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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처음 시작할때 딱히 누구에게 배우지 않은터라서 그런지..
저는 오토만 타면 브레이크페달을 왼발로 조작하는 버릇이 생겼었습니다.
다만 지금은 수동을 하두 오래타다보니 오토차량에 올라타면 허공에 발길질 하는 기현상(?)을 보이곤 합니다만..흠흠;;;
저같은 경우는 운전을 글로 배웠고, 직접 해보니 그냥 되더라구요.
처음 운전대 잡았을때부터 차선이탈도 없었고 뭐 딱히 어려웠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대로 면허시험장으로 직행해서 면허증을 받아왔지요.
처음부터 왼발쓰는방법을 배우다보니 와인딩 등의 스포츠주행에서도 이점이 좀 있더라구요
에를들어서 자기도 모르게 오버스피드로 진입이 되었다던지 하는 경우에
하중이동으로 뒤를 살짝 밖으로 보낸다던지 할 때에 왼발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점...
제한속도운전밖에 모르는사람들 옆에 태워주고 놀려줄때 좋다는점 등등...
제가 몰아볼 수 있던 차량들이 모두 오토매틱이었던 점도 크지만
자연스레 처음 운전을 시작할때부터 브레이크 페달과 왼발이 함께했었다보니까 몇몇 헤프닝이 좀 있었습니다.
한번은, 렉서스를 꼭 한번 타봐야겠어서 렉서스 매장을 방문했는데
딜러께서 왼발로 브레이크 밟는것을 보더니 경악을 금치 못하더군요.
그때부터 완전 순수 초보운전 취급을 하는게 그냥 웃기기만 했습니다.
뭐 어차피 차를 살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 태도는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잠재고객을 그정도로 무시해도 되는건지..
뭐 아무튼간에...
특이한 경우로 사용하게 되었다던지 하는 경우가 있을것같은데, 자주 사용하는분들 계신가요...??ㅎㅎ

양손에 양발잡이(오른손이 좀 더 편한) 이지만...
오른발 브레이킹이 아무래도 오토에서는 더 좋은듯 했습니다.
가끔 발이 뻐근하면 왼발로 브레이킹 하기는 합니다만^^;;
저도 민혁님처럼 답력조절이 안되는데다가 주력기종이 바이크다보니 오른손과 오른발에 브레이크가 집중되어있어서그런지 왼발은 엄두가 안나더군요. 가끔 스틱몰면 클러치도 헛밟거나 그런경우가 많다보니 ㅜㅜ
답력 문제를 말씀하시는분들도 계신데 그건 왼발브레이킹이 연습이 안되서 그런것이지 왼발브레이킹의 문제는 아니죠. 저도 처음엔 뭐 거의 차를 벽에 박는 느낌으로;; 왼발브레이킹을 했지만 연습을 통해 오른발의 80프로 정도 숙달된것 같습니다. 일상주행에선 왼발 오른발에 차이가 없는정도...
오른손 투수가 왼손도 잘던진다고 하면 왼손으로 던질 상황자체가 거의 없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안좋다고는 볼수 없는거죠

