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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파동 직후에는 에너지 문제로 인해, 그리고 근래에 들어서는 환경에 대한 우려때문에
대체연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GM의 프로젝트 드라이브웨이에 투입중인 시보레 이쿼낙스 연료전지차를 나흘간
시승차로 받아서 타고 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에 관련된 내용은 조만간 정리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만화 확대컷 일부입니다.

혼다 클래리티. 시간이 부족하여 휠과 헤드라이트는 사진에서 잘라붙이기 했습니다.

날림공사에 가깝게 그린 차들

BMW 하이드로젠 7. 연료전지가 아니라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여 내연기관을 구동하는
방식입니다. 수소뿐만 아니라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Bi-Fuel이죠.

CNG 저상버스. 대우의 BC211M 모델입니다.
대체연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GM의 프로젝트 드라이브웨이에 투입중인 시보레 이쿼낙스 연료전지차를 나흘간
시승차로 받아서 타고 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에 관련된 내용은 조만간 정리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만화 확대컷 일부입니다.
혼다 클래리티. 시간이 부족하여 휠과 헤드라이트는 사진에서 잘라붙이기 했습니다.

날림공사에 가깝게 그린 차들

BMW 하이드로젠 7. 연료전지가 아니라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여 내연기관을 구동하는
방식입니다. 수소뿐만 아니라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Bi-Fuel이죠.
CNG 저상버스. 대우의 BC211M 모델입니다.
2008.09.24 10:48:20 (*.46.56.50)

개집, 너구리굴, 곰돌네 ㅋㅋㅋㅋ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작은 컷 하나를 위해서 한컷한컷 저렇게 공들여서 그리시다니..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작은 컷 하나를 위해서 한컷한컷 저렇게 공들여서 그리시다니..
2008.09.24 10:52:55 (*.46.122.32)

수소충전식, 바이오에탄올 모두 세상을 우롱하는 사기극에 불과합니다..
특히나 바이오에탄올은 미국의 농업의 큰 손들과 짜고 만든 것에 불과하며, 차 연료탱크 한 번 채우는데에 어마어마한 양의 옥수수가 필요하고, 이를 키우는데에 당연히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수소 역시 수소를 분해하여 얻는데 드는 에너지가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차값이 설령 떨어진다 하더라도 연료비가 낮아지는건 불가능하고, 이 때문에 전혀 친환경적이지 못합니다.. 프리우스로 차세대 동력기관 시장을 장악한 도요타를 뒤집기 위한 혼다나 BMW의 수작일 뿐이지요.. 관련된 자료를 개인적으로 정리하면서 더 찾고 있는데,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특히나 바이오에탄올은 미국의 농업의 큰 손들과 짜고 만든 것에 불과하며, 차 연료탱크 한 번 채우는데에 어마어마한 양의 옥수수가 필요하고, 이를 키우는데에 당연히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수소 역시 수소를 분해하여 얻는데 드는 에너지가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차값이 설령 떨어진다 하더라도 연료비가 낮아지는건 불가능하고, 이 때문에 전혀 친환경적이지 못합니다.. 프리우스로 차세대 동력기관 시장을 장악한 도요타를 뒤집기 위한 혼다나 BMW의 수작일 뿐이지요.. 관련된 자료를 개인적으로 정리하면서 더 찾고 있는데,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08.09.24 11:02:18 (*.134.69.8)

사실 수소의 제약은 현재 수소를 공업적으로 만드는데 CH4 (CNG 가스) 가 들어가서 딱히... 대체연료라고 하기 뭣하다는게 제일 크지요;
그나마 수소가 일반 내연기관보다 강점을 가지는건 수소전지가 내연기관보다 열효율이 우수하다는데 있긴 하지만... 그 이전에 수소를 옮기고 하는게 지나치게 돈이 많이 들어서;
그나마 수소가 일반 내연기관보다 강점을 가지는건 수소전지가 내연기관보다 열효율이 우수하다는데 있긴 하지만... 그 이전에 수소를 옮기고 하는게 지나치게 돈이 많이 들어서;
2008.09.24 11:09:40 (*.134.69.8)

