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최고급 스포츠카 제네시스 쿠페가 원메이크 경기로 선을 보인다.



CJ슈퍼레이스를 주관하는 ㈜케이지티씨알(대표 홍원의)은 "내년시즌부터 제네시스 쿠페 원메이크전인 '슈퍼3800 클래스'를 신설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원메이크전은 여러 차종이 아닌 동일 차종으로만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엔진이나 타이어 등 동일한 조건에서 드라이버의 기량으로 순위가 가려진다.



국내 스포츠카로는 최초로 후륜구동을 장착한 제네시스 쿠페는 현대가 야심차게 내놓은 최고급 세단 제네시스를 모태로 탄생한 정통 스포츠카다. 배기량 3800cc, 최고출력 310마력을 내며, 6단 수동에 고성능 브레이크까지 장착했다.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프로 자동차경주 시리즈에서 자동차메이커가 주도하는 고출력 원메이크 경기는 제네시스 쿠페가 처음이다. 아마추어 대회인 스피드페스티벌의 현대차 클릭과 기아차 세라토 원메이크 경기가 있다.



현재 CJ슈퍼레이스는 배기량과 출력에 따라 슈퍼6000, GT, 슈퍼2000, 슈퍼1600, 루키클래스 등 5개 경기로 나뉘어져 있다. 내년시즌에는 제네시스 쿠페 원메이크 클래스 추가됨에 따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게 될 것으로 케이지티씨알측은 기대하고 있다.



케이지티씨알은 “제네시스 쿠페가 국내 모터스포츠계 적잖은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급 수입차량 대비 차량과 부품가격이 저렴하고 공급의 안정성이 확보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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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쿠페의 경기용 프로토 타입은 오는 18~1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CJ슈퍼레이스 6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 내년 원메이크전 개요발표과 차량규정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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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가 높기에 참가율이 얼마나 될런지 모르겠지만...  기대되네요..

제네시스만한 경주차들이 서킷을 누빈다니.. 좀 걱정되기도 하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