예전에 몰던 업무용 오토메틱 차 중에서
브레이크 하이드로백에서 진공 형성이 잘 안되던 차가 있었죠.
사장님이 원인은 잘 모르시고.... 그냥 이 차는 브레이크가 잘 안들기 때문에
위험하다면서 남에게는 운전을 거의 안 맡겼습니다.
이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평소처럼 오른발로 브레이킹을 하면 아주 위험하긴 하죠.
여지간히 세게 밟아도 안멈추니까요....
이 경우에는 왼발 브레이킹을 하면, 아주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멈출 수 있습니다.
왼발로 브레이킹을 하는 저를 아주 신기하게 바라보시던 사장님이 생각나네요.
바꿔말하면,
왼발과 오른발의 밟는 느낌이 '그만큼' 다르기 때문에,
평상시에 오른발로 브레이킹을 하던 사람이
왼발로 바꾸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위험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왼발과 오른발 브레이킹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으려면 어느정도 노력을 하긴 해야 할 텐데....
그렇게 일부러 연습해서 얻을 수 있느 장점이 뭐가 있을지.... .... 딱히 떠오르지는 않네요. ^^
지금은 수동차량을 타서 쓰지않지만 몇달전까지 오토차를 탈땐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시에 오른발이 뻐근하면 급브레이크상황이 아닌 살짝 밟는 정도로만 썼었습니다..익숙하지 않아 그런지 살살 밟을래도 꿀렁꿀렁 됬던 기억이있네요..
왼발 브레이킹 하려고 왼발을 풋레스트 지지를 하지 않으면 핸들링도 잘 안되는것 같고 코너직전 감속에서도 몸이 지지되지 않으니 릴리즈가 부드럽지 않아서 안쓰고 있습니다. 버킷시트에 4점식 이상 벨트로 몸을 묶고나면 쓸 맘이 생길것 같은데 그 이하에선 불안해서 안하려구요. 가끔 와인딩 하고나면 왼쪽무릎 아플정도로 강하게 지지하게 돼버린 몸이라 어쩔수가 없어요.
일상주행에서의 사용은 굳이 쓸 의미가 있나요?? 저도 카트 좀 타보고 게임용 컨트롤러에서는 왼발로 미세한 브레이킹에 어려움이 없지만, 자동차에선 완발을 안쪽으로 상당히 틀어야하는데, 그상태로는 미세한 조정이 매우 어렵던데요...

왼발 브레이킹 대신 오른발로 브레이크를 밟되 뒤꿈치로 지지를 안하고 (오른발 뒤꿈치를 띄고) 밟으면 브레이킹 효과가 좀 더
극대화 되지 않을까요?
트랙에서 왼발 브레이킹을 잘 쓴다면 상당히 유용하다고 합니다.(전 할줄 모릅니다. ^^)
하지만 일상 운전에서는 동시에 브레이크와 악셀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 만으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아무리 능숙한 왼발 브레이킹 운전자라도 뒤에서 2차 추돌 등을 당했을 때는 몸을 지탱하기 위해서 오른 발에 힘을 주게 되고 그때 엑셀을 밟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칭 '두발운전 계몽가' 라는 분이 인터넷에 왼발 브레이킹을 권하는 글을 도배하고 다니다가 심지어 현대차 회장 정몽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가 기각당했죠.
검색창에 '두발운전 계몽가' 또는 '양발운전 계몽가' 쳐 보세요

오른발만 쓰시던 분이 굳이 지금부터 왼발 사용을 새로 익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주행에서 오른발만 사용해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저도 민혁님 처럼, 엄청 급 경사에서 기어바꾸고 출발할때나 쓰지,
평소에는 안씁니다. 오히려 왼발을 왼발 받침대에 바르게 올려놓고
몸을 평소에 제대로 지탱하는 습관을 갖는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양발운전에 익숙해지면 아주 편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긴급상황 대처능력이 대단히 빨라지고요. (언제나 왼발은 브레이크 대기중)
실수로라도 엑셀러레이터를 밟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지요. (오른발/왼발 각각 가속/제동으로 완전히 역할이 구분되고 반사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의식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작동할 확율은 한발로 페달링을 담당할 때보다 월등히 낮아집니다)
양발운전을 하다보면, 한발운전대비 운전중 여러 돌발상황에 좀더 능동적으로 가능한 경우의 수가 많아집니다. 오프로딩 중에도 유용하고요.
유사한 글들을 볼때마다 참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본인이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양발운전을 해서 안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군요. 익숙해서져서 나쁠건 전혀 없죠.

