아끼셨던 터라 10년이 지나도 신차같은 컨디션을 유지하던 차입니다. 2000년도에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결국 눌러버렸는데, 아버지와 같이 마지막으로 폐차장 가서 차를 넘기고 오는데 마치 가족이 멀리 떠나가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어 결국 울어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아직은 금전적 여유가 나질 않아 궁리만 하고 있지만, 조만간 여유가 좀 생기면 구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Dream CAR : 폴쉐 911
Real CAR : 폴로 디젤 블루모션 1.2 TDI MT
드림카는 말그대로 꼭 타보고 싶은 차 입니다.
ㅎㅎ 마음 같아서는 대출을 받아서라도 뽑고싶은 차이지만 현실을.....
확 뽑을까 할 정도를 땡기는 차입니다만 쉽지 않네요~
현실적인 차는 한국의 명산과 함께 전국 맛 투어를 부담없이 구석구석 온 동네 할수있는
연비와 운전재미를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그리고 최고의 연비와 핸들링을 제공해 주는 폴로 tdi MT 입니다.
아~ ! 둘 다 갖고 싶은 이 맘을 어찌하리오...

이유: 가장 포르쉐다웠던 차라고 생각됩니다. 어렸을때 아버지가 해외출장 다녀오실때마다 자동차 프라모델을 사다주시곤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사주신 수많은 자동차 프라모델중 제 눈에 가장 이뻤던 차는 964였습니다. 그 어린 나이부터 나중에 커서 꼭 이포르쉐를 살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어느새 구닥다리차가 되었네요.. 그래서 애틋합니다. 이젠 다시는 세상에 나오지 못할 공랭식 엔진의 포르쉐, 어렸을때 항상 품에 안고 잤던 저의 유일한 드림카 964, 언젠간 꼭 소유해서 잘 보듬어주고 같이 늙어가고 싶습니다.

차량 : 대우 에스페로 1.5 dohc 수동
이유 : 아버지의 첫 새차입니다.
첫차인 중고 프라이드를 타다가 큰맘먹고 새차로 장만하신 에스페로.. 세번째차로 바꾸신후 저에게 물려주셔서
대학때는 제가 몰았죠. 대학때부터 제가 직장을 잡고 제 능력으로 차량을 구입하기 전까지는 저와 함께 했습니다.
날렵한 디자인에 비해서 동력성능은 좀 딸리지만, 아버지의 첫 새차, 저의 첫차로의 추억은 차량 성능과는 무관하게
저에겐 매우 소중하지요..
새로운 차량을 산다는 기대감에 20만이라는 비교적 적은(?) 키로수에 선급히 결정한 폐차는 지금생각하면
아쉬운 결정인거 같습니다.
제가 중고를 구입하여 복원할 능력이 된다면 꼭 다시한번 구입하여 아버지나 저에게 추억을 되돌려 주고 싶네요.
이유: 제가 해치백을 좋아하게 된 계기를 거슬러 올라가면, 아마 5살즈음 되었을겁니다. 어렸을적 아버지가 반월공단에 있는 서해공업에 다니시면서 그 영향으로 차를 또래보다 많이 좋아했었죠. 제가 5살즈음 아버지께서는 친척분이 타시던 프라이드 3도어(정확한 트림은 잘..)를 인수하시면서 우리집의 첫차가 생겼습니다. 첫차가 생기고 휴가철에 무려 7명을 태우고 대관령의 꼬불길을 문제없이 올라갔습니다. 당시 저의 네식구+친척 세식구가 타고 있었죠. 그 때부터 알 수없는 해치백을 향한 동경이 시작되었고, 잘 달리는 차는 해치백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몇 년전에는 잠잠하던 해치백 동경+수동 동경이 찾아와서 NF소나타에서 올뉴모닝으로 갈아타는 짓(?)까지 저질렀네요..ㅋㅋ 나이를 한살씩 먹을수록 고상능에 대한 목마름이 생기고, 그러다보니 권 마스터님의 R32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마스터님의 정성스런 차량관리로 문제없이 운행 중인 R32를 보고 '타고싶다..아니 갖고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얘기가 두서 없네요. 저는 mk5도 아닌 mk4가 소유하고픈 차량입니다.
차량 : 996
가장 저렴한 911
중고든 새차든 모든 911을 털어서 가장 저렴한 911이란 사실
수냉 엔진에 물방울 모양의 해드라이트를 달면서..
엄청난 변화를 시도해서
911의 대중화에 성공 했으면서도..
인기도는 공냉식에 비해 떨어지고..
뒤이어 나온 997의 둥근 헤드램프 덕분에 찬밥 신세가 되어 버린 비운의 차량
그렇다고 포르쉐의 아이덴티티가 떠어지는것도 아니고..
리얼 911이라는 사실..
그리고.. 중고가가 가장 낮게 형성되어서
가장 현실적으로 꿈을 꿀 수 있고
실제로 소장할 수 있다는게 매력.

