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들 하십니까.
99년식 베르나 스포티를 몰고 있는데요.
보닛에 루피엠블럼 + 모모핸들교체 + 배기 엔드만 60파이 교체 + 전륜 스트럿바 + 센터 롤바 + 소프트타입 일체형 쇼바
빼곤 순정 상태입니다.
요즘 친구가 자꾸 흡기 튜닝을 부축여서...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되어서 질문 드려봅니다.
저는 자동차의 메커니즘에 대해 공부한 적이 없으며, 기본적인 상식 수준에서 제가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질문을 드리는 것이니, 제가 쓴 내용에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도 함께 부탁 드립니다.
제가 알기로, 자동차의 악셀과 흡기의 관계는...
악셀량 증/감 => 흡입되는 공기량 증/감 => 공기량에 따른 연료 공급량 증/감 => 출력 증/감
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맞는지 모르겠네요 ;;;
아무튼 요렇게 이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흡기 튜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순정 흡기에서 오픈 필터와 사제 인테이크로 바꿀 경우... 공기를 빨아 들이는 효율이 증가하겠죠.
그건 결국 튜닝 전과 비교하였을 때, 동일한 악셀량을 주더라도, 더 많은 공기를 먹을 수 있고,
그에 따라 출력이 증가?하겠지만...
이게 엔진의 효율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쉽게 말하면 단순히 악셀의 Saturation 을 줄인 효과가 아닌가 싶은데요.
악셀을 풀로 전개 시에는... 아무래도 최대 공기 흡입량이 증가해서 결국 최대 출력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겠지만...
순정 상태에서 조차 악셀을 풀로 쓰지 않는 차에, 흡기 튜닝으로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이건 다른 이야기 지만, 지금 배기는 엔드만 60파이짜리를 꼿아 놓긴 했는데요...
( 순정 머플러 엔드의 허리가 끊어져서 교체하려는 타이밍에 괜찮은 사제 쿨러가 보여서 달았습니다. 출력이나 사운드를 위해서 장착한 것은 아니고... 단순히... 이뻐서;;; 쿨럭;; )
친구가 배기만 커져서 흡기랑 배기 압이 맞지 않아서... 문제가 된다고... 흡기를 튜닝하면 출력도 좋아진다고...
자꾸 꼬시는 군요 -0-;;;
그런데 중통을 바꾸지 않고 배기만 바꾸어도 위에서 말한 그런 흡기/배기 압의 차이로 인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지요?
어차피 오늘 저녁에 사일렌서를 다시 장착할 예정이긴 하지만...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제대로 된 흡배기 튜닝이 되면 일단 가스패달의 느낌이 달라집니다.
순정때에 비해 가스패달의 느낌이 빡빡해지고, 순정때에 비해 가스패달을 덜 밟더라도 동일한 힘을 냅니다.
가스패달을 덜 밟게 된다는 것은 연료를 덜 사용하게 된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흡배기 튜닝시 각 부품들의 매칭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허당을 친다거나 부밍이 생긴다거나 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중복으로 작업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데이터와 지식을 갖고 처음에 할때 제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일본산 2.0 또는 2.4리터 4기통 200마력 차량의 중통과 엔드 머플러의 적정 파이수는 60.5파이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베르나 스포티에 60파이 머플러는 너무 과도합니다.

본문 내용 중에도 있지만, 제가 알기론 가스패달은 산소흡입량을 조절하고 연료는 산소흡입량에 따라서 분사되는 것 아닌가요?
신수철님 말씀은,
흡배기 튜닝이 제대로 되었을 경우에는, 동일한 연료를 소모하면서 더 큰 출력을 낼 수 있다는 뜻이죠? 즉, 엔진 효율 자체가 좋아진다는 말씀 같은데... 관련하여 부연 설명 좀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60파이지만... 사일렌서를 끼울 겁니다. 원래 끼우고 있었는데 친구가 하도 닥달해서... 뺐는데... 아무래도 전 조용한게 좋네요 ^^;;;

