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부터 내린 눈이 도로를 난장으로 만들고 저녁이 되어 곳곳이 얼어있더군요.


오늘 고생하신 회원님들 제법 되실듯 합니다.


8시 40분쯤 마감을하고 고민을 했습니다.  지금 타이어로 퇴근이 가능할까????


작년엔 눈이 와서 미끄러워도 그냥 순정 타이어로 잘 다녔습니다. 거의 새타이어라 xdrive에 의지해서 살살 조심해서 다닐만 했거든요.


하지만 올 겨울은 타이어 상태도 마모 인디케이터에 가까워졌고 스키장에도 자주 갈듯하서 이대로 겨울 나긴 어렵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윈터 타이어 1차 공구할때 주문하고 내년봄엔 19인치업해서 pss사용해볼 요량으로 윈터 타이어를 기다렸으나, 제 타이어들이 선적이 늦어져서 아직 교환을 못했습니다,


고민 끝에 일단 데리고 퇴근을 했습니다. 우려보다는 훨씬 편하게 고가 언덕과 후미진 빙판길을 통과하면서 역시!!!!! 하고 있을때..


후미진 도로의 내리막....  여지없이 드르르르르르르르 abs가 작동하고 속도가 줄지 않습니다. 겨우겨우 운좋게 점점 속도가 줄었고 무사히 도착..


윈터타이어만 세팅되면 다른차가 미끄러져 부딪히기전엔 웬만하면 주행이 가능해보이더군요. 정말 윈터타이어 절실합니다. ㅠㅠ


눈길 언덕 오르기 빙판출발 다 전혀 부담없었는데.......  트랙션이 확보되지 못하는 내리막은 정말 절망수준 ㅠㅠ



어흐..이달 중순에 온다던데, 언제일지....


올 겨울엔 눈도 많다는데 조급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