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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같은 손놀림)
제 순둥이(뉴코란도)는 항상...1, 2단이 무지하게!!!!안들어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거 참...정비한다는놈 차가 이모냥이니 나름 얼굴도 팔리고 말이죠..
그러다가 오늘 아침 퇴근하면서 부품점에 전화
'사장님 안녕하세요~~ 코란도 290 스틱 삼발이앗세이 있나요??'
'스라스트, 센타베아링, 디스크, 삼발이, 포크 해서 가격좀 알려주세요~~ 차대번호 문자 넣어드릴게요~'
(역시 부품점에는 현장용어가 최고네요.)
다 있다는 연락을 받자마자 냅따 달려가서 부품을 GET한뒤
중간머플러 작업을 했던 샵으로 달려가서
'형 삼발이하러왔어요~~'
작업시작후 밋션 딱 내려놓고 압력판과 디스크를 빼보았는데,
이건..너무나도...멀쩡하더군요...;;;;
디스크 두께를 새것과 배교해보니 고작 0.35~0.4밀리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렇담...진짜로 밋션이 문제인가...
넵!! 그렇습니다!!!
전주인의 상스런 운전습관때문에 그랬던겁니다....
밋션 내부 각단 싱크로나이저 마모가 굉장히 심할것이라는 결론과,
입력축의 유격이 상상 이상이라는것...
그래도 당장에 돈이 없으니 새것과도 같은 재생밋션을 사오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폐차장것을 가져다 쓰자니 못미덥고...
그냥 다시 조립해서 올려보기로 결정하고, 클러치관련품만 교환한뒤 재장착 했습니다.
결과는 만족스럽네요. 밋션의 상태를 감안하자면...ㅠㅠ
전에 쌩쑈해서 넣던 1단기어가 지금은 한번에 들어가기는 하는군요.
드득~하는 느낌과 함께....ㅠㅠ
아참, 클러치 페달이 미칠듯하게 가벼워진것도 큰 이득이네요^^
아무튼 뭐...돈 열심히 모아야겠습니다.
2012.10.05 01:03:08 (*.150.108.139)

클러치 디스크는 밋션의 입력축과 스플라인으로 맞닿아서 동력을 전달합니다.
근데 디스크와 입력축의 유격이 심해지면, 클러치를 밟아서 압력판이 젖혀져도 디스크가 사알짝 누워서 입력축 회전속도가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발생됩니다.... 디스크삼발이때문에 기어가 안들어가는 증상이라면 클러치관련품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오퍼레이션실린더 및 마스터실린더도 눈여겨보셔야합니다.)
키로수가 얼마 되지 않으니 클러치관련 수리만 하셔도 될것같네요^^;; 저같은경우는 25만킬로를 넘어섰답니다..ㅠㅠ
근데 문제는, 전에 밋션교환 이력이 있더군요. 그것도 새걸로....;;;;;;
엉덩이 들추고 어깨에 힘을 실어 1단을 밀어넣어야 겨우 들어가거나.. 후진도 이처럼... 들어갈때까지 잡아 땡겨야 후진기어가 들어갈정도의 뻑뻑함은 싱크로나이져가 나감이 맞는것이죠?
시동끄고는 잘 들어가는데... 시동켜고 각단 넣어보면은..너무 뻑뻑하니..
싱크로나이져 교환말고.. 클러치관련부품교환으로만으로 ...부드럽게 되돌릴수있는지요 ㅠㅠ???
왼쪽 무릎나갈것 같아서..저도 매우 애처롭게 질문드려봅니다 ㅠ..
09년식 12만km주행 포터2 수동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