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부하 / 알피엠 영역에 따라 충족 되어야 하는 연료의 공급 압력이 있습니다. 아이들 상태나 저속 저부하 운행중에는 연료 이송압력이 충분치 않아도 약간의 출력부족 느낌만 있을 뿐 시동 자체가 차단 되지는 않으나 중 고부하 영역에서는 ECM 에서 요구하는 연료압력이 최소 관용도를 벗어나는 경우에는 시동이 꺼질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커먼레일상의 연료압을 제어하는 PCV 벨브의 이상으로 연료압 과다가 되면 Fail safe  모드로 진입하여 출력을 하향 제어 하기도 합니다.

시동이 꺼진다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원차단, 연료이송불량 등으로 시동유지가 불가능한 경우 이외에는 왠만하면 시스템은 시동이 꺼지지 않도록 합니다.

필터의 수분이 얼어 연료 이송량이 떨어졌거나

연료탱크의 저압부 펌프가 문제가 되던 혹은 이물질이 들어가 막혔거나

셰시에 깔려 있는 금속 연료라인 자체에서 응결되는 경우도 있고..

고압펌프의 seal 불량으로 연료 가압불량이 발생하던가..

인젝터 리턴벨브 불량 등의..

관련 트러블이 많이 존재 합니다.

상용 디젤 기준으로 말씀 드렸는데 승용 디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설명을 어느정도 드린 것 같고요....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자면,,,,, (저도 09년식 라프디 차량입니다.)

작년 겨울까지 겨울철 외기온 -5~5도 사이에  

간헐적으로 예열 후 가속 시 출력감소(rpm 떨어짐)로 말타기와 시동꺼짐을 경험했었습니다.

특이한건 이 증상을 겪으면 순간적으로 연료게이지가 큰눈금으로 1칸정도 줄었다가

원래 레벨로 서서히 올라가더군요

회원님들 조언대로 인젝터 클리닝 첨가제 주입, 연료필터 카트리지 교환을 매겨울마다 했지만

약간의 나아짐은 있었으나 증상은 여전히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겨울에는 아직까지는 증상이 발생되지 않고 있습니다. 연료필터도 그대로 사용 중이고요....

그 전과의 차이점이라면 단골 주유소가 바뀌었다는거죠..... 제 경우에는 연료품질이 원인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요즘 날씨에는 부품을 교체하기 보단 디젤 연료수분제거 기능과 동결방지 기능을 해주는 연료 첨가제의 사용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