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제차임에도 오프로드 갈 일이 거의 없는지라 온라인으로 궁금증을 풀어볼까 합니다. ^^
투아렉에는 4륜 시스템으로 4motion과 4Xmotion이 장착됩니다. 이중 4Xmotion은 center lock 기능과 low 기어가 포함된 오프로드 버전이고 4Motion은 아우디 콰트로와 같은 토센 diff 타입입니다.
그리고 국내에 도입되는 신형 투아렉은 모두 diff lock이 없는 4motion입니다.
그러면 국내에 도입된 4MOTION도 많은 시연 동영상들과 같이 바퀴가 한쪽 완전히 들리는 정도의 오프로드도 주파 가능한가요?
신형 투아렉 출시 행사에서 시연한 모델은 4.2던데 이것도 국내 출시용이라면 4xMOTION이 아닌 4motion 장착일텐데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은 바퀴 한쪽이 뜨는 상황을 시연했더군요.. 설마 시연용만 4Xmotion 달린 차량을 가져온걸까요?

4바퀴중 한바퀴가 공중에 뜨는 조건은 어떠한 4륜구동 방식이라도 아무런 문제없이 주파가 가능합니다.
센터디퍼렌셜이 정작 필요한 경우는 매우 마찰력이 낮은 진흙상황에서 장시간 운행해야하는 경우로 일반적인 SUV로 접근할 수 있는 운행상황과 비교하면 매우 빈도가 작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그리고 어지간한 오프로드에는 토센디퍼렌셜 방식으로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위의 링크는 재미와 참고삼아 보시면 될 것 같구요..
제가 인터넷에서 간단히 확인해본 바로는 ..
< 4MOTION >
토센 기어 방식의 상시 4륜
전륜:후륜 배분 90:10 -> 0:100 구동력 배분
< 4XMOTION >
V6 TDI 모델
Low 기어
센터, 후륜 디퍼런셜 락
5가지 Stage가 전자식으로 제어
제원상으로 보면 후륜 디퍼런셜락이 없으므로 앞/뒤 바퀴가 하나씩 뜬 경우라면 통과 못합니다.
물론 ESP 개입 등의 전자 장비가 어느정도 효과를 보기는 하지만 미비하거든요.
그런데 실상 현실은 ..
돌빡이나 아주 심한 모글을 통과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1. 가속을 붙여 탄력으로 통과
2. 접지를 최대한 살리는 주행 라인을 그리면서 통과
3. 기타 운전자의 스킬 등등
통과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
아.. 그리고 타이어가 일반, AT, MT 어떤 것이냐도 영향을 끼칩니다.

한쪽 바퀴가 어떻게(각도, 노면상황, 진행속도) 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너무 기대 안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미미한 수준의 오프로드(잘 닦여진 산길 주행이나 해변가 모래사장) 정도를
무난히 주파할 실력이야 되겠지만, 그것도 타이어가 잘 준비 되었을때의 얘기입니다.
Q7과 X5 두 차종으로 간간히 오프로드를 진입해본 경험에 의하면,
이들 차종은 온로드 용이라고 생각하는게 좋다는 결론을 확실히 내렸습니다.
뒷바퀴 헛돌땐.. 사이드 브레이크 땡기고 가면 어지간하면 갑니다.
TCS/ESP 가 알아서 미끄러지는 바퀴 비슷하게 잡아주기도 하고요.
LSD나 LD, 센터디프락 같은 장비가 없으면...어느 4륜구동차량이건 스턱에 걸렸을 때 꼼짝도 못합니다.....아우디 콰트로 모델들은.... 험로주파능력은 쥐약이더라고요.....약간 얘기가 옆으로 샜습니다만 저는 아우디의 콰트로 시스템은 스바루의 대칭형 AWD나 미쓰비시의 S-AWC보다 나을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일부분에서는 오히려 콰트로가 젤 못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