나재원님처럼 강경하게 반대하진 않습니다만, 저도 수소 자동차는 심각한 Vaporware 라고 생각합니다. 저거 이야기 나온지 몇십년 됐지요?
차라리 바이오 메탄올에 대해서는 재고의 여지가 있을지언정...
차라리 바이오 메탄올에 대해서는 재고의 여지가 있을지언정...
2008.09.24 13:21:00 (*.46.122.32)

제 표현이 좀 격한것 같아 죄송합니다만, 저는 극구 반대입니다.. 뭐 먼 미래를 위하여 차세대 동력기관 관련 연구가 진행되는 것은 좋습니다..
박진욱님 말씀대로 수소전지는 내연기관보다 열효율만 따지자면 우수합니다만, 수소를 만들어내는데 드는 에너지가 더 듭니다.. EROEI 즉, Energy Return on Energy Invested가 현재 내연기관의 절반도 안 되며, 바이오에탄올은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합니다..
도요타, 혼다 등 몇몇 양산차 메이커와 관련연구기관 등에서 자신들이 만들어낸 일시적인 상품이 마치 정말로 친환경적이고 에너지효율이 높으며 경제적인양 속이는 것은, 지구를 통째로 우롱하는 비도덕적인 행태라 생각합니다..
박진욱님 말씀대로 수소전지는 내연기관보다 열효율만 따지자면 우수합니다만, 수소를 만들어내는데 드는 에너지가 더 듭니다.. EROEI 즉, Energy Return on Energy Invested가 현재 내연기관의 절반도 안 되며, 바이오에탄올은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합니다..
도요타, 혼다 등 몇몇 양산차 메이커와 관련연구기관 등에서 자신들이 만들어낸 일시적인 상품이 마치 정말로 친환경적이고 에너지효율이 높으며 경제적인양 속이는 것은, 지구를 통째로 우롱하는 비도덕적인 행태라 생각합니다..
2008.09.24 13:24:56 (*.46.122.32)

만화 내용상에 틀린 말씀은 없으십니다만, 다음에는 이러한 사실들도 있다는 것을 조금 감안하여 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적어보았습니다..
2008.09.24 13:59:48 (*.214.134.7)