흔히 우스겟소리로 튜닝의끝은 순정이다란말을 해왔습니다.
저도 베르나에 애정이많이있고..
지금은 도요타 AE111 4AG엔진이 장착되있습니다.
일상주행용도의 ..예를들면연비와..,일상주행, 쾌적함..?..을 고려한다면..순정의형상과 배압..흡입공기계의세팅이적정하단생각입니다. 제질의변경을해서 내구성을 높이는것은 좋을것..도 같습니다.
2002년 가을정도라고기억됩니다.
새차가나오고 디립따밟아대서는 ...미련없는 순정엔진의길들이기를 마치고 조금지나서...
전부터 궁금하던것을 테스트해보았는데..
시판차라는것이 불특정다수가 전영역에서 어느정도 불편함?없이 사용을 목표한다생각됩니다.
궁금하던것이란게...
저회전역에서 로드가걸려있다는 전제로(엔진벤치의 단순출력그래프가아닌..조건)
흡입공기제한..과 더불어 배기관 관로를 줄이는 테스트입니다.
쓰로틀페달을 정말 아주 조금만열고는..
게다가..베르나1.5엔진에는 활기차게 주행하는것이 힘들다생각되지만..질문하신내용과도 일맥상통한다여겨저서...
구지..예전기억을 꺼내봅니다...
에어클리너를 기존 종이(페브릭..등등)에서..
습식(여과능력은논외로 흡입능력제한.) 삼성차 순정으로 바꾸고..즉 저회전역에서 흡입공기량을 줄여 제한...
배기관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대략 40몇파이정도의배기관을 38파이로 줄이는기구를달아서..테스트해보았습니다.
방법은..순정 촉매이후의 배관안쪽에 가스켓모양의판에 레듀사(점점좁아지는깔대기모양의관)에 38파이파이프를300미리..용접 플렌지사이에넣코테스트입니다.
광대역 공연비게이지..HKS녹킹엠프 A/F게이지.. 그리고 HKS CAMP라는 일상오너가사용하는 적산거리, 로드,..인젝터분사량, 등을 기반으로..연비및 데이터를 보여주는 아이탬인데..이것을 참고로태스트했습니다.
기간은 2달정도로기억합니다.
이후 베타2.3리터 터보..그이후AE111 4AG엔진을 장착하고 현재입니다.
예전기억이나서..조금 센치해지는데요..
테스트의결과는..
저회전부터 엑셀을 정숙하게.조작하면..회전상승의위화감도없고...
마치 배기량이 4~5백 cc정도 늘어난 것처럼 저회전부터 토크가 좋아져 운전이 한결편해져 ..
테스트는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역시예상했던대로 고속으로(고회전이아님..)갈수록 답답하고 더디 가속되는것...
엑셀을 거칠게 열면..공연비부터..가벼운 녹킹..을비롯해..배기량에비해..시원찮은..가속..의 모습
그시절이니 가능했던..
웃기는 추억이지만...
재미있는 실험이었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합니다.
제경우는 흡기순정.배기순정 헤더 (배기메니폴드)만 형상이 이쁜것으로 바꾸고 AFR이라는것을 달아서..
연료량을 순정보다 조금줄이고..한동안 타고했습니다.
비슷한 테스트장비와 테스트방법을 기준으로해서 주행감이 가장좋았던것으로 기억됩니다.
이것은 쓸대없는 이야기가 되고 길어지는이야기가 되겠지만...
도요타순정 AE111엔진..연비 성능 전반적인 주행감이 비교하기힘들정도로 좋습니다.
순정엔진파워가 1600cc 에 170마력정도되고 상태좋은 중고라면..가격도 합리적이라생각됩니다.
어설픈 튜닝보다 좋을것 같다는생각을 해봤습니다.
제엔진은 포뮬러 아틀란틱엔진을 압축비만 낮춘엔진인데...연비가 좋치못합니다.
연비를신경안쓰는 주행용도때문인것도있지만..조금더..조금더..하면서..일상주행의부분에서..
잃는점이있습니다.
기회되면..중고엔진으로 아반때 MD같은 차종에..하면 어떨까는 생각을 해봤습니다.6속 수동으로...
예산은 500만원정도...

옜생각이나서 횡설수설 죄송합니다..ㅎㅎ
드리려던말은..
일상주행용의 주행감이나 엑셀페들을 상냥하게 밟으시는 운행이시라면...
순정세팅이 좋을것 같다는생각입니다. 라는말씀을 드리려는것이...
흡입공기량을 적극적으로늘려서...그만큼 연료를 보정해주고..배기관을(또는배압을..)변경해서 출력향상을 노린다!!
이것이..실제로 큰변화(엔진벤치에서..어느정도...출력향상이있으나...)가없고...토크밴드의이동이나..
저회전역에서 힘이나지안는다거나하는 것이많타는생각입니다.
제개인적으로는 스포티한 사운드도...아닌것 같습니다.

