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퇴근길에 작은 접촉사고로 뒷범퍼가 조금 손상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공업사로 보내고 벤츠 E300을 대차로 받아서 출근했습니다.

 

대구는 렌트카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영세 하다보니 차종이 다양하지 않아 스포츠카 사고 났다고 스포츠카를 대차로 받을수 있는 형편이 안됩니다.

그냥 주는대로 받아야 됩니다.

그래서 이제까지 대차로 528, A6, E300 같은 세단만 받았네요.

 

벤츠는 역시 벤츠, 별 감동은 없지만 든든한 주행감을 보입니다.

대차로 받았던 차 중에서는 구형 528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세단인데도 운전이 재미있더군요. 신형은 훨씬 못하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그런데 출근해서 컴퓨터 켜보니 타고 왔던 벤츠에 새로운 별명이 생겼네요.

사랑의 정표!

 

올 겨울에는 부모님댁에는 보일러 놔드리고

부인이나 여친에게는 사랑의 정표 한대 놔 드립시다. 헛헛.