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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조금 지나니까 휠밸런스가 틀어져서 80~120구간에서 심하지는않지만
스티어링이 왔다갔다하면서 진동하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저번에 바가지 옴팡지게 씌웠던 집구석...가기 싫어서 전에 살던 동네 타이어프로가서
얼라이랑 휠발란스보고왔습니다.
현재 91700킬로정도 주행했는데 한 8만킬로때부터 좌측으로 미세하게 쏠려서 가는 것 같았거든요....
장비에 띄워보니 심하지는 않지만 확실히 왼쪽으로 치우쳐있더군요.(중간에 서스도 바꿨지만 얼라이는 출고이후 처음했..)
여기 사장님말씀으론 휠발란스를 맞추었던 전의 가게에서 돈 아낄려고 플랜지를 이차저차가 달고다녔던걸 쓰고
어떤건 대강 짤라서 달아놓고 그랬다더군요.
대다수의 업소가 납가격이 비싸다고 그런식으로 장착하는경우가 많은데 자기네는 항상 신품으로 달아준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생각해보면 저번에 그집에서 보았을땐 처음부터 밸런스가 그닥 좋지못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집구석 생각할수록 꽤씸하네요 작업도 엉망으로 해놓고..
수입차오니까 호구로 눈탱이 갈길려 그러고
오후에 공부하다 심심하믄 스트레스풀러 항의전화나 한통넣을렵니다...
아 그리고 나중에 갔던 가게 작업자분이 테스트드라이브 스티커 붙은차 오랫만에 본다고 하시더군요.
테드회원임을 알면 다른 동호회나 운전자보다는 전문적인 지식이 있을꺼라 판단하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작업할때도 조금 더 세심히 작업해주시지않을까 싶습니다.
휠발란스는 좋다는 신품 장비도 calibration을 주기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 장비 자체의 영점이 틀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휠/타이어의 기본 발란스가 좋으면 이정도는 무시될 수 있지만 민감한 경우 오늘 보고(좋다는 곳에서), 다음 날 다른 곳에서 봤을 때 20그램 차이가 날 정도로 장비탓도 있더군요.. 휠사이즈가 커질수록 민감해지구요.
그리고 웬만히 헝그리한 업체가 아니면 납은 신품을 씁니다.. 부착식 납 한 봉지(손바닥만한?)에 요새 한 14000원 정도 하던데 그게 비싸다고 그걸 다시 쓸 정도면 나머지는 안봐도 뻔할 수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얼라인먼트는 업체마다 다른경우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calibration 안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럴 꺼라고 추정합니다.
저의 E39의 경우는 좌우 타이어를 정기적으로 바꿔보면서 타면 증상이 없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이론적으로 추정가능한 경우는 허브베어링의 문제, 텐션스트럿의 부싱노후도의 비대칭문제?, 휠 밸런스등 휠자체의 문제 등이 있겠지만... 암튼 그저 교환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옵니다.^^
E34의 경우는 스티어링 시스템이 E39와 달라서인지 웬만큼 얼라인먼트가 틀어지기 전까지는 큰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암튼 스트레스 덜 받고 즐거운 카라이프를 즐기시길...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