저도 왼발로 브레이크 패달을 밟는 사람입니다. 1995년에 운전면허 취득했으니까 15년 넘게 클러치 패달이 없는 차량은왼발 브레이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995년에 운전면허 취득한 뒤로 지금까지 무사고 입니다. 즉, 제 과실이 있는 사고가 없거니와 계속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아참, 군대에 있을 때에도 운전병이었군요.
왼발브레이크는 10년을 넘게 쓰고 있습니다. 몸에 배어 버린, 즉 체화가 되었다고 하나요? 상태라 불편함이나 어색함은 없습니다. 단, 주차브레이크가 풋 브레이크 방식이면 주차 브레이크 사용할 때 부득이 오른발로 브레이크를 발고 주차 풋 페달을 밟아야 하는 경우 매우 어색합니다. 개인적으로 페달 2개 달린 차 중에 주차 브레이크가 풋 페달 방식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왼발 브레이크 사용하면서 유일하게 꺼려지는 경우는 딱 요거 하나입니다.
문제는 제가 왼발브레이크 홍보자는 아니지만, 몸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그럴꺼다?'라고 지레 짐작하는 식의 의견이 많다는 것이고, 왼발브레이크를 좋거 나쁘고를 떠나 자기의견과 다르면 공격적으로 접근하는 분들이 더 문제라는 것이죠.
우선 제가 왼발로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느끼는 점은 가속, 감속, 제동, 정지가 매우 빠르다는 것입니다.
항상 급한(?) 택시가 옆에 있어도 신호떨어지고 출발하면 대부분 빠르며, 택시를 떠나 대부분의 신호가 초록색으로 바뀌고 나서 지긋히 부드럽게 출발해도 스타트는 분명히 빠릅니다. 이런 점은 옆에 동승자가 더 잘 느낄 수도 있습니다. 급 가속은 아닌데, 신호 떨어지고 우선 옆차보다 먼저 있다는 것이지요.
제동은 말할 필요 없습니다. 그게 얼마나 차이가 날것 같지만, 제차를 뒤에 쫒아가는 차의 운전자가
'니가 모는 차는 도저히 차량 간격을 맞추기 힘들어'
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합니다. 가속이나 감속이나 아무튼 한템포 빠름니다.
그리고, 우선 운전할때 몸이 편함니다. 오른발로 두 패달 왔다 갔다 밟는 것 보다 두 발 사용하는 것이 편하죠.
마지막으로 몸의 지지는 풋레스트의 지지도 중요하지만 운전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풋레스트가 없는 특이한 차종의 스포츠카들도 있지 않습니까? 특히, 시트 백의 좌 우 서포트를
잘 이용할 수 있게 운전 자세를 만드는 것이 주행 중 운전자의 지지에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왼발 브레이크 쓰는 입장에서 브레이크 페달이 조금 왼쪽으로 움직이거나 엑셀레이터 페달와의 간격이 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럴 것이다가 아니라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접근하는 것이 좋은 것이 왼발 브레이크를 대하는 대부분의 오른발 브레이크 사용자의 마인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단 뭐 자기편한대로 하는게 좋긴합니다만.. 일반적인 차량의 왼발 브레이크가 좀 적합치 않은게... 일단 2페달의 위치 자체가 원래 오른발로 밟게끔 설계가 되어있자나요.. 다리를 안쪽으로 오므리던가 발목을 좀 꺽던가..해야 브레이크 페달과 다리의 축이 일직선이 될테니까요
뭐 페달 형상이나 좌우 넓이에 따라 차종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좋은 자세가 나오는건 아니죠..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레이싱카라면 드라이버에 맞춰서 세팅을 해버리면 그만이니까 전혀 문제될게 없겠습니다만..
저 역시 굳이 처음부터 왼발브레이킹으로 운전을 가르친다거나 기존 오른발사용자가 애써서 배울만한 기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왼발로 밟지않아도 오른발만으로도 충분히 운전 잘 할수있습니다.. 연습에 따라 더 잘할수도 있구요..
난 오른손 잡이인데 혹시나 양손으로 빨리 글쓸때 필요할지도 모르니까 왼손 글쓰기 연습해야지... 라고 생각하시는분 계신가요? -_-;;;
사실 99%의 오른발 브레이킹 운전자들은 남이 왼발로 밟건 왼손으로 밟건.... 별 신경 안씁니다.. 근데 반대의 경우엔 이런 저런 이론으로 왼발브레이킹에 대해 합리화 내지는 선교(?)활동들을 많이 하시더군요..;;;

