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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글에 이런 부탁을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카쉐어링 서비스에 대한 보고서 작성을 해야하는데, 아무래도 소비자 입장에서의 생각은
개인적인 생각보다 여러사람들의 견해를 들어보는게 낫겠다 싶어 글로 부탁을 드립니다.
일반 사람들은 카쉐어링이 뭔지도 잘 모르고, 그나마 자동차 동호회 분들이 좀 아시는데
제가 아는 동호회 중에선 테드가 가장 똑똑한? 동호회 거든요.^^;;
소비자 입장에서 카쉐어링에 대한
1. 기대되는 점
2. 걱정되는 점
3. 바라는 점
4. 어떤상황에서 쉐어링 서비스 이용을 하겠다?
5. 쉐어링의 서비스 방향에 대해?
위 질문에 해당안되는 다른 여러가지 생각들도 적어주시면 제가 살아가는데 굉장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ㅠ
당장 내년 1월부터 신규사업으로 카쉐어링 사업을 개시 한다는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결국, 인식에 대한 문제로 결론이 내려지더군요..
해외에선 성공했으나 아직 자동차에 대한 개념이 다른 우리나라에서 정착을 잘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습니다.
이런 몇가지 인식들, 개념들만 바뀐다면 재밌는 사업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들어 올 수 있을텐데 말이죠..
아무쪼록 젊은청년 살려준다 생각하시고, 많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__)

급할때 차를 쓸 수 있는점
2. 걱정되는 점
도난과 이용자들의 배려심부족
3. 바라는 점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21세 이후, 운전경력 1년지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 어떤상황에서 쉐어링 서비스 이용을 하겠다?
차를 급히 써야하는 상황인데 차가 없다..
업무용차량 등
5. 쉐어링의 서비스 방향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 대부분입니다. PPL등 으로 일반인에게 알려졌으면 합니다..
여행자들이 차를 빌릴 수 있게 공항같은 곳에서 접수를 받아도 좋겠죠.
이용량에 따라 업무용차량을 없애고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1. 기대되는 점
- 카쉐어링 업체간의 경쟁을 통한 상호보완적인 발전?...(현재는 국내에 G모 업체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걱정되는 점
- 사고시 후속 사용자를 위한 신속한 대차 가능 여부, 차량 관리상 문제(무인관리로 인한...)
3. 바라는 점
- 일방적인 자기부담금 기준 대신 일반 렌터카처럼 자차보험 옵션을 두어서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면 합니다.
* 이를테면 완전면책 같은 것... 이용자가 부담하는 것 이지만, 어차피 옵션이니 선택 여부는 이용자에게 맡기는
것 이고, 이렇게 되면 사소한 차량 파손 때문에 이용자와 업체간에 차량 수리 비용 문제로 얼굴 붉힐 일 없겠지요.
그리고 차량 이용전에 불필요한 시간 들여가며 차량의 사소한 스크래치 까지 다 사진 찍어서 전송해야 하는
불편함도 일정부분 사라질 것 이구요.
4. 어떤상황에서 쉐어링 서비스 이용을 하겠다?
- 택시요금과 비교해서 같거나 저렴한 경우(단거리, 단시간 이용이 되겠지요)
5. 쉐어링의 서비스 방향에 대해?
- 대중화 되려면 곳곳에 카쉐어링 차고지를 지정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끔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복잡한 대도시 보다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중소 시,군 지역에서 의외로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카 쉐어링이 Zipcar같은게 맞지요?
1. 기대되는 점: 시간단위로 차를 빌려쓸수 있는 측면에서 물론 좋겠구요
2. 걱정되는 점: 도난에 대한 우려, 사고시 대처, 신속한 차량관리 등등..
3. 바라는 점: 차량대수 확보가 잘 되어야할테고, 비용이 낮아야겠지요.
4. 어떤상황에서 쉐어링 서비스 이용을 하겠다?:
현재 미국의 대도시/중소대학도시를 왔다갔다하면서 거주하고 있는데, 오히려 뉴욕/보스톤 같은 대 도시에서는 Zipcar와 같은 카 쉐어링에 대한 인지도 및 이용도가 오히려 낮습니다. 미국에서 Zipcar와 같은 카 쉐어링을 주로 이용하는 계층을 살펴보면(찾으면 자료가 있을겁니다.) 20~30대 대학생 및 직장 초년생이 주로 많습니다. 여행시 이용보다는 IKEA같은데 다녀오거나, BlackFriday 같은날 Outlet을 다녀오거나 주말에 한번씩 Costco 같은데로 장을 보러 다녀오는데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대도시에서는 지하철, 버스로 장을 보러 다닐수 있는데, 굳이 차를 빌릴 필요가 없는데 반해서, 미국 전역의 시골에 흩어져 있는 대학town에서는 학교 셔틀 버스타고서 장을 보러 가야하는 만큼 이용도가 훨씬 높더군요. 보스톤의 제 아파트 지하에 있는 Zipcar는 어떤때는 몇일째 계속 같은차가 서있는 경우도 있는 반면, 제가 강의하러 나가는 시골에 있는 대학교의 Zipcar 자리(정확히는 Hertz에서 Zipcar를 모방해서 출시한 브랜드입니다.)는 매일/매시간단위로 꾸준히 바뀝니다. 뉴욕 친구들은 오히려 시내에서 차를 쓰기 보다는 2~3명이서 모여서 공항갈때 쓰더군요.
한국/미국의 상황이 정확히 들어맞지는 않겠지만, 카 쉐어링 서비스는1일단위보다는 시간단위로 빌릴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만큼, 제가 한국의 대학생이며, 대중교통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그리고 2인이상 탑승시 택시비보다 저렴한 경우 이용할것 같습니다.
5. 쉐어링의 서비스 방향에 대해?
제가 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외국에서, 특히 미국에서 성공한 모델을 한국으로 이식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국같은 택시비가 비싼 곳에서는 시간당 몇불씩, 그래서 총 몇십불을 지불하고서라도
차를 이용하는게 훨씬 좋은 경우가 많고, 또 기름값이 한국보다 아직 절반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비용 측면에서도 훨씬 유리합니다. 한국의 고유가와 발달된 대중교통 시스템,
저렴한 택시요금(택시요금이 절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미국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등을 고려해보면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Zipcar가 성공하는 듯 하니, Hertz나 Avis등 대기업에서도 전부다 자기네 브랜드로
카 쉐어링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 일 것 같네요. 김병환님께서 위
브랜드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시는 거라면 상관없겠지만, 신규창업을 하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상황을 조금 지켜보고 있다가 금방 Hertz나 Avis에서 뛰어들 겁니다.
Zipcar의 미국에서의 요 몇년간 성장률과 수익률을 한번 확인해보세요.