GM의 수소자동차 이벤트에서 수소생산부터 차량 구동에 이르기까지의 환경요소를 분석한 Well-to-Wheel자료를 받아본 적이 있습니다. 만화에 들어갈 자리도 없었지만 그 자료는 GM이 이해당사자였던 만큼 내용을 여기 인용할만큼 신뢰하긴 조금 어렵다는 생각에 만화에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나재원님께서 수집하시고 계신 자료에 대해 저도 무척 관심이 가네요. 수소 연료전지도 사실 백금을 대체할만한 촉매제가 저가로 나오지 않는다면 일반상용화는 불가능하죠. 전세계 백금 매장량을 다 연료전지 만드는데 쓴다 해도 턱없이 부족하니까요.
2008.09.24 14:35:01 (*.196.244.54)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에탄올이 쓰일수 있다면 정말로 딱 하나. 기존의 석탄-석유 인프라가 어떠한 이유로든 (정치적이든, 기술적이든, 자연적이든...) 돌아갈수 없다면 그 오버헤드를 무릅쓰고서라도 인프라를 당장 바꾸는건 불가능하니 기존의 디젤 인프라를 살리기 위해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일본군이 그랬다지요. 송진에 적절한 처리를 가해 테르빈유를 만들어서 비행기를 띄우는데 썼다고 하는 이야기요. 바이오디젤이나 바이오에탄-메탄은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이 더 큰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구일본군이 그랬다지요. 송진에 적절한 처리를 가해 테르빈유를 만들어서 비행기를 띄우는데 썼다고 하는 이야기요. 바이오디젤이나 바이오에탄-메탄은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이 더 큰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2008.09.24 15:31:02 (*.127.196.47)
결론만 말씀드리면 연료전지는 삽질에 가깝습니다
보통 말들을 많이 하는 연료전지 스택 자체의 효율을 좋지만
연료전지에서 발생된 전기는...
연료전지를 구동하기 위해 필수적인... 주변장비 (공기공급펌프 냉각펌프 각종펌프... 등등)가 발생된 전기의 40%를 까먹습니다
즉 실제로 나오는 전기는 60%정도이고... (그것도 잘해야...)
이미 나재원님께서 지적하셨지만... 수소를 전기분해해서 얻는 방식은 너무나 비용이 많이 들기때문에...
보통은 휘발유를 연료개질해서 수소를 얻습니다... 휘발유가 화학식이 HC로 수소가 많기 때문에...(경제적... --> 전기분해에 비해 경제적... 실은 비경제적...)
문제는 연료개질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습니다 (전혀 환경적이지가 못하구요...)
연료전지 스택에 들어가는 백금도 50만대인가? 500만대인가? 만들면 전지구에 매장된 백금이 떨어집니다 (백금이외의 다른 물질로 성공은 한것 같은데... 아직 내구성이 받쳐주지 못하는듯 합니다)
수소를 연료로 이용하는것은 석유가 떨어졌을때 울며겨자먹기로 써먹기 위한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유일한 희망은 집집마다 태양전지 깔아놓고 낮동안 물을 전기분해하게 해서 수소를 저장해 뒀다가 차에 넣는... (문제는 이것도 압축해서 넣어야돼는... ) 방식을 쓰게 하겠다는데...
물론 차에다가도 태양전지를 도배해서 수소이용량을 최대한 줄이는것도 포함됩니다
어찌되었든... 그동안 형편없다던 배터리 기술이 갑자기 점프를 하는 바람에...(울트라 캐패시터에 이어... 배터리를 나노테크놀로지를 사용했답니다...)
10분 충전에 500Km를 달리는 배터리가 나왔으니...
연료전지 + 하이브리드 + 기타등등... 짐싸야할 분위기 입니다
보통 말들을 많이 하는 연료전지 스택 자체의 효율을 좋지만
연료전지에서 발생된 전기는...
연료전지를 구동하기 위해 필수적인... 주변장비 (공기공급펌프 냉각펌프 각종펌프... 등등)가 발생된 전기의 40%를 까먹습니다
즉 실제로 나오는 전기는 60%정도이고... (그것도 잘해야...)
이미 나재원님께서 지적하셨지만... 수소를 전기분해해서 얻는 방식은 너무나 비용이 많이 들기때문에...
보통은 휘발유를 연료개질해서 수소를 얻습니다... 휘발유가 화학식이 HC로 수소가 많기 때문에...(경제적... --> 전기분해에 비해 경제적... 실은 비경제적...)
문제는 연료개질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습니다 (전혀 환경적이지가 못하구요...)
연료전지 스택에 들어가는 백금도 50만대인가? 500만대인가? 만들면 전지구에 매장된 백금이 떨어집니다 (백금이외의 다른 물질로 성공은 한것 같은데... 아직 내구성이 받쳐주지 못하는듯 합니다)
수소를 연료로 이용하는것은 석유가 떨어졌을때 울며겨자먹기로 써먹기 위한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유일한 희망은 집집마다 태양전지 깔아놓고 낮동안 물을 전기분해하게 해서 수소를 저장해 뒀다가 차에 넣는... (문제는 이것도 압축해서 넣어야돼는... ) 방식을 쓰게 하겠다는데...
물론 차에다가도 태양전지를 도배해서 수소이용량을 최대한 줄이는것도 포함됩니다
어찌되었든... 그동안 형편없다던 배터리 기술이 갑자기 점프를 하는 바람에...(울트라 캐패시터에 이어... 배터리를 나노테크놀로지를 사용했답니다...)
10분 충전에 500Km를 달리는 배터리가 나왔으니...
연료전지 + 하이브리드 + 기타등등... 짐싸야할 분위기 입니다
2008.09.24 15:36:29 (*.127.196.47)
가솔린 내연기관의 경우 가솔린 자체의 에너지를 100으로 잡으면 실제 바퀴를 굴리는 에너지는 12정도라는데...
연료전지하이브리드의 경우 수소만드는데 들어가는 효율포함하면...
가솔린 내연기관이나 연료전지 하이브리드나... 거기서 거기라더군요...(확실하진 않지만...)
결국 배터리 저장용량만 좋아진다면 전기자동차가 최후의 대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료전지하이브리드의 경우 수소만드는데 들어가는 효율포함하면...
가솔린 내연기관이나 연료전지 하이브리드나... 거기서 거기라더군요...(확실하진 않지만...)
결국 배터리 저장용량만 좋아진다면 전기자동차가 최후의 대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08.09.24 15:46:12 (*.127.196.47)
일본에선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택시까지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닛산에서 출시했다던데...
그거 택시회사가 운용하기에 적절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돈이 남는지...)
글고 우리나라 하이브리드 연구원들이 국제 학술대회같은데에서 도요타 관계자들에게 모터값이 얼마인데... 돈이 남는거냐? 라로 물어보면... 항상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 어쩌고 저쩌고 동문서답을 하신댑니다... ^^
그거 택시회사가 운용하기에 적절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돈이 남는지...)
글고 우리나라 하이브리드 연구원들이 국제 학술대회같은데에서 도요타 관계자들에게 모터값이 얼마인데... 돈이 남는거냐? 라로 물어보면... 항상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 어쩌고 저쩌고 동문서답을 하신댑니다... ^^
2008.09.24 19:02:35 (*.197.133.92)

