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가끔 댓글이나 다는 유령회원 입니다 ..
올해 중순 타던 차량 쌍용 액티언 차량을 두고 펀카를 찾던중 사브 9-3 컨버를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의 의도와는 다르게 주객전도 ??평소엔 액티언 가끔 사브를 타려던 의도와는 다르게 거의 95%이상 사브를
애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 액티언을 팔고 좀 더 경재적인 차량으로 가려던 저는 액티언의 엄청난 감가상각에 평생 타야하는 차라고
마음을 굳히고 타던 중 지인들의 솔직한 평을 듣고 고민을 하게 되네요.
사실 이제 만3년을 채우고 5만키로 채 못 미치는 저의 차량을 딜러에게 보여주고 잘쳐줘서 1100만원이란 매입가격을 받고
현재 맨붕 상태입니다.
하지만 거의 타지 않는 차량을 일년 유지비(세금+보험+기타등등 )을 주고 유지하기엔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감가 를 생각한다면 억울하고 아직은 결혼을 안해서 사브 컨버를 타도 되지만 나중 결혼을 한다면 가족용 차량이 있긴 해야는데 1100만원의 가격으로 어디서 이만한 차량을 구매할까 싶기도 해서 그냥 놔둬야하나 싶기도 하고 잘타지도 않는 차량
(사브 입양후 2달 동안 80km탔음)을 굳이 유지비용 들여가며 유지를 하는게 좋을지 고민이 되네요.
회원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이미 나긴돈 아쉬워서 더 돈을 넣는건 ^^
비경제적인거 같습니다. 사실 차를 소유한다는
자체가 비경제적 활동을 상당부분 내포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자주 타실것도 아닌데 단지
돈 아까워 보유하는건 더 큰 손실 같습니다.
막말로 차 파시고 은행에 예금 드셔도 돈이 더 늘지
줄어들진 않죠 ^^
이걸 "매몰비용의 함정"이라고 표현하더라구요..
참고로 저도 아직 못벗어나고 있고.. 1년에 시동만 겨우 몇번거는.. ㅋㅋ
저는 이제 아예 팔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폐차를 고민해야 하는 단계인데,
그래도 팔 수 있을 때 파는 것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ㅋ
저도 6년동안 만킬로도 못탄 차량이 있습니다만
첨에는 아깝다는 생각, 조금은 빈정 상하는 가격만 생각하고 계속 소장할 수록
차는 타지 않으면 가스켓이나 센서등등해서 여러가지로 좋지 않은 부분들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솔찮게 돈 다 깨먹고 난 다음에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 때 그 가격이 파는게 훌륭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동안 자동차세, 보험료, 그 수십 배 나간 수리비 생각,
그로인한 스트레스+소화불량= 무조건 파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특별히 의미가 있는 차량이 아니라면 언제든지 사시고 싶을 때, 필요할 때 다시 구매하시면 됩니다.
파세요!!!
저와 비슷한 케이스시네요. SUV + 2door.
제 차는 BMW e46 325 ci M/T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2500cc 쿠페 수동에 스포츠 서스펜션 적용차량은 쉽게 구할 수 없습니다.
수동의 장점이겠지만 파워트렌인의 강점도 아직 상당하더군요.
결국 비엠은 팔지 않는 것으로 결론짓고 스포티지 터보를 데일리 카로 구매해서 타고 있습니다.
1대 굴리는 것 보다는 지출이 더 있는게 사실이지만요.
바쁘고 열심히 사회생활하는데, 하나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고정수입이 있고, 차에 지나치게 투자하거나 얽매이는 사람이 아니라면 한번쯤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액티언은 보내주시고 나중에 가족용 차량이 필요한 시기에 새로 차량을 구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액티언 처리 비용을 잘 간수하고 계셔야 하겠지만요. ^^ 주행을 잘 안한다고 하더라도 일단 소소한
수리 비용이나 유지 비용이 끊임없이 생기기 때문에 나중에 계속 고민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평생 타려니 수리 해야 겠고. 수리 안하면 나중에 중고로 팔기도 그렇고..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