제차에 달려?있는엔진은 원레 순정AE111 20밸브엔진이었는데...너무괴롭혀서였는지..VVT가 고장나서..
포뮬러아트란틱의 16밸브엔진으로 바꿔달았습니다.(이래저래 바쁘단핑게로 근몇년간 방치수준입니다..)
순정AE111, AE101 20 밸브엔진은 희귀한엔진이아니고...중고라면 15만엔정도에 구할수있는 흔한?엔진입니다.
전에 자동차일할때..
도요타SERA라는 차에 달아준적이있는데..순정이라도...여러가지로 매력있는엔진입니다.
제가 일본으로가기직전 드라이브사프트문제가있었는데..시원하게 해결을못해주고가서...
갑자기 옜날일이생각나네요...
FF 레빈,트레노 로 일본, 미국에서 가저온 분들이 페밀리카로 운행하시는것을 본적이있습니다.
그리고 밑에분들의꼬리글을읽고있는데...
현대 베르나 1.5 엔진이..알파인가요? 여태..베타엔진으로 알고있었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회전수를 잘 생각해 보셔요.
고회전을 많이 쓴다 하면 추천입니다만 일상 시내주행이 많거나 회전수를 많이 쓰지 않는다면.. 그리고 풀배기가 되어있지 않은 엔드만 되어있는 상황이라면 흡기는 그닥 효과가 적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돈을 좀 더 들이셔서 매니폴드를 바꾸는 편이 좀 더 배기유속이 부드러워져서 체감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고수는 아니고 튜닝초보입니다.
아카디아에 흡배기한 차량 (튜닝된 차량을 입양)타고 있습니다.
세팅이 완벽하냐?(순정대비 출력향상이 월등하냐?) 잘모르겠습니다.
2~3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순정을 샀을 것 같습니다.
배기가 나름 조용한 엔드머플러인데 그것도 주택가에선 민폐인것같아 미려한 디자인의 팁잘라내고
100파이짜리 스텐파이프용접하고 사일렌서(100->25파이)달았습니다(물론 공업사에서).
사일렌서 달면 소리는 줄어듭니다. 엑셀링 부드럽게 하고 저RPM으로 다니면 별로 티안납니다.
다만 시동시에는 우르릉합니다.
고속주행시 사일렌서 부착/탈착 감성이 조금 아주 조금 다른듯느껴집니다만.
마구 쏘는 차들 따라가다보면 또 그게 아닌것같다는 생각도 듭니다.(이건 아마 오픈흡기의 단열시스템이 허술해서그런듯)

2.5L V6 NA 에 순정형 필터 + 인테이크만 한 상태입니다. 배기는 순정이구요. 뭐 리스폰스 향상 + 다이노상 5마력 가량 증가~ 이런 얘기가 있었지만. 애시당초 기대도 안했고 설령 그 정도 수치는 업 된다고 해도 바로 무뎌져 체감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엔진룸 드레스업 + 흡기음 증가~ 정도로 생각해서 사용 중입니다. ^^
배기는 제대로 안할 바엔 순정이 최고라는 생각이고요. (제대로라는 기준도 모릅니다만 -_-)

흡배기는 퍼포먼스 튜닝을 가기위한 [밑거름]일 뿐이지 그 자체로서는 가격대비 효과가 미미합니다.
특히 저배기량일수록 거의 무의미하다고 보시면 되구요.. 오히려 잘못 건들었다가는 배기의 흐름만 안좋아져서 손해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향후 과급이나 하이캠 등 퍼포먼스 업을 염두해 두시는거라면 상관없겠습니다만.. 특별히 출력욕심 없는데 그냥 흡배기 하시는건 들이는 투자대비 좀 아깝지 않나.. 사료됩니다
(물론 몇몇 차종들.. 특히 과거의 국산 대배기량의 경우 순정 배기 형상이 너무도 비효율적이라 배기튠만 해줘도 유의미한 출력향상이 있습니다만... 엘리사나 sm7 3.5 등등)