신식의 수냉폴쉐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아름답고
폴쉐하면 공냉이니까
지금도 가치가 있는차량이고 앞으로도 더욱더 가치가
올라갈만한 차량임엔 분명하다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껍데기만 보고있어도 다리에 힘이 풀릴정도로
아름다워서 언젠간 꼭 갖고싶네요

차량 : 911 디젤
저는 아직은 없는 차량이지만, 911 디젤을 갖고 싶습니다.
오랫동안 고수해오던 공랭식 박서 엔진도 시장 흐름과 환경 규제에 발 맞추어 수랭식 박서 엔진으로 바뀌었고
포르쉐를 적자의 늪에서 구출 시킨 것도 911이 아닌 포르쉐의 SUV "카이엔"이였죠.
하지만 포르쉐 하면 누구나 독특한 RR 구동 방식의 911을 생각합니다.
포르쉐가 911의 RR 구동 방식을 계속해서 계승시킴으로써 아직까지도 911은 두터운 매니아층을 갖고 있죠.
이 처럼 독특한 RR방식의 911에 더욱 독특하게 디젤 엔진을 올림으로써 본격적인 디젤 스포츠카의 첫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현재 자동차 시장의 정황에 맞게 경제성과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ㅎㅎㅎㅎ 911디젤.. 나올일은 없겠지만, 만약 나온다면 빚을 져서라도 사고싶네요 ^^ㅋ

현재 갖고 있는 준중형의 세단으로 다양한 레져활동에 쓰고 있습니다. 몇 안되는 C200에 자전거 캐리어를 차에 올려다니기도 하고, 트렁크를 열면 각종 캠핑용품과 더불어 낚시용품이 즐비합니다. 이렇다보니 내가 로또만 되어봐라!! 기필코 레져에 적합하면서도 나의 상쾌한 밟는 만큼 나가주는 차를 사리라~ 했던 것이 레인지로버 스포츠 슈퍼차져입니다. 이 차라면 자전거 그리고 각종 캠핑용품을 가지고 핸들 꺽이는 대로 향하기 딱 좋은 저의 드림카 아닐까요?

2008 Maserati Quattroporte Sport GT S
이유없이 좋은 게 존재하더군요.
굳이 꼭 하나를 꼽자면 백조의 엉덩이!!

갖고 싶은 자동차 : 전격Z작전의 KITT, 백투더퓨처의 DMC-12, 현대 스텔라
이유 : KITT와 DMC-12는 80년대를 주름잡던 최첨단 자동차의 양대산맥으로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두 차는 한 번쯤은 가져보고 싶은 생각을 할 것이며 스텔라는 어렸을 적 추억이 서려 있는 차로 이 중 KITT와 스텔라는 확보했고 DMC-12는 상태좋은 차를 구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300만원에 구입한 제 첫 차였습니다. 산지 한달쯤 되었나요... 택시가 뒤에서 박아버리는 바람에 수리 견적비 300만원.ㅠㅠ 그대로 폐차 되었습니다.
정도 들기 전에 떠나보내었으니 항상 가슴 한켠에 남아있습니다.
상대방 과실 100%였지만, 제가 좀 더 조심했으면 피할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빨간색... 귀여웠는데 ㅠㅠ

면허를 딴지 이제 1년이 되가지만 어렸을적 처음 본 BMW가 E46이고 차량전체에 둘러진 검정무광몰딩이 참 매력적이네요..가격도 저렴해졌지만 유지할수없으니 드림카 입니다. 개인적으로 큰차는 싫다보니 3시리즈..

