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아니 지지난주 F1 을 보러 죽전에서 순천과 여수를 거쳐 영암을 돌고 오자마자 지난 금욜 갑작스러운 워크샵으로 춘천. 아니 가평이 맞겠네요. 토요일 새벽에 죽전에 오자마자 바로 짐챙겨서 구례로 향했습니다.

지난 여름 가족여행을 가기로 했다가 일정이 안맞아 형님네와 부모님을 모시고 지리산 KT 수련관에 2박 3일 일정으로요. 토요일 11시 무렵에 출발해 길이 막힐 걸 각오했지만 거의 다섯시간반이나... 물론, 휴게소도 들리고 했지만 정말 안성 아니 천안분기점까진 정말 죽을 맛이네요.

어찌저찌 지난번과 같은 코스로 구례까지 가서 짐풀고 하룻밤 자고 담날 섬진강기차마을에 가서 증기기관파 탔다가 최불암 선생으님과 악수도 하고 화엄사도 가보고 그렇게 오랜만에 부모님과 여행을 했습니다.

허리가 안좋으신 아버님이 가뜩이나 작은 차를 오랫동안 타시니 이튿날운 좀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SUV 는 히프 포지션이 높은데 세단은 이게 낮아 타고 내리실때도 좀 불편해 하시고... 이번 여행 때 SUV 뽐뿌가 또 찾아왔습니다.

IS250 팔고 베라크루즈 중고로 바꿀까 하는~ -.- 와이프도 그러네요. 아효. 결국 또 쓰다보니 차량 뽐뿌 후기로. 여튼 월욜 귀경길은 수월하게 왔습니다. 구례에서 세 시간이 채 안걸렸으니... 좀 밟았네요. 그래도 연비는 11Km/L 가까이 나왔습니다.

요즘 연료뽕이란 걸 테스트 중인데 제가 성격이 게을러 사진 찍고 차계부 쓰고 그런 객관적 데이턴 없지만, 체감적으로 연비가 1Km/L 는 더 나오는 거 같습니다. 아직 많으니 더 테스트 해보면 알겠지만... ^^&

그나저나 차를 바꿔야할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