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아직 감을 못잡는부분이 있는데요
후륜에서 예를 들면 좌코너에서 파워슬라이드식의 진입으로
리어가 흐르고 오버스티어로 드리프트?로 이어지려는 카운터상황에서
악셀을 살살 놔가며 카운터를 치면 80%는
반대로 리버스되려고 한차례 튕기게되고 그걸 다시 쏘잉해주는식으로 잡아나가는데
이러면 상당히 불안정한 코너링인것 같은데 이게 정상인가요?
오버스티어상황에
드리프트식으로 부드럽게 이어가는게 안되는건 어느부분이 실수였던걸까요? 악셀을 더 놔야하나.. 아니면 LSD

김돈영님 께서 간결하게 잘 설명해 주셨네요..... ^^
일단.....파워 슬라이드라는 말은 적절치 않은것 같습니다. 진입시에 출력을 이용한 오버스티어는 아주...정말 느린 진입 시에만 가능합니다. 파워 오버는 100% 탈출시에 발생하지요....
암튼 그건 그렇고....진입시의 오버스티어는 오버스피드에서 급격한 큰 타각량에 의한 진입시... 트레일 브레이킹에의한 진입시..때로는 급격한 악셀오프로 인한 하중이동을 이용한 진입시 일어나게 되는데.... 말씀하신 것으로 봐서는 반대쪽으로 한차례 튕긴다는건 일단 리버스 상황에 처하게된 것입니다.
엑셀을 살살 놓는다는것은 오버스티어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아주 좋은 습관입니다. 반대로 급격하게 놔버리는게 문제이지요...오버스티어후 급격하게 엑셀을 놓으면 리어에 걸려있던 하중이 프론트쪽으로 쏠리면서 더 큰 리버스 스티어를 발생 시키게 됩니다. (물론 이것은 턴을 좌우로 급격하게 바꿔야 하는 관성 드리프트에서는 훌륭하게 쓰이는 기술입니다만은.... ^^)
글로 쓰신것을 대략 유추해 본다면.....카운터 타이밍이 늣거나.....카운터 타이밍은 맞으나 카운터 양이 너무 많거나...아니면 카운터후 되돌리는 타이밍이나 센터 복원량이 적절하지 않거나...이정도 인것 같네요.....본인의 주행 인캠을 올려주시면 좀더 확실한 분석이 가능합니다. 운전이라는게 글과 말로는 설명이 모두 안되니까요... ^^
한가지 추가할것이 있다면....오버스티어가 발생했을때....이걸 끌어가는게 득이되는 것인지....아님 빨리 해소해야 득이되는 것인지는...그때그때 코너마다 다릅니다. ㅡ,.;

운전하시는 차로 원돌이나 8자 턴을 어느 정도 먼저 마스터 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특히 오버스티어 유지나 리버스 등은 글과 이론 보다는 몸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겠죠.
카운터스티어에서 뉴트럴로 풀어주는게 늦거나 스로틀을 너무 일찍 놓아서 그렇습니다.
오버스티어를 잡고 싶다면: 카운터스티어를 조금 더 미리 풀어줍니다.
드리프트로 이어가고 싶다면: 카운터 스티어를 유지한 채 스로틀 컨트롤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