1. 기대되는 점
시간단위 렌트는 렌트카 업체에서도 시행하고 있는데, 카 쉐어링 서비스는 어떤 형태로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기대됨
2. 걱정되는 점
어떤 형태의 서비스가 되었던간에 서비스 진입 단계가 복잡하면 소비자의 외면을 받게됨. 세계 최고 수준의 대중교통을 어떻게 뛰어넘을지가 관건이며, 대중 교통을 마다하고서라도 카 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게 만드는 Value가 없음.
- 단지 운송 수단으로써 카 쉐어링 서비스 : 택시를 이용하는 것보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이 걱정. 그냥 목적지까지 이동이 목적이라면 굳이 카 쉐어링을 쓸 필요가 없음. 도로에만 나가면 언제든지 잡아탈 수 있는 택시가 훨씬 빠르고 편리함.
- 다양한 드라이빙 사용 경험으로써 카 쉐어링 서비스 :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 다양한 차량을 도입할 여유가 없음.
3. 바라는 점
도심에서 시티즌 카드로 자전거 대여하는 것 정도의 수준으로 접근성이 뛰어나지 않으면 그냥 눈앞의 택시가 편리할 수도 있음. (가격도 저렴하고)
4. 어떤상황에서 쉐어링 서비스 이용을 하겠다?
5. 쉐어링의 서비스 방향에 대해?
대중 교통의 개념 자체가 없는 미국에서의 카 쉐어링 서비스가 동일한 포맷으로 한국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보이지 않음. 일단, 버스나 택시 지하철이 곳곳에 깔려있는 한국의 교통 인프라를 볼 때 소비자의 행동 패턴과 Needs를 관찰할 필요가 있어 보임.
※ 너무 네거티브하게 말한 점 죄송합니다.