어차피 그런건 세금 타먹으려고 만드는 물건이니까요.
일본 택시는 클래식하고 한국 택시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스펙이 달리는만큼 성능상의 문제는 별로 없을것 같긴 하네요.
일본 택시는 클래식하고 한국 택시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스펙이 달리는만큼 성능상의 문제는 별로 없을것 같긴 하네요.
2008.09.24 19:35:59 (*.197.133.92)

사실 전기자동차의 경우에도 환경오염을 도시 밖으로 빼낼수 있고 화력발전 외에 대안 (원자력) 이 존재한다... 는 장점 외엔 여전히 가솔린-디젤과 같은 Trade off를 가질수밖에 없죠. 특히 단일 모터의 출력은... 개선의 여지가 있으려나요?
2008.09.24 20:22:46 (*.46.122.32)

권규혁님//뭐 아주 특별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나, 나중에 어디가서 ppt로 발표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하고 있는것 뿐입니다.. 뭐 누가 저더러 시켜줄 일도 없겠습니다만;;
이동섭님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씀을 항상 백배 더 잘 해주시는것 같습니다.. (역시.. 쫓아가기엔 너무도 멀리 계신...^^;;) 배터리 용량문제도 이제 해결되어 가는 것 같고, 스택의 단가를 양산 수준으로만 낮출 수 있다면 이제 하이브리드고 연료전지고 뭐고 완전히 전기차로 바뀔 수 있을 겁니다.. 아시다시피 이미 1870년대에 최초의 전기자동차가 있었습니다만, 1876년 Otto가 가솔린기관을 발명해버리면서 당시 식민지에서 유전을 가지고 있는 업자들의 힘의 논리에 의해 결국 가솔린기관으로 대세가 넘어왔죠.. 100년이 훨씬 넘는 시간을 돌아서 다시 제자리에 온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박진욱님께서 지적하신 모터의 출력 문제는 이제 Wheel-in-motor 로 넘어가면서 해결될 듯 합니다.. 각 바퀴 휠 안쪽에 DC모터를 하나씩 달고, 중앙의 컨트롤 유닛이 각 모터의 모터드라이버를 제어하는 방식이 되겠구요.. 100마력만 내려고 해도 엔진룸을 거의 다 차지할만큼 크고 무거운 모터가 필요할테니 차라리 작은거 4개 쓰자는 것이지요.. 군사기술쪽에서는 이미 많은 프로토타입이 비밀리에(?) 만들어져 있고, 양산차쪽에서는 도요타와 미쓰비시가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wheel-in-motor도 100년 넘게 전에 포르쉐박사가 고안해 낸 방식입니다..ㅎㅎ
이동섭님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씀을 항상 백배 더 잘 해주시는것 같습니다.. (역시.. 쫓아가기엔 너무도 멀리 계신...^^;;) 배터리 용량문제도 이제 해결되어 가는 것 같고, 스택의 단가를 양산 수준으로만 낮출 수 있다면 이제 하이브리드고 연료전지고 뭐고 완전히 전기차로 바뀔 수 있을 겁니다.. 아시다시피 이미 1870년대에 최초의 전기자동차가 있었습니다만, 1876년 Otto가 가솔린기관을 발명해버리면서 당시 식민지에서 유전을 가지고 있는 업자들의 힘의 논리에 의해 결국 가솔린기관으로 대세가 넘어왔죠.. 100년이 훨씬 넘는 시간을 돌아서 다시 제자리에 온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박진욱님께서 지적하신 모터의 출력 문제는 이제 Wheel-in-motor 로 넘어가면서 해결될 듯 합니다.. 각 바퀴 휠 안쪽에 DC모터를 하나씩 달고, 중앙의 컨트롤 유닛이 각 모터의 모터드라이버를 제어하는 방식이 되겠구요.. 100마력만 내려고 해도 엔진룸을 거의 다 차지할만큼 크고 무거운 모터가 필요할테니 차라리 작은거 4개 쓰자는 것이지요.. 군사기술쪽에서는 이미 많은 프로토타입이 비밀리에(?) 만들어져 있고, 양산차쪽에서는 도요타와 미쓰비시가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wheel-in-motor도 100년 넘게 전에 포르쉐박사가 고안해 낸 방식입니다..ㅎㅎ
2008.09.24 20:30:10 (*.46.122.32)

