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길었던 지하철 생활을 마감하며 다시 차를 사려고 합니다.
2009년쯤 차를 살때는 제주에서 외제차 관리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젠쿱을 샀었는데,
다시 제주에 가면서, 이번에는 BMW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제주에도 BMW 서비스센터가 생긴다니 뭐 좀 낫지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제가 고민중인건 E46 330i, E90 330i, E90 320d 그리고 신형 1 시리즈의 120D 해치백 입니다.
가격은 천만원대, 이천만원대, 삼천만원대, 삼천만원대 후반..인거 같네요.
물론 앞의 세 차는 중고구요.
이렇게 고르게 된 이유는,
젠쿱을 타보니 300마력까지는 딱히 필요는 없는것 같아서 200마력 정도에 토크가 30 정도만 되어도 OK.
그래도 후륜은 재미있고..
가족차로 타야하니 문은 4개가 필요하고...
이러다보니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메이커인 BMW 차들이 주루룩 리스트업 됐습니다. ^^;
사실 320d는 아직까지 중고가격이 높고,
120d는 가격대가 높아서 좀 부담스러운게 사실이고..
E46은 오래돼서 유지비가 많이 나올까 고민....
E90 330i는 구하기도 힘들고, E46과 마찬가지로 수리비도 고민... 아직까지는 세금도 많을테고...
고민하다보면 골프 중고부터 아내가 선호하는 미니까지 끝없이 떠오르는데,
일단 제 취향대로 잘라서 올려봅니다.
여러분은 어떤차를 사시겠습니까?!?
일단 운전감성으로보면 E46 330i입니다. 더 퓨어한 주행감각에 실키 6의 감각을 더 잘 표현합니다.
하지만, 출력적으로보면 e90 330i가 좀 더 우월하고 잔고장, 승차감 부분은 훨씬 낫죠.
저라면 e90 330i를 사겠습니다. e46은 그 만큼 비용적 시간적 투자가 많이 필요하거든요.

오 운전감각은 e46을 e90보다 높게 보시는군요.
제가 차를 만들어갈 여유는 없다보니 e90에 무게가 실리네요.
근데 디자인은 e46이 더 멋져보여서...

연비나 교통체증 걱정이 덜한 제주도라면 E46 330i가 좋은 선택일듯합니다만, 잔고장이 나기 시작하면 매우 골치 아프실테니.. 320d를 추천합니다.
AS센터가 제주에 생긴다고해도 부품수급이나 여러문제로 문제의 여지는 많이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328 컨버나 335 컨버 같은걸... -ㅇ-;
E46 330i을 가지고 있었고.. 며칠 대차로 E90 320d를 타본 느낌상..
E90 330i를 구하실 수 있으면 좋은 선택일꺼 같습니다.
제주도라면.. 디젤 보단 가솔린을 선택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120d 한표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