저도 아직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카쉐어링 사업을 준비했었습니다^^
근데 정보를 찾다 보니 많이 늦은 감이 있고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있어 접어두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차량 메이커,대규모 렌트 업체의 진출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신뢰도의 문제)
일본에서는 도요타가 진행중에 있고. 독일에서는 BMW와 벤츠가 진행중입니다.
우리나라의 카쉐어링은 그X카가 서울을 잡고 있는 상황은 잘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기업에서 카쉐어링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고, 돈이 되는 사업이란걸 오래 전부터 인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KT,LGT가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kt는 수원시와 진행중)
그리하여 저는 컨셉을 달리해 고급 수입차를 해볼까 하니
금전적인 여유도 그렇고, 고급 수입차량 개인렌트가 암암리에 성행중입니다.
현재는 개인렌트도 경쟁 업체들이 좀 생겨서 저렴한 가격에 자사의 차량을 이용해달라는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또 렌트카 업체들도 경쟁이 많아서 조금만 전화를 돌려보면 공지된 가격과는 달리 저렴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 사업구상을 그냥 머릿속과 종이 및 파일로 남겨두고 있습니다^^;

1. 기대되는 점_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자유로이 이동한다는 점입니다.
2. 걱정되는 점_내가 원하는 시간에 쓰지 못할 수 있을 듯해요
3. 바라는 점_차량 인수장소가 엄청나게 많아야겠습니다
4. 어떤상황에서 쉐어링 서비스 이용을 하겠다?_이용할 것같지 않습니다
5. 쉐어링의 서비스 방향에 대해?_차량 반납이 무척 귀찮을 듯하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알아서 회수해갈 수는 있을 것인지
몇년 전에 저도 ZipCar에 관한 조사를 해본적이 있는데요
최근에 읽었던 "혁신은 천개의 가닥으로 이루어있다"라는 책에 trigger라는 이름으로 설명된 내용이 와닿았습니다.
몇년 동안 확산이 안되던 서비스가 수요를 끌어낸거는 집에서 5분이내에 사용할 수 있는 차가 있느냐 없느냐였다고...
이 density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 영역을 집중하는게 수요를 끌어냈다...
찾아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

이번에 그린카 회원가입하여 모종의 할인쿠폰으로 낼 모레 첫 사용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1. 기대되는 점
활성화되서 차량 소유에 대한 의식이 낮아졌으면 좋겠다. 동네 주차 문제 해결 등등.
2. 걱정되는 점
남용을 어떻게 제재할 것인가...차량 관리는?
3. 바라는 점
집 가까운데 있어야 할 텐데 그린카의 경우 여의도는 거의 불모지. 다 필요 없고 이것이 제일 중요. 집 가까운 곳에 스팟.
4. 어떤상황에서 쉐어링 서비스 이용을 하겠다?
하필 가족들의 자동차 이용 수요가 겹치는 날. 혹은 휴무제인 날 차를 써야 한다던가 등등.
5. 쉐어링의 서비스 방향에 대해?
정책만 잘 뒷받침된다면 상당히 대세가 될 거라고 봄.
1. 기대되는 점
만약 긍정적으로 활성화 된다면 개인들이 구매할 차를 선택할때 선택의 폭이 넓어질 거 같아요
가족 여행이나 가끔 큰짐을 옮길 경우 등을 대비해 큰차를 소유할 필요가 줄테니까요.
2. 걱정되는 점
사용자들의 양심!
3. 바라는 점
큰짐을 옮길경우가 종종 있는데 용달을 부르기도 애매한 그런 상황에 트럭이 똭! 대여가 되는 곳이 있었으면 합니다.
4. 어떤상황에서 쉐어링 서비스 이용을 하겠다?
차가 없는데 같은 도시안에서 이동할 경우 거리가 좀 멀때요.
예전에 고향에서 예비군을 받을 일이 있었는데 거리가 꽤 멀어 차를 안끌고 갔더니 다음날 훈련장 가기가 너무 힘이 들더군요..ㅎ
5. 쉐어링의 서비스 방향에 대해?
차량 대여 & 반납 시스템만 잘 갖추어 진다면 좋은 시스템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리서치에 대해서 많이 해보셨겠지만, 소비자의 Unmet Needs를 파악하는 일은 온라인 상으로 설문하기 보다는 7~8명이 모여서 Discussion 으로 진행하는 쪽이 양으로보나 질로보나 월등히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쉽습니다.
조사를 당하는(?) 입장에서도 단순하게 한줄로된 문장에 대한 대답을 쓰게 되면 단답형 정도로 밖에 답을 해줄 수 없습니다. 보아하니 좀 중요한 사항인 것 같은데, 조금이라도 예산을 써서 FGD 를 진행하시고 소비자들로부터 직접 듣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