암튼 내연기관의 근본적인 문제와 대안에 대한 이슈를 부각시켜주신 권규혁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10년 후만 되어도 6200cc 순수가솔린 엔진 달린 AMG가 팔리고 있을 확률은 매우 적습니다.. 빡세지는 연비 및 환경규제도 있습니다만, 선진국부터 인식 자체가 "친환경"을 고려하는 차를 타는 사람이면 뭔가 다르게 보는 시각이 생겨나고 있는듯 하여, 이에 포르쉐를 비롯한 많은 고급 메이커들도 앞으로 하이브리드 등을 조만간 내놓는다고 하니 말입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러한 인식을 악용한 사기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만;;)
따라서 앞으로 이런 이슈도 신문 잡지 뿐만 아니라 동호회 포럼 단위에서도 자주 논의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이런 이슈도 신문 잡지 뿐만 아니라 동호회 포럼 단위에서도 자주 논의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2008.09.24 21:37:46 (*.248.233.244)
전기자동차가 최후 대안이 된다면, 전 세계 자동차들의 과반수가 전기자동차로 바뀔 경우 전체 전력사용량의 증가가 어느 정도 파급력을 가질지 궁금합니다. 혹시 늘어난 전력사용량을 커버하기 위해 비슷한 양의 화석연료가 사용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요?
2008.09.24 21:42:05 (*.113.163.232)

이동섭님 닛산 계열사중 한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택시는 처음 들어보는군요.(프리우스나 시빅 하이브리드 택시는 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 위주로요.) 닛산이 아닌 다른 회사 아닌가요?
연료전지차와는 상극인 부서지만 닛산이 뭔가를 저지르면 알음알음 소문으로 하나 둘씩 들려오는데 연료전지 하이브리드에 대한 얘기는... 그리고 닛산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베이스가 토요타라서 그런지 시판용으로는 쓸 생각을 하지 않는것 같더군요. 토요타 조차도 '프리우스는 손해보면서 팝니다' 라고 대외적으로 징징거리고 다녀서 그런지(얼마전 몇십년 만에 모델체인지로 가격 올리는게 아닌 시판중이던 프리우스의 가격을 올렸다고 언론과 토요타에서 난리였었죠.) 닛산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시판할 생각이 없는것 같더군요.
최근에는 오히려 디젤을 적극적으로 미는 듯한 모습입니다. 디젤이 강세인 유럽의 르노에게 인수당해서 그런지 토요타 보다도 디젤쪽에는 더욱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물론 로노와 함께 연료전지차량도 공동 개발 중이구요.
연료전지차와는 상극인 부서지만 닛산이 뭔가를 저지르면 알음알음 소문으로 하나 둘씩 들려오는데 연료전지 하이브리드에 대한 얘기는... 그리고 닛산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베이스가 토요타라서 그런지 시판용으로는 쓸 생각을 하지 않는것 같더군요. 토요타 조차도 '프리우스는 손해보면서 팝니다' 라고 대외적으로 징징거리고 다녀서 그런지(얼마전 몇십년 만에 모델체인지로 가격 올리는게 아닌 시판중이던 프리우스의 가격을 올렸다고 언론과 토요타에서 난리였었죠.) 닛산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시판할 생각이 없는것 같더군요.
최근에는 오히려 디젤을 적극적으로 미는 듯한 모습입니다. 디젤이 강세인 유럽의 르노에게 인수당해서 그런지 토요타 보다도 디젤쪽에는 더욱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물론 로노와 함께 연료전지차량도 공동 개발 중이구요.
2008.09.24 23:18:17 (*.31.24.73)