풀브레이킹시 왼발로 몸을 지탱해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풀브레이킹시에 몸 지지는 등으로 해야지 어떻게 왼발로 하나요.. 오른발로 브레이크를 밀며 왼발로 바닥을 같이 밀면 자리에서 일어 서겠네요.. 브레이킹 파워가 떨어지면 떨어졌지 강해질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여간 오른발 풀브레이킹시에는 왼발에 힘 안들어갑니다..
그리고......왼발로 몸 지지하고 있으면 힐앤토는 어떻게 하나요..
좌우 쏠림 지탱 역시 왼발로 하는게 아니고 다리를 벌리고 양 무릎 정강이로 해야죠
그래서 버킷 없는 차로 서킷이건 와인딩이건 세게 타다 보면 무릎이 다 까지죠
하여간 '왼발로 몸 지지'론은 그냥 차 세게 안타보고 하는말인듯.. 설득력x
브레이킹시에는 관성때문에 몸이 앞으로 쏠리게 됩니다. 그런데 어떻게 '등'으로 버티나요? 설마 브레이크 페달을 세게 밟으면 몸이 뒤로 밀리니까 그걸 시트에 붙인 등으로 버틴다는 얘기인가요?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초기에 몸이 관성으로 앞으로 튀어나갈듯한 느낌을 받는데 그 순간을 왼발로 버티는겁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페달은 힘줘서 끝까지 밟는것도 아니고 '락이 걸리지않을 정도'로 밟는것이고 그건 다리르 쭉 힘있게 뻗으면서 등으로 시트를 밀어낼만큼 힘이 들어가지도 않구요.
저는 리플을 보고 '서킷 안타봤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나머지를 읽었는데, 차를 세게 안타본 사람들이 왼발 지지론자라니 좀 황당하네요.

글쎄요 심원보님께서는 좋은차만 타셔서 그런지 몰라도, 제가 탄 차들은 브레이크가 부러져라 밟아야 간신히 abs 동작할 정도로 세게 밟아야 하는 차들이 좀 있었습니다..몸 앞으로 쏠리는 관성으로 밟는 정도로는 어림 없을정도로요.. 특히 100km 언저리에서는 조금만 밟아도 ABS드드득 거리는 차들이 200km 언저리에 가면 무지막지하게 쳐 밟아도 abs 동작까지 안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원보님 mx-5는 가볍기도 해서 브레이킹 성능이 매우 뛰어날거라 예상합니다) 일단은 제 차만 해도 순정패드로 서킷에 들어가면.. 태백 1코너 진입에도 그정도로 세게 안밟으면 안섭니다..정확히는 제동 거리가 엄청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몸 앞으로 쏟아지는건 벨트가 잡아줘야죠 어떻게 왼발로 버티나요.. 왼발은 클러치 밟았다 뗐다 바쁜데요
그리고 브레이크 성능히 어지간히 좋은 차라도, 페이드가 올때나 하여간 브레이크 상태가 별로 안좋아지면 정말로 등으로 지지하며 의자가 부서져라 밟아야 할때가 있습니다..베이퍼락까지 오면 아무 소용 없지만.. 하여간 저는 어떤 차던 그정도로 세게 브레이크를 밟을거를 염두에 두고 서킷에 들어 갑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왼발로 몸 지탱은 설득력이 없다는거죠
서킷은 각종 차량으로 많이 타봤습니다..스프린트전도 몇번 뛰어봤고..abs 없는차로 기록도 내봤구요..태백 주행중 abs가 갑자기 고장난적이 있는데.. 이때도 타이어락 거의 시키지 않았고(1코너에서 락 걸리자 마자 풀었습니다).. 타이어 깍두기 안만들었습니다.. 그정도 브레이킹 실력은 됩니다.. 일단은 고갯마루 코치니까요 :)

등이 없다면 엉덩이와 시트의 마찰력 + 몸이 앞으로 쏠리는 관성의 힘으로밖에 브레이크를 밟을 수 없게 되죠..
심원보님이 위에 쓰신대로.. "브레이크 페달을 세게 밟으면 몸이 뒤로 밀리니까 그걸 시트에 붙인 등으로 버틴다" 이게 정확하게 맞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풀브레이킹 시에는 엉덩이와 시트 마찰력, 몸이 앞으로 쏠리는 관성만 가지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서는 터무니없이 모자랄때가 있거든요
스포츠 드라이빙때 몸은 왼발로 지지하는것이 아니고 벨트로 의자에 묶어놓는거죠.. 레이싱 벨트 아니고 일반 벨트도 타이트하게 조여 놓으면 풀브레이킹시에 몸을 잘 잡아 줍니다.. 버킷 없을때 좌우 쏠림은 양 다리를 벌려서 지탱해야죠..