여러 차종에 제가 직접 손을 댄 기억을 한번 더듬어서 써봅니다...
순정차량의 흡배기 튜닝은 배압을 바꾸어준다 라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예를들어서 흡기를 만진다...하면 오픈필터 하나만 딱 달아놓는것은 아무 효과 보기 어렵습니다.
단, 파이프의 구경을 바꾸어보면서, 또 길이를 조정해보면서
자신의 운전습관, 출력이 필요한 영역대의 출력이나 감성적인 느낌이 살아나는지 비교해보아야합니다.
배압을 풀어주면 고회전영역의 토크감을 조금 더 살릴 수는 있지만
저회전영역의 토크감이 줄어드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단, 정말 셋팅이 잘 된 경우에서는 저회전영역 및 고회전영역 둘 다 살아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01년 매그너스 DOHC차량 평균연비 14킬로를 기록한적도 있습니다.
제가 직접 흡기 셋팅을 했었고, 단열격벽 설치 및 덕트작업까지 했구요.
작업 전 제로백이 10초대 진입이 안되었었는데
셋팅완료후 측정해보니 10초대로 들어갔고, ECU학습이 끝난뒤에는 10초대 초반을 마크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흡배기라는게 굉장히 미묘한 부분이라서 시간을 가지고 정성을 들여서 셋팅하셔야합니다.
이도저도 아닌 부품으로 애매한 셋팅이 되어버리면 되려 순정보다 못한것이 당연지사니까요..

저도 시간을 가지고 정성을 들여서 셋팅을 해 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방법을 모르니... 참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
테드 눈팅을 한 2년 정도 하고 나면...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
운전을 정말 좋아하고 운전을 한지는 9년차이지만... '차' 라는 것에 깊이 있게 관심을 가진건 올해 초 부터입니다.
튜닝카 라는 것을 접해 보고는... ( 폐차 해먹은.. 풀 N/A 셋팅의 투카가 계기였죠.. )
운전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차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지 않은가 라고... 스스로 반문하게 되더군요.
차에 대한 이해가 깊을 수록... 어떤 차를 타던지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그에 따라 더 나은 주행을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 자가 정비도 시작했고요 ^^;; 요새는 공구 쇼핑하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ㄷㄷ;;
저도 빨리 테드 고수님들 처럼 직접 셋팅다운 셋팅을 해 보고 싶네요. 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머네요 ㅎㅎ;;
뭇튼 희망을 주시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

베르나 스포티를 스포티하게 몰고 있다는 위안(?)이 될 수 있습니다. ^^
메이커 특유의 음색이라는 걸 국산차에선 기대하기 어려우니
흡/배기를 통해 만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맵핑이 가능하다면 미비하지만 리스폰스 향상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흡/배기에만 150 이상 들인 저도 정상적인 소비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 나름 코너에서는 스폿티하게 주행하긴 하지만... ㅎㅎ;;
확실히 소리는 듣기가 좋긴 합니다만... 주위 민폐 주는게 너무 싫어서요.
근데 소리가 시끄러운 것이 좋을 때도 있더군요...
제가 구길( 새로 난 길 말고, 옛날 길... 아는 사람만 다니는 그런 길 )을 주로 타고 다니는데...
추월 같은거 할 때, 시끄러운 소리로 다니면 알아서들 비켜 주시는데... 조용한 차로 가면... 잘;;; ㅎㅎ;;
근데 흡/배기에 150 정도면 적당한 선으로 투자하신게 아닌가 싶은 생각입니다.
저는 지금 당장은... 돈을 모아서... 1~2년 안에 S2000 혹은 임프레쟈... STI....쿨럭;;; 를 가져 오는게 목표입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지금 차에는 돈을 아낄려고 하다보니 ㅎㅎ;;
랠리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STI가 너무 좋은데....... 저는 세컨카로 가지고 있기는 싫구요.
전에 투카를 세컨카로 뒀었는데... 출퇴근 때 집에서 놀고 있는 투카를 생각하니... 너무 아깝더라는 ;;;
그래서 무조건 차량은 1대만 가지고 운행하는 것을 생각하다 보니... STI의 연비가 ㅠ.ㅜ;;
그래서 아직도 고민이네요. S2000도 좋은 연비는 아니지만, STI에 비하면 좀 낫지 않나 싶네요.
게다가 워낙에 셋팅이 잘 되어 있다고 소문이 난 차라서... 욕심도 나고요. 물론 랠리를 좋아하는 저에겐 안맞지만...
저도....... 오픈카...... 타보고 ....... 싶어서요 ㅎㅎ ;;;;
돈 모을 동안 결정을 못내릴 지도... 모르겠네요 ^^;
무튼 저도 제가 정말 원하는 차량을 산다면 흡/배기에 그 정도의 투자는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반인 기준에서 정상적인 소비는 아닌 듯 보이겠지만, 테드 분들이라면 이해하지 않을까 싶네요 ^^


