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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가족여행을 가기로 했다가 일정이 안맞아 형님네와 부모님을 모시고 지리산 KT 수련관에 2박 3일 일정으로요. 토요일 11시 무렵에 출발해 길이 막힐 걸 각오했지만 거의 다섯시간반이나... 물론, 휴게소도 들리고 했지만 정말 안성 아니 천안분기점까진 정말 죽을 맛이네요.
어찌저찌 지난번과 같은 코스로 구례까지 가서 짐풀고 하룻밤 자고 담날 섬진강기차마을에 가서 증기기관파 탔다가 최불암 선생으님과 악수도 하고 화엄사도 가보고 그렇게 오랜만에 부모님과 여행을 했습니다.
허리가 안좋으신 아버님이 가뜩이나 작은 차를 오랫동안 타시니 이튿날운 좀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SUV 는 히프 포지션이 높은데 세단은 이게 낮아 타고 내리실때도 좀 불편해 하시고... 이번 여행 때 SUV 뽐뿌가 또 찾아왔습니다.
IS250 팔고 베라크루즈 중고로 바꿀까 하는~ -.- 와이프도 그러네요. 아효. 결국 또 쓰다보니 차량 뽐뿌 후기로. 여튼 월욜 귀경길은 수월하게 왔습니다. 구례에서 세 시간이 채 안걸렸으니... 좀 밟았네요. 그래도 연비는 11Km/L 가까이 나왔습니다.
요즘 연료뽕이란 걸 테스트 중인데 제가 성격이 게을러 사진 찍고 차계부 쓰고 그런 객관적 데이턴 없지만, 체감적으로 연비가 1Km/L 는 더 나오는 거 같습니다. 아직 많으니 더 테스트 해보면 알겠지만... ^^&
그나저나 차를 바꿔야할까요 ? -.-
어중간하게 높이라 발판밟기는 낮고 안밟으면 높구요
is250뒷문이 작은편이라 그러신듯합니다

SUV의 경우 대형이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일장일단이 있을 듯 합니다. 디젤 소음에 대한 스트레스도 좀 있을 듯 하구요.
ㅎㅎㅎ 영석님 가계부 사정이 좀 많이 좋으신가 봅니다.^^
저는 장거리든 단거리든 가족용 차량은 무조건 큰 차량을 선호 합니다.
같은 제원의 크기라면 무게가 좀 더 무거운 차를 고릅니다.
이유는 ... 바로 안정성 때문입니다.
차중심이 높아서 롤링이 심하고 고속 코너링이 불안해도 가족을 태우고 다닐때는 정속주행으로 ...
별 문제가 없습니다. 아이가 셋이라서 카시트 장착도 큰 차일수록 유리하구요.
지름신이 영석님과 함께 하시길... ㅎㅎㅎ

토요일 오전에 경부고속도로를 정면돌파하셨군요....-_-
저도 죽전에 거주하는데 전 정말 주말에는 경부고속도로는 절/대/로 안올라갑니다. 만일 제가 그 코스를 가야했다면 대략....
죽전-동백-용인-45번국도-서안성ic-남안성ic-입장면-천안-남천안ic 의 경로로 갔을텐데요....
고속도로에서 서 있는것 보다는 먼거리를 돌더라도 드라이브라고 여기고 달리는걸 선호합니다...

시승은 해보지 못했지만(-_-) 주변 평도 좋고, 제가 봐도 S 엔진은 정말 명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고 시세도 일단 표면적으론 매력적이고.
근데 지금 바꾸는 건 여러모로에서 출혈이 넘 큰 거 같아요.
굳이 바꾼다면 감가가 그나마 낮은 미니를 팔아야 하는데... 이게 또 리스라.
IS 는 현금 차량이긴 한데 차령대비 주행거리(만 4년에 9만), 그리고 풀체인지 이슈 때문에 감가가 심해서 ;;
일단은 아직 애기가 30개월 미만이니 버틸 때까지 버티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ㅋㅋㅋ
아~ 로또 맞고 싶다. ㅎ
위와 같은 일정이 잦다면야 바꾸시는게 맞겠지만 그렇지않다면 굳이 바꾸실 필요는 없지않을런지..
근데 세단이라 불편하셨던게 아니라 is250의 뒷자리가 좁아서 그랬던것 아닐까요? 오히려 풀사이즈 세단이면 제 경우 웬만한 SUV보다 장거리 앉아있기는 더 편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