규혁님 만화 잘 봤습니다
뜬금없는 질문인데요... 여자는 사람인데
동물 대가리를 쓴 건 왜죠? 남자인가요?
정체를 알고 싶어요
뜬금없는 질문인데요... 여자는 사람인데
동물 대가리를 쓴 건 왜죠? 남자인가요?
정체를 알고 싶어요
2008.09.24 23:54:31 (*.197.133.92)

Wheel-in-motor라면 마우스가 최고죠 :)
미츠비시는 대략 이걸로 바퀴당 50마력씩 200마력까지 내는 란에보 MIEV 까지는 낸것 같은데, 사실 이쪽이 전기배선이 복잡하다는거만 빼면 바람직한 구조일지도 모르죠. 오히려 동력 전달축의 손해도 적고.
김재우 // 자동차가 직접 연료를 태우는것에 비해서는 비교적 적을겁니다.
그 이유로는 엔진이 작은데다가 시동/정지에 낭비되고 Idle에 낭비되는 자동차에 비해 꽤 크고 비교적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운용되는 화력발전소가 효율이 더 높고, 전력 송전의 효율은 괜찮은편인데다가, 인프라는 있을만큼 있고, 게다가 전력 생산량에 있어서 많은 부분은 다른 방식 -원자력등- 으로 대체될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CO2 관리라는 면에 있어서는 발전소에서 한번에 태우는게 엔진 수만개가 돌아가는것보단 효율이 좋을겁니다.
물론 자동차 엔진을 만드는것과, 모터와 축전지를 만드는것 사이의 노력의 차이는 저로서는 직접적으로 답하기 곤란하고 누군가 다른분이 대답해주실수 있다면 좋겠네요. 특히 축전지의 경우는 현재의 하이브리드에서도 아킬레스건이니 만큼 EV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저 5~10년 이상 돌아다니는 자동차에 비해서 수명이 너무 짧아요...
그런데... 저는 그렇다고 해도 전기 자동차가 들어갈수 없는 영역이 있으니 내연기관을 완전히 퇴출할때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것으로 생각되네요. 당장 사막 한가운데를 누비는 도요타 랜드크루저는, 전력 인프라가 사실상 없다시피 한데다 환경문제를 신경쓸것도 아니고, 연료의 추가 적재가 용이한만큼 빠른 시일 내에 EV화 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미츠비시는 대략 이걸로 바퀴당 50마력씩 200마력까지 내는 란에보 MIEV 까지는 낸것 같은데, 사실 이쪽이 전기배선이 복잡하다는거만 빼면 바람직한 구조일지도 모르죠. 오히려 동력 전달축의 손해도 적고.
김재우 // 자동차가 직접 연료를 태우는것에 비해서는 비교적 적을겁니다.
그 이유로는 엔진이 작은데다가 시동/정지에 낭비되고 Idle에 낭비되는 자동차에 비해 꽤 크고 비교적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운용되는 화력발전소가 효율이 더 높고, 전력 송전의 효율은 괜찮은편인데다가, 인프라는 있을만큼 있고, 게다가 전력 생산량에 있어서 많은 부분은 다른 방식 -원자력등- 으로 대체될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CO2 관리라는 면에 있어서는 발전소에서 한번에 태우는게 엔진 수만개가 돌아가는것보단 효율이 좋을겁니다.
물론 자동차 엔진을 만드는것과, 모터와 축전지를 만드는것 사이의 노력의 차이는 저로서는 직접적으로 답하기 곤란하고 누군가 다른분이 대답해주실수 있다면 좋겠네요. 특히 축전지의 경우는 현재의 하이브리드에서도 아킬레스건이니 만큼 EV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저 5~10년 이상 돌아다니는 자동차에 비해서 수명이 너무 짧아요...
그런데... 저는 그렇다고 해도 전기 자동차가 들어갈수 없는 영역이 있으니 내연기관을 완전히 퇴출할때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것으로 생각되네요. 당장 사막 한가운데를 누비는 도요타 랜드크루저는, 전력 인프라가 사실상 없다시피 한데다 환경문제를 신경쓸것도 아니고, 연료의 추가 적재가 용이한만큼 빠른 시일 내에 EV화 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2008.09.25 02:29:46 (*.193.209.84)

