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영업으로 문을 닫았네요 -_-;;



국제신문에 나온 뉴스입니다;;--------------------------------------------------------------------------



부산 경륜공단 수익사업 잇단 무리수
그린벨트 내 오락시설 운영하다 구청 원상복구 명령에 철거 나서
부산시 불법 방조 의혹


부산경륜공단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 무단으로 오락시설을 설치해 영업해온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부산 금정구청은 관내 두구동 '스포원파크'에 설치된 '카트 월드'와 야구연습장 등 오락시설이 개발제한구역 특별법에 저촉돼 부산경륜공단 측에 해당부지를 원상복구하라는 시정 명령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금정구청은 지난달 초 1차로 해당부지에 대한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으나 경륜공단이 이행하지 않자 최근 2차 명령을 내렸다.

문제의 시설은 경륜공단이 공원건립 당시 주차장 용도로 사용 허가를 받아 주차장으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경륜공단은 지난 2월 주차장 부지 가운데 4900㎡에 소형 전동차 경주를 즐길 수 있는 경주장을 설치한 뒤 민간업자에게 위탁해 영업해 왔으며, 야구연습장 역시 별도의 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 그린벨트 내에 시설물을 만들어 공단이 직접 운영했다. 이들 시설의 면적은 5000㎡가 넘어 만성적인 주차공간 부족에 시달리는 경륜공단이 수백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오락시설로 바꿔 이용객들의 불편을 키운 셈이 됐다. '카트 월드'의 경우 1인승은 1만 원, 2인승은 1만5000원의 요금을 받아 지금까지 모두 5000만 원이 넘는 수익을 얻었고, 야구연습장도 3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잇다.

경륜공단은 2차 시정명령을 받은 직후인 11일 서둘러 해당시설의 철거에 나섰다. 경륜공단 관계자는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공단의 수익 개선을 위한 순수한 의도로 시설물을 설치했다"며 "하지만 시정명령을 받은 만큼 원상복구시켜 당초대로 주차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륜공단 측은 또 인허가 없이 불법으로 이들 시설을 설치했다는 금정구청 측의 지적에 대해 "관련법이 입법예고돼 있는 상태로 설치 당시에는 규정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륜공단이 불법 시설물을 건축하고 6개월 이상 영업을 해오고 있는데도 관리·감독권을 가진 부산시는 이에 대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부산시가 이를 방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시는 경륜공단이 산하 공기업인데도 경영개선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공단 측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곳을 해제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취지에서 경륜공단이 무리수를 둔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YMCA 오문범 총괄부장은 "경륜공단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고심하는 점은 충분히 인정하지만 공기업이 법적 절차까지 무시한다면 명분을 얻기 힘들다"며 "공공의 편의를 우선하는 경영을 펼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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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집 근처에서 카트 탈수 없게 되었네요 ㅠ,.ㅠ

전 공사중인줄 알고    부산에 볼일 있어서 내려가면

집에 오는길에 행여 재개장 했을까 몇번을 둘러봤는데..

악법도 법이라지만... 탁상행정...  아쉽기만 할뿐입니다.. 쩝..

저처럼 달리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주말  애기들과 함께 2인승 카트를 타면서

즐거워 하는 아빠들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는 없겠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