993 수동
공냉식, 프레임있는 도어, 동그란 눈...
클래식하지만 세련됨이 살아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말이 필요있나요 사나이의 꿈입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Porsche Boxter S
제가 추구하는 가장 궁극적인 스포츠카의 본질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모델입니다.
기본 적인 편의 장비도 당연히 갖추고, 스포츠카의 본질을 절대 잊지 않죠
20년이 지나도 변함 없다고 믿고 있는 포르쉐 엔지니어링의 신뢰, 근사하게 놀라운 차량의 밸런스
포르쉐... 그 단어 하나로 충분합니다.

벤츠(벤츠급의 네임벨류),진짜 4인승(911은 가짜4인승),컨버터블,500마력 이상..
이 조합에 해당하는 차는 GTC와 M6 등이 있긴하지만 100대 한정이라는 특별함과 포르쉐 GT2(996)에 버금가는 운동성능 그리고 삼각별
한때 비공식적으로 벤츠에서 가장 빠른차였고 (SL65블랙시리즈가 나오기전) 제가 SL55로 미친듯 쫒아갔지만 눈앞에서 피융~하며 사라지던걸 잊을수 없네요.

저는 아직 차가 없는 학생이라 중고차 사이트를 돌아다닙니다만ㅠ 가격대비 저 평가가 된 중고차가 스펙트라 1.5 수동이며 가성비 최강인차라고 생각합니다 아반떼 XD만큼의 편의사항(CDP,전동접이백미러,ABS,썬룹,열선시트 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구아방보다 조금 더 비싼정도 이죠 기아S바디야 스포츠주행에 괜찮다는 말이 있고 구기아차 엔진이 연비와 성능이 좋죠 1.5 수동모델은 시내 10키로 이상 뽑는다고 합니다 윙모델은 세단과 다르게 트렁크가 해치도어로 열리며 폴딩시트가 기본이며, 트렁크가 570L라 실용성있습니다 디자인이야 딱 그때차고 실내가 노티나는 단점이 있지만 지금은 이차가 그렇게 타고싶네요
차량 : 투스카니 엘리사 수동 2002년식.
첫차가 투스카니 2.0 고급형 오토였는데 재미있게 탔던 추억이 있습니다. 취업을 해서 출퇴근 고려시 기름값의 압박으로 차량을 변경하였지만 그래도 첫차라 그런지 많이 생각이 나네요. 그때당시 투스카니 엘리사는 고배기량(?)이라는 이름하에 다가가지 못하는 차종이었지만 지금은 시야권에 들어오는 차가 되어버린게 어쩌먼 아이러니 하기도 합니다. 델타엔진 특유의 쥐어짜임(?)과 수동이라는 손맛을 느끼고 싶고, 2.7L라는 고배기량(?)도 느껴보고 싶네요. 투스카니야 말로 현대가 스츠카를 만들고 싶어하던 것을 잘 표현해 준 차가 아닌가 싶고, FF형 스포츠카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고배기량을 올린 차가 아닌가 하고 생각하네요. 지금은 제네시스 쿠페에 넘겨준 자리이지만 국산 스포츠카의 자존심이자 고배기량 쿠페로서 유일한 차였기에 언젠가가 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소유 해보고 싶은 차이기도 합니다.
포스쉐959터보
해리슨포드 주연의 영화 패트리어트게임에서 의사였던 해리슨포드의 아내가 타고나온
깜장색 구형 포르쉐 959터보(?) 모델에 그냥 푹 빠졌습니다.
둥근 헤드램프에 커다란 윙, 거기에 현란한 카체이서까지 나오니 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주인공의 차가 아니지만 역시 포르쉐의 포스는 대단합니다.
959를 복원해보는것이 꿈이지만 현실은 암울하기만 하내요--;

