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포르테쿱 2.0 터보차량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와인딩을 하면서 순정 시트가 좀 부족한 것을 느껴서 버킷시트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일단 주행패턴은........서킷은 가끔 트랙데이때나 몇달에 한번씩 가보는 정도이고
와인딩은 일주일에 한두번씩 정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데일리카(통학 등)로도 쓰고 있구요.
제가 고정식과 조절식 중에 고민을 하고 있으니까 주변에서
"어차피 포르테쿱 순정시트도 세미버킷스러운 스포츠시트인데 조절식으로 하면 큰 차이가 나지 않을거다"
"순정보다야 잘 잡아주겠지만 버킷시트를 장착하는 목적을 생각해보면 조절식은 아쉽지 않겠느냐"
뭐 이렇습니다.........
저도 당연히 고정식이 조절식에 비해 홀딩능력도 좋고 잘 벌어지지도 않을거라는 사실 잘 알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일상생활에서 불편할것 같아서 말입니다 ㅠㅠ
좋지 않은 습관이긴 하지만 뒷좌석에 책이나 옷가지같은 잡동사니를 좀 두는 편이고 자주 넣었다 뺐다 합니다.
그리고 시트를 완전히 눕히진 않더라도 뒤로 기울여놓고 기대서 쉬는 때가 종종 있고
한달에 한두번 정도는 차 안에서 옷을 갈아입을 일도 꼭 생깁니다;;;;;
주변 지인들 말로는 뭐 쉬거나 옷갈아입거나 할때는 조수석으로 옮겨가면 될것이고
아무리 서킷을 안가더라도 기왕 달릴 목적으로 투자하는거 제대로 된거로 하라고 하는데..
회원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조절식이 고정식에 비해 성능이 많이 떨어지나요?
그리고 고정식도 퍼스트카에 장착하여 일상생활에서 쓸만큼 충분히 안불편한가요?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브리드 가이아스II 로우맥스 풀카본 조절식 사용했습니다.
같은 고민으로 일부러 조절식을 일본서 공수했습니다.
결국 고정식이나 조절식 모두 큰 차이없이 불편하더군요.
손으로 돌려서 각도 조절하는 일 거의 있지도 않습니다.
그게 어려운 일이라고는 생각해본 적도 없고요.
그냥 정품 조절식 정도면 만족하실 듯 합니다.

고정식이 좋습니다
시트포지션도 더 낮으며 허벅지와 엎구리 어깨 홀딩부분도 고정식이 제대로 잡아줍니다
고정식에도 브랜드별 홀딩부분의 차이를 보여주기때문에 미리 확인해보시구예
저도 출퇴근으로 사용하고있지만 적응되니 큰 불편도없으며
당일로 1100km주행하고도 되려 순정시트보다 편안하더라구요
참 그리고 곧 환갑맞이하실 아버지께서도 제차량이 재미있으시다고 자주 타고나가시니 불편함은 눈감으셔도 될껍니다

사용목적이 순정보다 나은 홀딩이라면 저렴한 가격에 할말합니다
물론 고정식이나 부분조절식보다 떨어지지만 사점식벨트
외 조합하면 쓸만합니다

애프터마켓 버켓시트는 고정식으로 하시고.. 조절식으로 하실거면 애프터마켓(레카로, 스파르코, 브리드 등등..)으로 하지 마시고 투카 시트나 젠쿱시트 등을 알아보시는게..
윗 댓글에 이미 나왔지만 조절식 버켓시트라는게 등받이 각도 조절하는게 너무 불편해서 거의 안쓰게 됩니다. 그럴거면 기능적으로 더 나은 고정식을 쓰죠. 조절 편하게 되려면 국산으로는 투카시트나 젠쿱시트 써야죠.
저는 애프터마켓 조절식 버켓시트만 계속 써왔는데, 장거리 운행중 졸리면 혼자 운전하고 있을 경우 조수석으로 옮겨가서 시트 눕히고 잠을 청했고 조수석에 누군가가 있을 경우 몹시도 힘들게 땀흘려 등받이 눕히고는 잠 다 깨곤 했습니다 -_-;

스포츠드라이브 전용이 아니라면 고정식은 비추입니다.
고정식은 무게줄임등의 필요성이 있을때 효율적이지만,
일상용도일땐 많이 불편합니다.
더군다나 쿠페라면 운전석 뒷자리를 활용할때 많이 불편할 듯.
투스카니시트나 젠쿱시트 상태좋은걸 저도 추천해요.
제가 몸무게 90에 175cm인데도 L사이즈 버킷들은 너무 헐렁해서 불편하더군요.
버킷시트의 기본은 몸의 골격에 딱 맞추는거구요. 살은 상관이 없습니다. 옆쪽 틈새로 손을 넣어서 손이 들어가면 너무 큰 거죠.

너무 하드코어 고정식말고
RSTUFF같은 버켓도 충분합니다.
단... 발렛맞기실 생각은 갤럭시로 보내시고
살찌시면 안습됩니다.
182의 110kg 허리 38인 저도 그래서 버켓사기 참 힘듭니다 ㅠㅠ..브라이드 로우맥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ㅠㅠ
조수석이 있고, 뒷좌석이 있는 차인데 운전석으로 고민하실 필요는 없어보인다에 한표 드립니다.
고정식 버킷을 7년넘게 데일리카, 그것도 2인승에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불편한 점은 거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