베르나면 알파엔진 아닌가요? 항상 그렇듯 효과가 미미하다고 할 뿐이지 성능 차이는 있습니다.
그리고 어설프게 흡배기 한 차는 오히려 순정보다 느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알파, 베타 엔진은 이미 선조(?)들이 건들대로 다 건드린 엔진이기에 거의 공식이 존재하죠.
그냥 1.5 배기량에 맞는 오픈형 흡기필터, 격벽, 에어덕트 하시고, 매니폴더 4-2-1 짜리 하나 다시고, 중통엔드 50.8 파이
꼽으시면 나름 시원하게 나갈 것입니다.이정도만 하셔도 순정보다는 확실히 잘 나갑니다.
거기다가 추천드리는 건 수동이시라면 종감속이 있죠.
호환되는 종감속이 꽤나 많습니다. 저는 롱기어를 좋아했는데 다들 4.294 종감속이 낫다고 하더라구요. 베르나도 엔진배기량별, 종류별로 각단이나 종감속이 다르기 때문에 한번 알아보시고 손 대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인테이크 파이프 + 오픈에어필터 / 인터넷에 보면 얼마하지 않습니다.
우선 싼거 구입하셔서 일단 끼워보세요^^ 체감안되는 것을 여러 사람들이 꾸준히 구매하진 않겠죠~
인테이크파이프는 굵기,길이에 따라서 토크밴드 이동이 다르므로 자기 스타일에 맞게 맞추시면 됩니다.
시행착오 없이 한번에 딱 떨어지는 튜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ㅎ
배기는 지금 상태로는 허당일겁니다. 순정으로 가시는게 더 빡빡하게 나갈겁니다.
베르나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여기로 전화해보세요. 베르나 해부학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이강식 : 010-9914-0030

시행착오가 두렵기 보다는, 관련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덤벼들기 보단, 좀 더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튜닝을 하고 싶은 기분이랄까요... 물론 뭐든 달아 보고 느끼면서 몸으로 배우는 방법도 있겠지만, 저는 좀 계산적인 스타일이라... 나름의 확신이 생겨야만 작업을 하거든요. 그 와중에도 시행착오는 분명 생길 것이고요.
순정 머플러 따로 또 구입하고 교체하기가 번거로워서... 일단은 사일렌서 끼운채로 그냥 타고 다닐려고요^^;
제가 차에 대해서 3년만 일찍 관심을 가졌더라면... 이강식님 도시락 싸들고 쫓아다니지 않았을까... 싶네요 ^^;
해부학이라;;; 전화 보단 시간 날 때 한 번 찾아 뵙고 싶군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만...
제가 함부로 연락 드려도 될런지... 걱정이네요;;