왼발브레이킹이라도 항상 브레이크 페달위에 대기하고 있지않는 이상(그런 자세로 오래있으면 피곤해서 못하죠) 어차피 왼발이라도 브레이킹 타임이 더 빠르지는 않습니다. 제 경우 장거리 운전시 오른발이 아프면 왼발로 브레이킹은 물론 엑셀러레이팅도 하지만 더 빨라서 쓰지는 않습니다. 힐앤토와 더블클러치도 마찬가지처럼 왼발 브레이킹도 제대로 쓸 줄 안다면 상관없고 제대로 쓸 줄 모른다면 안하니만 못한 것뿐이죠.

왼발브레이킹은 아니지만 풋레스트에 발이 떨어져있으면
회피기동시에 몸이 홀딩이 안되니 매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더군요.
캐딜락같은 벤치시트에 안전벨트안하고 등받이 살짝 넉넉하게 눕히고 풋레스트지지 없이 왼발브레이크까지 한다면 최악의 조합일 것 같습니다.

요즘 공도 다니면서도 간간히 왼발브레이킹을 연습하고있습니다
처음엔 답력조절이 힘들더니 이젠 오른발 브레이킹하는거에 비해서 큰 위화감은 없네요
스포츠 드라이빙 측면에서 보자면
처음에 머리속으로 생각하기에는
"코너를 도는 중간에도 왼발로 앞쪽에 하중을 싣어주면 좀더 유리할것이다"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건 에러더군요 ㅋ
우회전 코너에서는 횡G때문에 왼발을 브레이크에 가져가는 것조차 힘들고
(오른발은 좌회전코너에서도 브레이크 하기가 수월합니다)
실지 이렇게 한계 코너링중에 앞쪽에 브레이킹으로 살짝이라도 하중을 싣어주면
오히려 언더가 나면서 코너링포스가 떨어지더군요 --;
스포츠드라이빙에서라도 왼발브레이킹이 약간이나마 더 효율적인것은
역시 코너진입시가 아닐까요
(풀브레이크가 아닌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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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왼발브레이크가 아니면 안되는 상황인가
2)아니면 오른발브레이크보다 약간 더 유리한 상황인가
3)오른발 브레이크로 충분한데 구지 왼발브레이크를 사용하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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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고민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공감 가네요. 저 역시 왼발 브레이킹을 익혀 보고자.. 연습해 보았을 때, 횡G 때문에 왼발을 브레이크에 올리는 것 부터 힘들더군요. 그런데 왼발 브레이커들은 그들 나름의 보완책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10년 넘게 하신 분도 계시다고 하니깐요.
그리고 역시나, 코너 진입시에 브레이크와 악셀을 동시에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다면 것은 꽤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 빼고는... 메리트가 없는 것 같아요. 또, 그 메리트가 오른발 브레이크에 비해서 항상 유리한 것도 아니고, 조작 미스 시에 보는 손해는 더 클 것 같고요.
나름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은데, 굳이 오른 발 브레이킹을 그만두고 왼발 브레이킹을 해야할 만큼 더 좋다 라고 말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느낀바로는, "수백번 돌아본 트랙"처럼 브레이킹포인트, 전개포인트, CP등등이 명확하고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엔 왼발브레이크가 도움될일이 거의 없을겁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어차피 라인 잘 따라가고 있고, 프론트 타이어를 한계까지 쓰고 있는 "잘 가고 있는" 경우엔 왼발로 브렉이크 쳐봐야 코너링에 다 쓰고 있는 타이어의 접지력을 왼발브레이크가 뺏어가니 언더만 나죠.
근데, 친숙하지 않은 와인딩코스나, 랠리나 뭐 이런경우엔 별별일이 다 발생하잖아요. 진입해보니 이 라인이 아니네? 진입이 너무 빨랐네? CP가 저기가 아닌가? 악셀 전개가 너무 빨라서 라인이 부푸네..등등요.. 많은 경우에 왼발브레이크가 도움이 되긴 합니다. 특히 흔히 발생하는 경우가 라인을 약간 잘 못타고, 악셀 전개를 시작하고 보니 이게 아니다.. 싶을때 악셀은 악셀대로 전개하면서 왼발로 툭툭 쳐주는것 만으로 라인 수정이 가능할때가 있거든요..
제 생각엔 연습충분히 된 트랙에서 타임어택할때는 거의 쓸모 없을거고, 코너진입시에 응용해봐야 진짜 0.01초 줄이기도 힘들거 같구요..
랠리나, 잘 모르는 와인딩이나, 잘 아는길이어도 눈길, 빗길등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는 꽤 유용하게 쓰일것 같습니다.

