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은 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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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저 두 차에 배추, 무, 고춧가루 등을 때려싣고 넉넉하게 끝냈습니다.

엉덩이들이 김장 후의 김치냉장고 만큼 푸짐하네요.

 

 

그냥 이것저것 도란도란 얘깃거리 없나 하고 키보드를 끼적여봅니다. ^^

('끄적이다'가 아닌 '끼적이다'가 올바른 표현이라는 것을 새로 알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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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성이 철저해서(ㅋ) 벌써부터 이것저것 쌓이기만 합니다..

타이어는 몸에 해로우므로 환풍기 아래에 집중배치!!

 

누가 훔쳐가거나,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관리사무소, 경비실, 부녀회에서는 제가 카센터 하는 줄 알고 있거든요. ㅋㅋㅋㅋ

지하주차장은 텅텅 비어있고, CCTV도 사각없이 많으며, 블랙박스 여러 대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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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가지고 온 이 '약'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바로!!

S사 G-N-1모델 스마트폰 크래들 입니다.

뺨따구 전체를 한순간에 감싸는 부담스러운 본체사이즈를 여유있게 커버합니다.

 

스팤에 흡착시킨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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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쿱에 흡착시킨 모습입니다.

 

갤타입 흡착판과 견고한 관절들 덕분에 잘 들러붙어 있습니다.

S사에서 자체 출시한 전용거치대는 4만 원이 넘더군요.

제가 소개한 제품을 세 개 살 수 있는 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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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있었으나,

고꾸라질 것 같은 걱정과 오톨도톨 고르지 못할 것 같은 표면은 별로..

 

같은 기종 쓰시는 분들 참고가 됐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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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 다닙니다.. 안 다녀요..

 

엠블럼/레터링 제거하고 스티커제거제 없어서 일주일,

엠블럼/레터링/휠캡 구매할 시간 없어서 일주일,

(일부)양면테이프가 필요했는데 매번 사오는 것을 깜빡하여 일주일.

 

그렇게 근 한 달 만에 완성된 Matiz > Spark 변신.

물론 휠캡은 아직도 못 바꿔놓은 상태입니다.

 

30년을 넘게 놀다가 사회초년생이 된 저로써는 감당하기 어려운 가혹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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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잘들 있었나 주차장 내려가 보는 게 낙이 될 줄은 몰랐네요. ㅜㅜ

ASM(Anti-Submarining) 기술이 관상용에 무슨 소용..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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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우산도 6단 수동!!

버스기사 아저씨와 한마음으로 변속하는 용도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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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전에 언급했던 스쿠프도

   샵을 다그치지 않은 탓에 보조ECU + 맵핑작업을 끝내고 무려 한 달 만에 돌아왔습니다.

   부아아아앙~~~ 일단 차는 가볍고 봐야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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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버스매니아가 된 제게, 오늘은 지옥과도 같은 날이었습니다.

청천벽력.. 파업이라뇨.

지하철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태어나서 두어 번 타봤나 모르겠네요.

 

버스에서 한 시간 푹 자고 못 자는 게 하루의 컨디션을 좌우하는 상황에서

운전을 해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운전도, 그게 무슨 운전인가요. 한 시간 넘도록 앞 차만 졸졸 따라가는 것을..

 

어쨌든 뭐가 됐건 간에 랜덤으로 아무거나 타고 나가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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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떴어!! 라고 엄마가 환호를~ (매일 버스어플 켜놓고 재촉하시므로)

 

그렇게 극적으로 철회된 6시 20분, 기점을 출발한 첫차로 출근했습니다.

모두 지하철로 몰린 덕분에 길도 덜 막히고 쾌적하게 침 흘리며 잤습니다.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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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케이지 박고 싶네요.

 

 

_Soul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