차량 : 스마트
수퍼카와 suv 등 다수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차량은 목적 자체가 '주행'에 맞춰져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더 빠르게 달리고 싶고, 더 험한 길을 돌파하면서 느끼는 카타르시스는 누구나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드림카의 성격에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단순히 '이동수단'으로 자동차를 평가한다면 스마트만한 차가 있을까요? 작은 차체에서 비롯된 기동성은 시티카의 성격에 알맞고, 스트레스를 느끼기 어려운 주행성능 또한 이차가 지금 이시대를 살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차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저도 그 대다수의 사람에 포함이 되구요. 데일리로 즐기기 힘든 수퍼카와 한 덩치하는 suv보다....매일같이 함께해도 부담없고 즐거울 수 있는 스마트가 제가 갖고 싶은 자동차입니다.
BMW E30 M3
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에서....자가정비를 거쳐 취미생활에서 벗어나 정비를 부업!?으로 하게되었습니다.
드림카중 하나였던 아카디아를 하나하나 자가정비를하며 스포츠세단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E30....최초의 스포츠세단....초롱초롱한 눈망울, 멋드러진 콧구멍, 잘빠진 옆라인, 투박한 엉덩이....너무나 매력적입니다.
양산모델로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충분히 소화할수있는 성능. 최신식차에선 절대 느낄수 없는 감성마력.
양의 탈을쓴 늑대....최초의 스포츠 세단으로서 수많은 기록을 남기고 아직도 최고에 속해있는 E30 M3.
BMW사의 어느한구석에 얌전히 모셔있는 한놈을 가지고와서 하나하나 분해하며 그들에 메카니즘을 경험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을하는 제 모습을 생각하면 마냥 즐겁습니다....
곧 그날이 올껍니다....곧....^^
Alfa Romeo 8C Competizione
현대 차량의 고성능과 이에 따른 스펙 경쟁이 치열한데, 이들 중에서 가장 빠르진 않지만, 슈퍼카에 어울리는 미려한 디자인과 감성으로 무장한 8C는 동일한 엔진을 얹은 마제라티나 페라리의 다른 차량보다도 이탈리안 슈퍼카로서의 가치가 뛰어난 멋진 차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많은 차들 중에 한 대만을 골라야 한다면, 레이서가 아닌 이상, 가장 빠를 필요가 없는지라, 단지 어느정도 수준 이상이면서 뛰어난 외관과 감성이 어우러진 8C를 가지고 싶습니다.

Lancia Delta HF Integrale 16v Evoluzione II
짧게 란치아 델타 라고도 하며, 에보 II는 93년에 등장한, 그 최종형입니다.
세상에 매력적인 차들이 하도 많아서.. "타보고 싶은" 차는 너무나 많습니다만,
"갖고 싶은 차" 라고 묻는다면 이 차종 단 한 대만이 떠오릅니다. 영원히 소장하고싶은 차죠.
92년도, 초등학교 3학년 때 란치아/피아트 딜러로 일하시던 어머니 덕에 란치아를 알게됐고,
당시 매장에 붙어있던, 비포장 도로 위를 날으는 란치아 델타 WRC 카의 사진은 어린 저에게 충격이었죠...
그 후에 제 방학숙제 스크랩북엔 WRC 카들이 가득하게 됐고, 지구 반대편 어디에선가 펼쳐지고있을 WRC에서의
란치아를 응원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즈음엔 델타 WRC의 역동적인 사진을 보고 그림도 열심히 그렸죠.
세월이 지나 란치아는 여섯 번의 타이틀을 기록하고서 WRC 무대에서 내려왔지만,,
그 란치아 델타를 도로 위에서 볼 수 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공공도로에 돌아다니는 .. 그것과 똑같은 차가 존재하더군요..
FIA 호모로게이션 규정으로 WRC카와 같은 뼈와 살을 갖고있고 같은 피가 흐르는 녀석이
존재한다는 걸 안 이후로 지금껏 제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고있는 찹니다.
요즘에 빠른 차도 흔하고, 멋있는 차도 흔하며, 다루기 쉬운 차는 널렸지만, 델타 인테그랄레는 그 정 반대쪽에 있는 녀석입니다. 레고 블럭으로 만들어 놓은 듯한 각진 외형에, 스펙은 요즘 기준으론 형편 없죠... 하지만,
독일 뉘르에 갔을 때 상태 극상인 델타 인테그랄레를 직접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카 매니아라면 델타 앞에서 스펙을 묻기 이전에 존경심을 표하게 된다는 걸.. 그 빨간색 델타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자동차 매니아들의 눈빛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파르탄한 차체, 거칠은 파워, 2차대전 전투기 계기판이라고 해도 믿을 듯한 원초적인 인테리어...
앉아만 있어도 기름 냄새와 땀냄새가 날 것만 같은...
지금껏 존재했던 핫해치 가운데 가장 뜨거운 열정을 갖고있는 란치아 델타.. 제가 갖고싶은 차 입니다.