이것이 정답이다 이라는 단정은 하지 마시고요
지인들 중 카트를 일찍 접하시는 경우 왼발브레이킹
익숙할수도 있고요 오토로 운전 시작하는 경우이든
여러 타입이 있습니다....
서킷에서 운전하다보면 타이어그립 떨어져서
순간적으로 왼발브레이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타일에 따라서 응용하면서 재미있게 운전하는게
즐거움이 아닐런지요
제경우는 평상시 오토밋션으로 오른발 악셀/브레이킹이지만 와인딩시 왼발브레이킹 사용
합니다.... 이유야 오토매틱 단점 보완용이지요
그리고 위험할거같다 혹은 스쿨존 횡단보도 이런데에선 당연히 브레이크에 오른발 올려두는게 정상 아닌가요?
솔직히 왼발브레이킹으로 인한 공주거리의 이득을 이해못합니다
서킷이나 와인딘할때 0.1초의 브레이킹 이득으로 인한 타임줄이는건 가능하다지만
공도에선... 글쎄요...
공도에서 그정도로 위험하게 타시는지...

브레이크 레버도 쥐똥만하게 만든 경우가 대부분.
꼭 신형이라고 좋은 것은 아닌 것같아요.

전 왼발브레이킹 거의 매일 씁니다. 덕분에 목숨건진 적도 많고요.
익숙허지 않다고 비판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는 왼발 답력이 어색해서 처음 왼발 쓸때는 맨발로 했습니다. 힘조절은 엄지 발가락을 힘줘서 구부리면 좀더 세개... 힘을 빼면 부드럽게 되더군요.
익숙해지니까 워커같은 밑창이 단단한 신을 신고도 왼발로 어느정도 부드럽게 브레이킹이 되네요.
그런데 저는 평소에 왼발 브레이킹은 거의 안씁니다.
아주 요긴할때는 서킷이 아닌 주행중에 오른발 발바닥이 가려울때입니다.

왼발을 풋레스트쪽에 단단히 지지하고 풀브레이킹을 쓰는게 습관이 되서... ^^;; 익숙하지않은 왼발브레이킹을 잘 쓰지않습니다.
게다가 오토차를 탈일도 없어져서... 근래에는 가끔씩 오른발이 뻐근할때만 쓰고있네요 ^^;;;
오르막에서 밀리는것을 막기위해서 썼던적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
저는 양손을 잘 쓰는 편입니다. 그렇다 보니 어릴적 야구 할때도 번트할땐 좌 타자로 잘 써먹었죠 ^^
젊어서는 보드 탈때 유용했습니다. 스탠다드와 구피를 사용하기가 쉬웠습니다.
대학 입시때는 왼손으로 지우고 오른손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브렉끼도 나름 잘 쓰는데 서킷에서는 왼발이 편할때도 있고 불편할때도 있더라구요.
해서 잘 타지는 못하지만 코너 공략시에는 특정 코너는 왼발 쓰고 특정 코너는 오른발 쓴다 이렇게 정하고 탑니다.
해서 버리는 고속 코너는 왼발로 정교히 밟고 급 브렉은 오른발 쓰는 거 같습니다.
치매예방 이나 좌우 뇌 발달에는 도움이 될꺼 같아서 종종 쓰려고 합니다. ^^
일단 왼발로는 답력 조절이 미세하게 되지 않아 브레이킹이 불안정하고 왼발 브레이킹이 습관이 되면 긴급상황에서 위험해 질수 있습니다.
수동차를 서킷에서 아주 현란한 발놀림을 보이며 운전할것 아니면 필요없고 좋은 습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