99년식 수동이면 1세대 베르나 초기 모델이네요.
알파엔진 맞구요.
수동이시라면 미션 싱글콘->더블콘 교체 되었는지 확인해보세요.
동호회에서 성사시킨 비공식 리콜이니까요.
그리고 알파엔진이라면, 고질적인 엔진오일 먹는 현상 꼼꼼히 확인해 주시구요.
기어비는 보통 4.056 정도나 4.294 정도로 많이들 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베타 스왑으로들 많이...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나오는 베르나 2.4도 있긴 하죠. ^^
아... 오래전 기억을 떠올리니 저도 쎈치해지네요. 사연도 많았던...
그리고 배기는 보통 50.8파이로들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싱글콘과 더블콘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초보랍니다. 공부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엔진오일... 먹습니다. 단, 교체 시기전에 보충해야 할 만큼은 아니네요.
요번에 자가 교환해보겠다고 미루다가 교체 시기를 놓쳐서 9천키로 정도 타고 갈았는데요...
Low 선 가까이 가 있었습니다. 이전에 오일 교환은 카센터에서 했는데 F,L 가운데 정도로 맞추었고요.
요번엔 제가... F 에 맞추어서 넣었다는........... ( 조절 실패로 ㅠ.ㅜ )
아무래도 F 는 좀 찝찝하고... 한 8~90% 선으로 맞출려고 했는데 처음이라 조절이 잘 안되었네요 ㅎㅎ
추운데 밤에 휴대폰 불빛으로 하느라... 급한 마음도 있었고 작업이 제대로 안되더군요 ㅠ.ㅜ;
아무튼 저도 스왑차량을 원하긴 했으나... 기존에 운행하던 차들은 2대 연달아 폐차하게 되면서...
급하게 출퇴근 할 차량이 필요해서 고를 것도 없이... 그냥 있는 매물 상사에서 내리게 되었습니다 ㅠ.ㅜ
장터의 법칙이랄까요... 구입하고 나니 좋은 매물들이 쏟아져 나오는 군요 ㅠ.ㅜ
여튼 앞으로 베르나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남규님께................. ^^;;;

운전도 잘 못하고 튜닝도 잘 모르고, 차도 베르나 스포티...가 아니지만,
같은 엔진을 달고 있다고 추정되는 아반테XD 스포츠 1.5를 타고 있습니다.
ECU 맵핑 없이 K&N 순정형 에어필터 + 흡기 레조네이터 제거 및 순정 에어필터 박스 세미오픈化 개조 +아반테XD 2.0용 중통 및 머플러로 교체했는데, 튜닝부품 전문 브랜드의 것으로 제대로 한 것이 아니라서인지는 몰라도 일단 출력 상승은 못 느끼고 있습니다.
단지 엔진 리스폰스 상승으로 인한 조종성 개선 및 고회전시 회전 질감 개선 정도가 전부랄까요...
제대로 하려면 ECU 맵핑, 압축비 조정, 포트 연마, 밸런싱, 하이캠, 경량 피스톤/콘로드는 필요할 듯 한데, 그 정도 비용이면 차라리 베타 2.0으로 스왑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지네요. ^^;
그게 부담된다면 차체 강화 및 경량화로 꽤나 효과를 볼 수 있을 듯 하고요.
후방추돌시 더 위험할런지는 모르겠지만, 감수할 수 있다면 스페어타이어와 조수석/리어 시트, 도어트림 같은 것만 탈거해도 감량되는 양이 상당할 듯 하네요. ^^; 물론 그만큼 엄청난(?!) 소음 증가와 거주성 저하는 감수해야 하겠지요.

튜닝에 대해서 잘 모르는 건 제 쪽이라 ^^; 그래도 저 보다는 많이 알고 계신 듯 해서 부러운 걸요.
저는 개인적으로 차의 마력을 쥐어 짜내거나 할 필요성을 잘 못느껴요. 지금도 충분 하다는 생각이라서...
무리해서 고배기량 차량을 쫓아가지도 않고, 공도에서 레이스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아무 차량이나 그 차에 충실한 저만의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즐기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 ^^;
차 후에 여유가 생겨서 레이스에 제대로 입문을 하게 되면... 그 때는 얘기가 달라지겠지만요.
그 땐 정말... 차체부터 시작해서 제대로 된 머쉰을 하나 손수 셋팅해 보고 싶네요.
흡배기는, 어느 rpm을 많이 쓴다를 먼저 결정하고 거기에 맞게 흡기포트, 캠 등등 직접적으로 공기양에 관여하는걸 바꿨는데 바꾸고보니 필터용량이 딸린다, 유량에비해 배기관이 너무 가늘다 하면 그제서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 배기음 용 캣백 킷 이런건 제외..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흡배기는 대배기량으로 갈수록 효과가 체감되구요.. 3리터 이하 배기량의 NA엔진에서 매니폴더 및 캠 작업이 동반되지않는 이상은 거의 성능상승의 체감이 힘들다고봅니다.. 상승이 있다고해도 반대급부로 잃는 부분이 반드시 생기게 마련이구요 (허당구간)
자신이 원하는 토크밴드로의 세팅을 목적으로 해야지.. 맹목적인 성능 향상을 생각하면 절대 안됩니다..
뭐 일단 흡기및 배기음색이 틀려지기에 사운드 튜닝으로는 괜찮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