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순수하게 안전도만 따진다면 어느쪽일까요..
만약 버켓시트에서 4점식을 제외한다면 볼 것도 없이 순정시트겠지요??
(일반적인 버켓시트들은 평상시에 3점식 벨트를 할 수 있나요?)
깡통모델이라 럼버 서포트도 없고 해서 젠쿱시트로 갈까 생각 했었는데..
너무 비싸더군요.. T.T
운전석만 구하기도 힘들고..
아에 새것을 사 버릴까도 생각했는데..
요즘 모델들은 제일 하위 트림에도 에어백과 엑티브 헤드레스트가 달려 나오던데.
같은 현대 차종이라면 그냥 시트만 갈아끼워도 호환 되려나요..
이것 저것 알아보다 보니 어짜피 돈 들일 것 버켓으로 갈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결론은 그냥 타자로 날 것 같기는 합니다만..

베르나 MC 디젤 수동에 일체형, 휀다 및 리어 보강, 버킷 + 4점식벨트 였습니다.
전복사고 였으나 멀쩡히 걸어나왔네요;;
에어백으로 입술이 살짝 빨개지고.. 벨트로 어깨쪽이 멍이 살짝 들었습니다.
아마 순정시트에 벨트였다면.... 제가 키가 있는관계로 .. 목을 다치지않았을까 예상합니다.
저는 버킷 + 4점식 벨트를 추천합니다. 애인이 다음 차를 사도 다른건 몰라도 그건 꼭 하라고 한다는 ㅎㅎ

4/5/6점식 하네스라고 하더라도 능사는 아니던데요. 문제는 어떻게 사용하느냐인것 같아요.
포뮬러카가 사고나서 (별로 빠르지도 않았습니다) 스티어링휠에 얼굴을 부딪혀서 턱과 이빨이 부서진 모습을 직접 봤습니다. 하네스를 착용했지만, 충분히 꽉 조이지 않았던거죠. 그런데 그 충분히 조인다는 것이 상당한 힘이 들더라고요.
일상생활에서 하네스를 "편하게" 사용하시려면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이실 겁니다.
누가 매일매일 하네스를 죽어라 꽉조여서 타겠습니까...

버킷과 4점씩 밸트로 셋팅한후 4만km정도 누적되었습니다.
순정시트의 사이드에어백은.. 에어백 모듈 통채로 연결하여.. 체크등이 뜨지 않도록 해결하였구요..
순정밸트로만 운행할때는 천천히 다니자 하는데.. 이또한 불편해서 잘 지켜지지도 않구요.
하지만. 버킷시트와 사점식으로 한달에 딱 사용빈도를 보더래도. 마음이 가신다면은.
사용빈도와. 불편함을 뒤로하고. 일단 셋팅해보심을 추천합니다

정말 불편하더라도 매번 착용할수있다면 4점식..아니라면 순정벨트...
그냥 말이 아니라 안써본 사람들은 4점식벨트가 정말불편합니다... 순정벨트와 달리 대충 걸쳐만 놓는 수준이면 할필요도 없을정도로 성능이 저하되구요.. 반면에 꽉 조여놓으면 정말 운전만 하는 자세로 고정됩니다.. 차안에서 이런저런 움직임(글로브박스 깊숙히 들어가있는 물건을 뺀다던가..통행료 내려고 지갑을 뒷주머니에서 뺀다던가) 하려면 매번 벨트를 풀러야할수도 있습니다.
젠쿱시트로 가시거나 아니면 럼버서포트 날개부분만 따로 시트 작업을 해주는 방법으로 가시는게 좋지않을까싶네요.(동호회 같은곳에서 순정시트 매물 가끔 나오지않나요?)
레이스에서 차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지는 사고에서도 드라이버는 별탈없이 걸어나오는 경우가 제법 있죠...그런거 보면 버킷시트+4점식이 더 안전할 꺼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