사실이야 어쨌든 수소직분사 + 밤새 남는 잉여전력으로 수소 생산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엔진음이여~ 날 떠나지 말아다오 ㅠㅠ
2008.09.25 03:00:29 (*.46.122.32)

박진욱님께서 설명 잘 해주셨네요.. 중요한 것은 지구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뽑아내어 내 차의 바퀴를 돌리는데 까지 쓰는 데에 대한 효율입니다.. 또한 그로부터 발생되는 엔트로피의 양이겠죠.. 100% 순수 전기차라면 당연히 그것이 현재의 가솔린 기관보다 좋습니다..
전기 에너지는 화력발전의 비중이 낮아지고 있어 EROEI(앞에서 말씀드린)가 점점 높아지는 반면, 화석에너지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습니다.. 매장량이 얼마가 남았느냐보다, 얼마나 깊이 파 내야 하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깊이 파 내면 파 낼수록, 100이라는 양의 화석에너지를 얻는데 필요한 에너지의 양이 더 크고, 이것이 결국 100:100이 되면 더 이상 남아있어도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화석에너지의 고갈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이죠..
참고로 제가 지금 남긴 이 리플의 내용은 카이스트 최세범 교수님의 세미나 내용입니다.. 검색해 보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전기 에너지는 화력발전의 비중이 낮아지고 있어 EROEI(앞에서 말씀드린)가 점점 높아지는 반면, 화석에너지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습니다.. 매장량이 얼마가 남았느냐보다, 얼마나 깊이 파 내야 하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깊이 파 내면 파 낼수록, 100이라는 양의 화석에너지를 얻는데 필요한 에너지의 양이 더 크고, 이것이 결국 100:100이 되면 더 이상 남아있어도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화석에너지의 고갈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이죠..
참고로 제가 지금 남긴 이 리플의 내용은 카이스트 최세범 교수님의 세미나 내용입니다.. 검색해 보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2008.09.25 06:03:58 (*.214.134.7)

이창현님/ 제가 남자를 잘 못그립니다. 한국에서 입시미술을 했었다면 뭐든 다 그려야 하니 남자도 그럭저럭 그릴 수 있게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어릴때부터 그림은 취미였고 좋아하는 대상을 맘에 들게 그릴 수 있으면 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자동차, 여자, 동물은 많이 그렸습니다만 남자를 그려본 적은 꼭 그려야 할 경우가 아니면 없었고 그렇게 그린 남자들도 거의 맘에 들게 나온 적이 없습니다. 그리려고 하면 그릴 수는 있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또 아무리 애를 써도 자꾸 여자같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일부 순정만화에서 샤방하면 여주인공, 그얼굴에 눈꼬리 올라갔으면 여주인공 괴롭히는 악역, 주근깨 넣고 안경 씌워서 여주인공 친구, 똑같은 얼굴에 머리짧고 눈썹과 눈매 굵으면 남자주인공 등의 그림체를 볼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이런걸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래서 남자를 잘 그리지는 못하고 다양한 캐릭터는 필요하니 동물캐릭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동물캐릭터는 서로 헷갈릴 일이 없으니까요. 아무튼 작가로서는 애착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인데 동물 대가리라고 칭하시니 어감이 좀 듣기 그렇네요.
2008.09.25 08:32:21 (*.193.209.84)