- 차량 : 현대 i40 왜건 1.7 VGT 디젤
- 이유 : 다른 현대차와는 달리 탄탄한 하체감각에다 유러피안 패키지를 통해 유럽형에 적용되는 서스펜션까지 더하면, 한국산산 유럽차의 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왜건임에도 불구하고 섹시한 바디라인은 이차를 단순히 실용적인 차에서, 패션차로 변모시켜준다. 1.7디젤 엔진의 출력이 아쉽긴 하지만 배기량이 작은 만큼 조용하고, 연비도 좋다. 달리는 성능과 경제성, 그리고 가족을 위한 적재공간 등등 팔방미인인 i40는 도로에 흔치 않은 유니크함까지 갖추었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현대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이 차를 바라보면 바로 유럽차 그 자체이다. 혹시나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타보길 바란다. 그러면 당신의 고정관념은 깨질테니...

♣ 차량: Ferrari 550 Maranello Barchetta
♣ 이유: 차에 관심도 없던 본인을 스포츠카 홀릭으로 만들어준 첫 사랑 자동차
기교를 많이 부리지 않은 심플한 - 컨버터블 스포츠카의 표본을 본 듯 했던 그 느낌
일생에 언젠가 한 번 꼭 마이카로 만들고싶은 내 첫 사랑~♥

차량 : 렉서스 IS-F
이유 : 차에 별 관심이 없는 분들 눈에는 그져 평범한 렉서스IS겠지만, 얌전한 외모와는 달리 엑셀을 밟았을때
터지는 8기통 소리는 정말 계속 듣구 있어두 질리지가 않읍니다.
차량외모두 퇴지않는 스타일을 좋아하다보니,평소 주중에는 출 퇴근및 업무용 차량에 사용해두 별 무리가 없어 보이구, 가족들을 태우구 나들이를 나서두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겠고 얌전하게 운전한다면 리터당 10km이상의 연비를 뽑아 내겠구,듀얼클러치두 아닌것이 다음단으로 '착착' 넘어가는것이 일품인 궁극의 자동변속기라구 많은 분들이 칭찬하구 있구, 독일산 명마들보다는 유지보수 면에서두 훨씬 부담이 덜하겠고, 주인이 원할때는 언제든지 으르렁 거리며 야수의 성격을 나타내기두 하구 도무지 단점을 찾을수없는 팔방미인의 자동차같읍니다.
몇 해전 태백써킷에 IS-F 런칭행사에 초청되어 갔을때 택시드라이빙으로 일본인 인스트럭터가 간간이 드리프트를 보여주며 몰아부쳐주는 IS-F안에서 이리뒹글구 저리뒹굴구 할때 그 행복감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읍니다.
어느 정도 중고차 가격이 제 사정권안에 들어온거 같아 어떤색상이 좋을까 고민하며 제 마음속에 품구 있는
현실적인 드림카입니다.

차량: 아스톤마틴 V12 벤티지 수동모델
이유: 친환경 고효율의 시대에 참여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오고있고, 정점에 달했다고 보여지던 내연기관의 기술력은 아직 발전하고 있지만, 결국 다가올 미래는 전기자동차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이번 파리 모터쇼만 보아도 그 미래는 이미 눈 앞에 와 있다고 느껴지거든요.
그럴수록 대배기량 많은 실린더를 가진 수동차량은 더욱 희귀해 질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차량의 지향점이 순수한 이동수단이라는 점은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그 가치는 감성이라는 부분으로 귀결 될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자연흡기, 대배기량의 가솔린, 12개의 실린더, 클리치페달과 6단수동기어. 그리고 아스톤마틴의 디자인과 사운드라면 차동차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희귀하고 감성적인 부분을 채워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