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기아 대리점에가서 잠시 시승하고 왔습니다.
대리점 앞에 은색 소울이 서있더군요. 2U 최고급 옵션에 썬룹과 오토미션이 추가된
모델이였습니다.

귀여운듯한 디자인은 FL1이 나올때쯤이면 눈에도 익고 디자인도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파격적인 요소가 여기저기 있었지만 크게 어필하기엔 좀...
내부 디자인도 무난한 수준이더군요. 낮이라서 불빛나는 스피커의 효과는 약하구요 ^^

생각보다 내부 공간은 넓지 않고 딱 소형 차량에 천장이 높은 정도였네요.
트렁크 공간은 스페어 타이어 위로 높은 사물함 같은것이 있어서 실제 트렁크로
활용될 공간은 바닥이 높아져 그리 넓진 않더군요. 앞좌석 공간이나 시야는 괜찮았고
뒷좌석은 앞좌석과의 거리가 다소 좁은 느낌을 주더군요. 주행시 소음이나 방음도
무난한 수준이였습니다.

주행성능은 가볍고 부드러운 핸들링과 악셀링 느낌에 부드러운 서스는
뒷좌석 승차감도 나쁘진 않더군요. 차량 높이가 있다보니 차선변경시 롤은 있지만
생각보다 낮게 위치한 엔진덕분인지 코너에서 스키드 음이 날때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게 돌라가더군요.
오토4단 미션은 변속충격없이 부드럽고 출발은 경쾌하지만 풀 스로틀시 생각보다
가속력은 많이 떨어지더군요. 아반떼HD보다 천천히 가속되는 느낌이더군요.
그리고 미션 모양은 좀... 모닝스럽더군요.

새 차량이라 그런지 브레이크는 다소 밀리는듯 했습니다. 아 4명이 타고 있어서 더욱
그런 느낌이 났지만, 그렇다고 크게 부족하진 않겠죠. VDC 옵션이 없는 모델은 후륜은
드럼형식이더군요.

시승차량은 은색차량이라 무난한 색상이라 디자인이 좀 뭍히는 감이 있었지만,
시승마치고 오는 도중 시승중인 차량을 보니 확실히 도로에선 신선한 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18인치 레드컬러는 좀 더 멋질꺼 같더군요. 옆자리 직원 뽐뿌질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