표준어법상 사람은 머리, 동물이나 사물은 대가리라고 하는게 맞는데 왠지 대가리라는 어감이 좀 그렇네요 ㅎㅎ. (저도 가끔 글을 쓸 때 고민합니다. ^^;;;;)
2008.09.25 11:08:45 (*.127.196.47)
사실 연료전지는 군사용으로 먼저 실용화 되었는데요
원자력잠수함이 아닌 보통 잠수함들은 배터리 다 떨어지면 수면으로 부상하거나 빨때만 수면위로 올린다음(스노클링) 디젤엔진을 돌려서 배터리를 충전한뒤 다시 잠수하기때문에 공기불요추진기관(AIP)이 필요했고 연료전지는 딱 좋은 선택이었지요...
현재 우리나라도 독일에서 설계하고 우리가 건조한 최신형 214급 잠수함에 연료전지가 들어있습니다 (수소탱크 산소탱크를 달고있습니다)
이론상으론 일주일이상 작전속도로 잠수가 가능한데다 잠수한 상태에서 배터리 떨어질 걱정안하고 일정시간동안 최고속을 낼수도 있는 환상적인 시스템인데...
이게... 맨날 오작동 한댑니다... 아무이유없이 작동이 정지되고... 어쩌고 저쩌고... 지금은 해결이 됐을라나 모르겠지만...
군사용은 신뢰성이 최고의 덕목이거늘...
일본이 연료전지 놔두고 최신형 잠수함에 스웨덴제 스털링기관을 달았는지 이해를 매우 잘 시켜주시고 있습니다
군사용이 저모양이니... 일반용도는 뭐... 사실 이젠 언제쯤이면 연료전지차가 실용화될거라고 아무도 이야기 안합니다 (예언을 하시던 유명 점집 도사님들께서 모두 잠수를 타셨기 때문에... 1995년 예언도 빗나갔고 1997년도 빗나갔고 2000년도 빗나갔고... 2003년도... 2005년 예언도...)
원자력잠수함이 아닌 보통 잠수함들은 배터리 다 떨어지면 수면으로 부상하거나 빨때만 수면위로 올린다음(스노클링) 디젤엔진을 돌려서 배터리를 충전한뒤 다시 잠수하기때문에 공기불요추진기관(AIP)이 필요했고 연료전지는 딱 좋은 선택이었지요...
현재 우리나라도 독일에서 설계하고 우리가 건조한 최신형 214급 잠수함에 연료전지가 들어있습니다 (수소탱크 산소탱크를 달고있습니다)
이론상으론 일주일이상 작전속도로 잠수가 가능한데다 잠수한 상태에서 배터리 떨어질 걱정안하고 일정시간동안 최고속을 낼수도 있는 환상적인 시스템인데...
이게... 맨날 오작동 한댑니다... 아무이유없이 작동이 정지되고... 어쩌고 저쩌고... 지금은 해결이 됐을라나 모르겠지만...
군사용은 신뢰성이 최고의 덕목이거늘...
일본이 연료전지 놔두고 최신형 잠수함에 스웨덴제 스털링기관을 달았는지 이해를 매우 잘 시켜주시고 있습니다
군사용이 저모양이니... 일반용도는 뭐... 사실 이젠 언제쯤이면 연료전지차가 실용화될거라고 아무도 이야기 안합니다 (예언을 하시던 유명 점집 도사님들께서 모두 잠수를 타셨기 때문에... 1995년 예언도 빗나갔고 1997년도 빗나갔고 2000년도 빗나갔고... 2003년도... 2005년 예언도...)
2008.09.25 11:57:03 (*.201.210.83)

이러저러한 제약과 난점에도 불구하고 화석연료의 고갈이후 대비책으로 (어쩔 수 없이..) 상정할 수 있는 대체연료 시나리오가 거의 없다는게 문제죠. 뭔가 대책을 세우긴 세워야하는데 현재 기술수준과 미래전망의 수준에서는 수소가 그나마 매력적이기 때문에 지금의 난망속에서도 뭔가를 해보려고들 다들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놀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동섭님 말씀처럼..연료전지의 상용화의 진실은...저 산 너머에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너무 겸손하세요. 날림이라는 그림들도 다들 명작들만...
버스는 참 위트있게 만드셨습니다. 코스가 <개집-너구리골-곰동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