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규입니다.

S2K AP2와 함께 미국의 트랙을 섭렵하시며 때때로 주행 영상을 올리시던 박강우님께서,

얼마전부터 '테드'접속이 불가능해져 손수 영상을 업로드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강우님의

영상을 '애정'을 담아 관람(?)해 주시던 회원 분들이 (저처럼) 계실 것 같아서 제가 대신

영상을 올리려 합니다.


강우님의 차량은 2004년식 AP2입니다. 동력 계통은 헤드 포팅, 왕 시끄러운 SPOON 머플

러 정도 건드려져 있습니다. 서스펜션쪽은 얼마전에 Tein SRC라는 일체형 댐퍼+스프링을

꽂았다고 하며 타이어는 Nitto Nt01이라는 세미 슬릭으로 235, 255를 사용중입니다. 그 외

에는 브레이크 호스 정도가 메탈로 바뀌어져 있습니다. 성능과 별 상관없는 부분으로는 후

드와 휀더가 카본으로 교체되어 있습니다. 여러번 소개된적 있는 BUTTONWILLOW에서 달

린 영상입니다.


아래 영상을 찍을 당시 차량 셋팅은 전륜에 235, 후륜에 255사이즈 타이어를적용한 상태라

고 합니다. GT-WING이 장착되야 셋팅이 완성되는데 아직 WING이 도착하지 않은 상태라 극

악의 오버스티어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두 번째 영상은 그냥 주행중일 때 입니다. 330CI 클럽 스포츠 모델을 무리하여 추월 후

165km/h 정도에서 후륜이 날라가는 상황과 잡아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00km/h이상

의 빠른 속도에서 후륜이 빠지면 말 그대로 ㅎㄷㄷ 하죠^^



2년전 완전 순정 상태로 2분 18초의 랩을 뽑아냈다고 하는데 얼마전에 순정차로 다시 달려보

니 2분 12초의 랩이 찍혔다고 합니다. 현재 셋팅의 차로는 2분 7초 정도의 랩을 뽑았다고 합

니다. 순정 S2K는 달리기가 너무 쉽고 편안하다고 하는 녀석입니다. 영상을 봐도 제대로된

회전수 보정+힐앤토를 구사하며 APEX를 제대로 찍는건 말할 것도 없습니다. 뭐 뒷바퀴는

이정도 수준으로 굴려줘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네요ㅎㅎ




테드 회원으로 처음 만나 몇년 전에 같이 이런 놈들 (전 95년식 아방 1.8, 강우님은 9X년식

자신감 1.3 FSI) 타고 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참 뿌듯합니다. 전 말 136마리 끌다가 다운

그레이드 하여 겨우 말 100마력 끌고 있는데 강우님은 말 수를 4배정도 뻥튀기 해서 끌고 다

니고 있네요ㅎㅎ저 때는 제가 운전을 더 잘 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제가 강우님을 스승으로

모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