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이번주 일요일 어머니를 모시고 만항재 다녀오려고 합니다.
한번도 가보진 못했으나, 현재 갈비뼈 골절 문제로 큰 움직임을 하지 못하시는 어머님이 가을산을 맞보기에는
만항재 만한 곳이 없을 것 같더군요.^^
일종의 가을맞이 드라이브로 하루치기 여행을 다녀오려고 하는데,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코스가 있을까요?
태백은 완전 초행이네요. 그쪽으로는 가볼 일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태백 한우와 물닭갈비가 정도가 유명한 것 같은데,
혹시 들릴만한 식당이나, 드라이브 코스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런데..일요일 새벽 5~6시에 출발해서 만항재 다녀오는 것이 큰 무리는 아니겠지요?
저녁 전엔 집에 도착하고 싶은데요..아 집은 용인 기흥입니다.

만항재 무리는 아닙니다. 저는 작년에 그 곳에 그런 핫스팟이 있는 줄 모르고 리조트가는 길을 잘못들어 올라갔는데...
무슨 리조트오르는 길이 이렇게 높고 도로포장상태가 안 좋을까싶기도하고 안개때문에 음침하다고 느꼈는데..
올라가보니 안개가 아닌 구름......다녀오고나서 찾아보니 유명한 곳이더군요 ,
카메라와 삼각대 준비해서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태백에 태성실비라는 집이 또 유명합니다. 한우 한 번드시고오셔요^^

방금 1박 2일로 태백(만항재, 두문동재), 삼척(석계재), 강릉(대관령), 용평(발왕산), 오대산(진고개)쪽에 출장 갔다가 도착했는데요 태백을 비롯해 강원도쪽 어딜 가도 지금은 단풍이 너무 곱습니다.
다만 만항재 혹은 두문동재 쪽은 너무 고산(해발 1300m over)이라 이미 나뭇잎이 다 떨어졌구요 해발 7-800m 기준 그 위로는 단풍보기 늦었습니다.
정선 하이원 리조트 관광 곤도라를 이용하시면 차보다는 편하게 어머님께 무리도 없으시면서 가을 산 구경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고개들은 살살 다녀도 횡G를 많이 받고, 고르지 못하고 울퉁불퉁한 노면이 많은 관계로 특히 갈비에 골절이 있으시다면 비추천...
식사는 태백시 황지연못 앞 시장 골목에 현대실비 혹은 석탄박물관 가는길에 촌집막국수 추천드려요~~
태백시내에서 한우드시는것도괜찮고 맵고 자극적인거 좋아하시면 초막 고갈두라는 생선찜 가게가 있어요. 관광철이라 많이 북적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